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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외로워요..
아는사람없는 이곳에서 임신해서 친구도 사귀고 애기 낳으니 만남도 계속 이어지더라구요..
저는 나이가 많아서 다들 저보고 언니라 불러요...
일주일에 한번정도 만나서 애기들끼리 놀고 엄마들도 수다떨며 그렇게 지내왔는데 맘 터놓고 지내는 친구는 없네요...
넘 사람 가깝게 사귀지말라는 주위충고에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다보니 속깊은 이야기 할수없음에 요즘 외로움을 느껴요..
친한친구들은 다들 멀리살고 결혼도 일찍해서 저랑 처지도 다르고.....
주위에 그런친구가 하나 있음 좋은데...요즘 부쩍 밤엔 술이 생각나네요...
주위애기엄마들은 친정도 친구들도 가까이 있어서 자기들 나름대로 바쁜데 저는 애기엄마들 없음 만날 사람이 없으니.....이 외로움을 어떻게 극복할까요?
도와주세요...ㅠ.ㅠ
1. 국산메주
'09.4.29 11:27 AM (121.137.xxx.203)뭔가를 배워보세요. 주위분들과 재밌게 지내는것도 필요하고. 나중에 남는것은 뭘 배워놓은것이 아닐까요. 너무 식상한 얘긴가요. 지금은 힘들지만 한번 도전해보세요 . 작은것이라도요. 베란다에 화분을 키운다든가, 한자공부라든가..... 타지에서 외로이 지내는 맘 알기에.....
2. ...
'09.4.29 11:31 AM (115.86.xxx.34)결혼한지 1년..저도 멀리 시집왔어요.
속깊은 이야기는 믿을수 있는 친구랑 전화로 하심이 어떨까요?
전 애기도 없어서...애기엄마들도 잘안만나줘요..^^;
쳐다볼 애기도 없고. 동서는 벌써 둘째가졌는데 말이죠..
갈곳이 시댁밖에 없다는...
아기 좀더 크면 수업들을일도 생길거고..
거기서 만난 같은처지 외로운 엄마들 의외로 많을테니
친구 삼으세요.
생각보다 멀리 시집온 여자들이 좀 있더군요.
힘내세요.3. 저두,..
'09.4.29 11:50 AM (125.177.xxx.136)뭐 결혼전에도 친정하고 떨어져 지내긴 했지만... 가끔 혼자서 외롭다는 생각을 하긴합니다..
요즘 알바도 나가고해서 그나마 쫌 바뿌지만 음.. 원글님 산에 다녀보시면 어떨까요?? 산 정말 좋은데.. 첨엔 귀찮은데요 산이란곳이 정말 매력이 많답니다.. 이런 저런 잡생각을 정리해주는것 같아요 제경우엔... 그리구 운동도 되고 좋은데.. 또 미싱 배우는건 어떠세요?? 미싱 그거 빠지게되면 잼나요~~4. 우울
'09.4.29 12:04 PM (116.40.xxx.187)문화센타도 다니고 애기엄마들하고 교류가 있는데도 만날때뿐이고 또 깊이 사귈려니 겁이 나기도 해요...육아에 지쳐서 더 그런건지.....애기를 떼놓고는 저혼자 뭘 할수가 없으니까요...어디가 맡길때도 없고 배우는것도 선생님이 집으로 오는것만 가능하겠네요...에휴~
5. 아이쿠..
'09.4.29 12:11 PM (125.177.xxx.136)11개월 애기있단 글을 지금봤어요.. 뭘본건지.. 죄송해요.. 도움못되는 답글..
6. 여기도
'09.4.29 1:44 PM (203.142.xxx.241)이 화사한 봄날에 눈물나게 외로운 사람 있습니다.
7. 이겨내세요
'09.4.29 1:48 PM (210.111.xxx.162)육아우울증에 주부우울증, 향수병까지...
저두 모두 겪어 봤답니다.
그런데 우리 애들 유치원 다니다보니 그 어린 아기 였을 시절 아이에게 더 정성을 쏟지 못한것이 넘 후회되요..
그 시기 아기들 참 중요한 시기거든요.
지금은 제말이 크게 와닿지 않으실지도 모르겠어요.
저두 그때 넘 외롭고,,힘들고,,여하튼,,,얼른 늙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어요..
날씨도 따뜻하니 아이와 함께 나들이 자주 다니시고, 뭔가에 자꾸 몰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