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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달린 현실-촛불은 다시 들어야 합니다...꼭...........
포도주, 소주잔에 두어잔 마시니...음..좋기도 하고 약간 속상한 맘도 들고 하네요.
저 글 잘 못쓰는 건 82님들 아실테고 제 마음만 들어주세요.
다시 꼭 촛불은 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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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달린 현실
지금 다시 독재바이러스가 우리의 사회속에 침투하는 중이라 하더라도
우리가 촛불바이러스로 이 나라 곳곳에 흩어져 꺼지지 않고
여러개의 촛불로 퍼져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의 촛불을 각각의 언론등에서 축소와 실패로 폄하하기 위해 애쓰지만
분명 진화된 시민의식으로 거듭나는 중입니다.
정치와 생활을 별개로 생각하던 우리들을 정말 진정으로 깨우쳐 준 계기가 아니었을까요...
예전처럼 눈가리고 별세상을 보여준다 해도 그 별세상이 거짓이란 걸
많은 국민들이 이미 알고 있다는겁니다.
많은 분들이 해도 안되더라...
열심히 들었는데 되는게 없더라....라고 말씀들 하지만..
그나마도 하지 않았더라면...
이미 우리의 식탁에 아이들의 학교 식판엔 벌써 그냥 그저 수입 된 고기들이
떡하니 올려져 있지 않았을까요.
내 아이들은 이미 어린 유치원생부터도
비평준화 된 학교생활을 하기 위해
시험에..시험에....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벌써 의료,공기업 민영화...공영방송의 정부 대변인화가 진행 되어있고
그나마 바른말 하는 지식인들은 소문없이 취조실을 들락거리다
홀로 싸움에 지쳐 포기하고 돌아서고 있지 않을까요....
그래도 그 많은 국민들이 들었던 촛불로 인해
정부가 함부로 마구마구 밀어붙이지는 못했고
주춤거리며 눈치는 보고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본인들 스스로 이 나라의 주인임을 깨달으시고 주인노릇 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촛불은 다시 들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엄마로서
내 아이들의 식탁을,학교를,건강권을
내 아이들의 나라를 위해 지켜야 할게 너무나 많습니다.
1. 저도...
'09.4.30 1:30 AM (122.32.xxx.10)아직 가슴에 꺼지지 않은 촛불 한 자루 지니고 있습니다.
제가 제 아이들을 사랑하는 방법이기도 하구요.
날이 좋아지고 있네요. 함께 하겠습니다.2. 늘
'09.4.30 1:31 AM (203.229.xxx.234)감사드립니다...
3. 몸도
'09.4.30 1:39 AM (211.194.xxx.181)불편하고 나이도 들고 세상으로부터 멀어져 있지만
언제나 굳은 의지와 멀리 보는 눈을 가지신 분들께
격려와 약간의 뜨거운 눈물을 보내드립니다.4. 저도
'09.4.30 2:01 AM (24.155.xxx.230)늘 감사드립니다.
저도 먼곳에서나마 마음 속의 촛불을 놓지 않겠습니다.
여기 미국에서는 선거가 끝난지 한참 지난 아직도
집뜰에 세워놓았던 오바마 지지 명패나 차에 붙인 오바마 스티커를 많이 볼 수 있거든요.
계속 그를 지지하고 있다는 사람들의 무언의 표현이겠지요.
많은 분들이 지치고 힘들어 직접 촛불을 드는걸 꺼려하시지만
다들 마음 곳에 그런 스티커 하나쯤은 가지고 계실거예요.
요즘같은 시대에
아무리 신문방송이 왜곡을 일삼는다 해도
눈뻔히 뜨고 앉아서 쏙는 사람이 바보겠지요.
선거 결과가 좋아서 참 다행입니다.5. 구체적인..
'09.4.30 3:14 AM (122.43.xxx.54)가슴속에 촛불은 저도 꺼두지 않고 있습니다. 요즘같은 불황에 살기도 바쁘고 다들 힘들어 하는 시기에 작년같이 활활 타오르던 열정.. 참으로 어렵습니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당당하게 아이들을 위해, 본인을 위해서라도 지킬 것을 지켜야 하는데
개개인으로는 힘이 없어도 너무 없다는 겁니다.
구체적인 대안카드를 내 놓는 똑똑한 리더가 있다면
따라가고 싶은데...
막막하고 현실적으로 한탄.불평만 갖게 되고 한숨만 내쉬고 있을 뿐이네요.
촛불을 다시 든다고 해도 작년만큼의 성과는 기대하기 어렵지않을까하는 조심스러운 염려도 있어요.
어이없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보니,..도대체 어디서부터 이 어이없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네요.6. 프리댄서
'09.4.30 6:22 AM (218.235.xxx.134)은석형맘님을 비롯한 유모차 부대의 '노고'가 어제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그 유모차부대에 아동학대라는 기상천외한 혐의를 뒤집어씌운 사람들,
지금 좀 뜨끔해하고 있을까요?
그나저나 소주잔에 따라 마시는 포도주...
크...담엔 저도 그렇게 마시고 싶어지네요.
유모차부대와 그 많았던, 그리고 앞으로도 타오를 촛불들을 생각하면서 말이죠.*^_^*7. phua
'09.4.30 8:07 AM (218.237.xxx.119)여러가지 개인적인 사정으로 촛불을 들러 현장에는 못 오시지만
어제의 투표결과를 보듯이, 나름대로의 마음속의 촛불로
의사표시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8. 영어 못하는 영국왕
'09.4.30 10:20 AM (59.8.xxx.174)제가 아들 아이 보는 먼나라 이웃나라 영국편을 보면서 놀랜것이 있습니다.
1714년 앤 여왕의 뒤를 이은 조지 1세는 영어를 할 줄 모르는 독일 출신이였답니다.
영국에서 왕가의 피가 약간 흐르는 사람이였지만 독일어만 할 수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독일에서 신하들을 데리고 왔다고 합니다. 독일의 하노버 궁정을 영국에다 옮긴 셈이 되었다고 합니다. 국민과의 의사 소통은 안 되고 영국사람들과는 라틴어로 간신히 소통 할 정도여서 왕 스스로도 정치에 관여를 안 하게 된다고 합니다.
저는 이 사실을 듣고 왕이 국민가 소통이 안 되는데 나라가 안 망하고 발전하였다는 것이 너무 의아했습니다. 우리의 역사를 보면 실권이 없는 사람이 왕에 오르면 국가의 기운이 쇠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보았기 때문에요.
영국의 경우엔 제가 잘은 모르겠으나,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는 지배층이 왕을 대신해서 영국을 잘 이끌지 않았을까 양심을 가진 지식인 층이 있었으니 그런 발전이 가능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나라도 그런 양심을 가진 지식인이 늘어 나야 나라의 미래가 밝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발한 지식인이란 어떤 특정 교수층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서민들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세상을 보려고 노력하는 깨인 사람을 말합니다. 그것만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 질 수있는 길이라 생각 합니다. 우리 모두 양심을 가진 지식인이 되어 봅시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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