결혼한지 3년쨰 접어듭니다..아직아기는 없구여..
신랑 부동산쪽일을 합니다..워낙 불경기다 보니..3년내내 살면서 저한테 돈갔다주게 3백만원이 전부예요.
제가 같이 맞벌이 하다보니..제월급만으로 살아가는것도 힘에 부치고...
둘이 싸우는건..항상돈때문입니다.
그래도 저라도 버니..언젠나 좋은날이 오겠쥐 하면서..살아가는 내맘도 몰라주고..
돈얘기만 나오면 싸우고 하니..맨날 꾹꾹참으면서 제가 홧병이라도 생길꺼같아서 죽을꺼같아요.
얼마전에도..가장이되서 돈하나 안갔다주고..생활은 어찌하는지...그런거 나한테 얘기한번 해본적있냐고 얘기를 시작했어요..제가..버릇을 잘못들인탓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옷하나 안사입고..그래도 신랑 어디가서 귀죽이는게 싫어서..때마다 옷사입고,용돈부족하지 않게 줬습니다...그랬더니...대뜸 하는말이 결혼해서 너가 나한테 쓴돈이..1억이 되냐고...말하는데 어이가 없더라구..제가 그딴식으로 얘기하지말라고..했더니..자기한테 그딴식으로 말했다고..화를 내는데...
ㅠㅠ 한숨만 나오고..오늘 친구네 집들이가는데..제친구들은 다미혼이라 신랑차타고 가기로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잠깐 운동갔다왔더니..나가고 없네요..
많이 답답해요..돈못번다고 이혼할수도없고..살아가는게 다이런건지..모르겠어요..
누구한테 말도못하고 해서 몇자적는다는데..그냥..써내려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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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서 몇자적어요~
답답 조회수 : 817
작성일 : 2006-05-13 15:02:20
IP : 211.59.xxx.1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마음이
'06.5.13 3:49 PM (219.240.xxx.253)답답하실거 같네요.
남자들은 왜 그렇게 여자들이 하는말은 다 잔소리로 듣는지...
정말 화가 날 때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마음에 담아두시면 정말 홧병나요.
친구들이라도 만나서 스트레스를 풀던지 하세요.2. ^0^
'06.5.13 6:27 PM (222.110.xxx.230)돈 갖고 싸우는 건 부부관계에 가장 나쁜 징조일 수 있습니다
부부가 화단에 심는 꽃 갖고 싸운다면 한달 동안 말을 안해도
걱정이 없지만 그게 돈이라면 액수와 상관 없이 안 좋은 징조라고
어디선가 읽은 게 생각나네요
개인적으로도 돈과 관련해서 남펀과 사이가 안 좋거든요
슬기롭게 해결하시길 바래요3. 남편분이..
'06.5.13 6:36 PM (221.138.xxx.62)중딩딸래미랑 같이 입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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