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샌 왜 다들 원피스에 바지를 입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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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초반인데요.
한참을 살이 많이 찐 상태로 살아서 옷을 거의 못사고 지내다가 66까지 빠져서 드디어 옷을 사려고 둘러보고 있는데, 이제보니 다들 원피스에 바지를 입고 다니네요.
저 20대땐 무릎위 10센티도 많이 입고 다녔는데, 요샌 그 정도 길이면 다 바지나 레깅스를 입나봐요.
근데 이게 제가 촌스러운건지 영 어색하네요.
바지입으면 초미니도 걱정없이 입겠다 싶긴 한데, 원피스와 바지를 같이 입는다는게 적응이 안되요.
40대 이상인 분들 중에도 그런 옷차림 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아무리 개인취향이라지만, 평소 얼굴은 쭈글쭈글한데 미니네 뭐네 너무 젊게 하고 다니는 여자들 보면 좀 민망했었거든요.
나도 더 늦기 전에 한번 입어봐~ 싶기도 하고...암튼 그러네요..

[후레지아]

네.. 저요.. 40대 넘었는데.... 저도 스키니 바지에 실크쉬폰원피스 입고 다녀요.... 하늘하늘거리는 옷이 왜 그렇게 땡기던지~~~

[키가]

어느정도 받쳐줘야 어울리는것 같아요. 전 158에 55사이즈인데 다리가 짧아 보이는것 같아 시도도 못해봐요.

[자유]

요새, 하늘하늘한 쉬폰 원피스에 레깅스 차림이 많더군요.
저도 점원이 권하길래 한 벌 샀는데, 주로 집에서 실내복으로 입습니다.^^::
젊은 아가씨들이 그리 입으면 보기 좋던데요...

[음...]

아무래도 기럭지가 중요하긴 해요.
그래서 레깅스나 스키니엔 좀 굽있는 신발이 어울리지요.
일반힐을 신는게 불편해서 저는 웨지힐같은 신발을 신어요.
확실히 키 안크고 마른사람 아니면 플랫슈즈보다 높은굽이 어울려요....^^

그리고 옷입는거 어울리든 말든 내 인생에 누가 뭐라든 내가 입어보고 싶은거 입어보면 어떤가요? 나이 상관마시고 남들이 공주병(??)이라 놀려도 당당하게 입으세요...ㅎㅎㅎ
더 나이들면 입고싶지도 않을수 있으니까요...
(히히 저두 40대인데 레깅스 마구 입어줍니다..^^)

[원글이에요]

네..저도 남눈치보지말고 입고 싶은데로 입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입으려고 하니 망설여지거든요.
그리고 살이 좀 빠졌어도 다리가 두꺼워서 스키니는...ㅠㅠ

[ㅋㅋㅋ]

저도 입어요
50초반인데...
동대문삼익상가에서 쉬폰원피스사고 스키니바지사서 입고 다녀요
신발도 요즘유행하는 플랫슈즈 비스므리한 단화신고요
제키가 170이라서 다들 잘어울린다고 하네요
아가씨들것보다는 약간 넉넉하고 그냥...젊어보여요
요즘 남대문 삼익상가가면 거의다 쉬폰원피스스타일옷과 스키니바지던데요^^

[음]

같은 무릎위 10센치라도 옷 모양이 틀려요. 요즘엔 레깅스랑 같이 입는 걸 염두에 두고 디자인하는 건지
원피스만 입으면 좀 불안불안한 옷들이 많거든요. 폭이 넓어서 바람불면 대책없다거나 하는..
롱티 같은 거에 레깅스 안입으면 진짜 옷 입다말고 뛰쳐나온 거 같겠죠;;
근데 전 그런 차림은 그냥 편하게 입자고 입는 거지 차려입는 자리에는 아닌 거 같아요.
원글님은 그냥 유행 안타는 예쁜 원피스 하나 마련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키나 체형을 몰라서 뭐라 조언해드리기가 어렵지만 옷을 아주 자주 사시는 게 아니라면
좀 무난한 옷으로 구입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원피스 라기보다 윗도리가 긴 옷에 발목 보이는 바지 입고 다니는데
괜찮다 던데요..목에 짧은 스카프 살짝 묶어주니 이쁘다고..
전 50대..^^

[..]

원피스가 하늘하늘하고 너무짧게 나와 위험하거든요
좀 길게 나오면 좋은데 다들 짧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