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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이 망신창이가 되었다고 우리가 추구했던 가치를 쓰레기 취급해서야...

흐린 오후에 조회수 : 1,042
작성일 : 2009-04-24 14:15:50
자신의 홈페이지 '사람 사는 세상'을 폐쇄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밝힌 절망과 자책을 접하는 심정은 내내 무참했다. 더 이상 자신은 지지자들이 추구하는 가치의 상징이 될 수 없다고, 이미 민주주의, 진보, 정의 이런 말을 할 자격을 잃었다고 토로하는 전 대통령의 고백을 읽는 시간은 고통스러웠다. 지지자들에게 자신을 버려야 한다고 호소하는 대목에 이르러서는 진한 안쓰러움이 몰려왔다.

재임 기간 내내 좌우 양 진영에서 협공을 당해 외롭고 고단한 처지였던 노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에도 사정이 나아지지 않았다. 최근 불거진 추문(醜聞)을 둘러싸고 그에게 쏟아진 윤리적 매질은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을 뿐 아니라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을 만큼 강력하다. 그의 범죄 혐의은 아직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다. 설령 그가 검찰이 의심하고 있는 것처럼 위법행위를 했다고 해도 지금 그에게 가해지는 도덕적 비난이 그에 걸맞는 수준인지 의문이다. 그렇지만 노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제는 그 수가 많이 줄어들어 여론에 별다른 영향력을 미치지도 못하는-을 제외한 대다수 국민들에게 이런 사정들은 그리 의미있게 다가오지 못하는 것 같다.

어쩌면 노무현은 실패한 대통령일지 모른다. 한나라당과 조중동 등 비대신문들이 입만 열면 말하는 "잃어버린 10년" 타령에 동의해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노 전 대통령이 좌파여서는 더더욱 아니다. 나는 한국사회를 근본적으로 개혁할 청사진을 갖지도 못한 채, 현대판 계몽군주의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에 시대를 비월해 분권과 자율이라는 수단에 의존해 개혁의 목표와 방향과 완급을 희미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그가 실패한 대통령일지 모른다고 평가한다.

물론 그의 재임기간 중에 빛나는 치적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이 표방했던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철저히 실패했다. 여전히 삼성의 '절대군주'는 건재하고, 조중동 등 비대신문은 여론시장을 좌우하고 있으며, 검찰은 또 하나의 정부(政府) 노릇을 하고 있고, 강남 불패신화는 깨지지 않았다.

그러나 노무현이 실패한 대통령이라고 하더라도 그가 이런 식으로 잊혀져서는 안된다. 마치 자신들은 아무런 죄도 저지르지 않은 표정을 하고 노무현을 매섭게 단죄하는 한국사회 주류의 작태는 이중으로 잘못됐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그럴 자격이 없고, 수법이 너무나 치졸하다. 일치단결해 '노무현 타도'에 나선 한국사회 주류의 결연한 태도에서 노무현에 대한 이들의 사무치는 적개심과 증오심을 읽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이다.

기실 노무현이 한국사회 주류에게 가한 공격이라고 해 봐야 말에 기댄 것 뿐이었다. 노무현은 한국사회 주류의 안온한 일상을 털끝만큼도 위협하지 못했다. 그런데도 상고 출신 대통령을 향한 한국사회 주류의 분노는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크다. 혹시 집에서 부리던 머슴이 성공해 주인집을 합법적으로 차지하는 광경을 지켜보는 주인집 아들의 심정이 아닐지?

아무튼 한국사회 주류의 시도는 현재까진 멋지게 성공했다. 노무현은 재기불능의 상처를 입었고 '장자연 리스트', '용산참사' 등 치부들은 빠르게 대중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고 있다. 국민들에게 "그 놈이 그 놈이다"라는 정치혐오증을 확실하게 각인시킨 것은 덤이다.

노무현은 극복되어야 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역사의 뒤꼍으로 퇴장하는 것이 옳다. 그러나 적어도 한국사회 주류에 의해 또 그들의 이익을 위해 희생당하는 모양새여서는 곤란하다. 노무현이 아무리 형편 없다 한들 '장자연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해당 언론사' 만큼, 불법과 탈법을 동원해 자자손손 특정 기업을 지배하려는 '회장님' 만큼 형편 없는 것은 아니다.
/이태경 토지정의시민연대 사무처장



프레시안 펌글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424103806§io...
IP : 123.215.xxx.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린 오후에
    '09.4.24 2:16 PM (123.215.xxx.5)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424103806§io...

  • 2. ..
    '09.4.24 2:17 PM (125.241.xxx.98)

    글쎄요
    아들 딸 유학 보내고, 골프 치면서 세월 보낸 사람이
    무슨.........

  • 3. ....
    '09.4.24 2:22 PM (119.71.xxx.246)

    글쎄요....여기 와서 아무런 부끄럼없이...
    타자 치면서 세월 보낸 알바가
    무슨.....

  • 4. 누가 골프를...
    '09.4.24 2:23 PM (116.39.xxx.201)

    치면서 세월 보냈나요?

  • 5. 백번
    '09.4.24 2:24 PM (211.177.xxx.101)

    맞는말~~

  • 6. 일국의
    '09.4.24 2:25 PM (125.177.xxx.83)

    대통령까지 지낸 사람인데 일개기업의 부장차장도 아이들 유학 보내는 세상에 유학 까짓거 못 보내나요? 125.241 개념점...

  • 7. 22
    '09.4.24 2:25 PM (118.221.xxx.48)

    글쎄요....여기 와서 아무런 부끄럼없이...
    타자 치면서 세월 보낸 알바가
    무슨..... 22

  • 8. 알바도 진화한다
    '09.4.24 2:25 PM (211.177.xxx.101)

    .. ( 125.241.30.xxx) 처럼

  • 9. 흐린 오후에
    '09.4.24 2:26 PM (123.215.xxx.5)

    노무현이 골프를 쳤으면 이쁜 연에인 끼고 성상납받은 모 언론사 사주만큼 골프를 쳤을까???

  • 10. -.-;;
    '09.4.24 2:26 PM (122.32.xxx.10)

    글쎄요....여기 와서 아무런 부끄럼없이...
    타자 치면서 세월 보낸 알바가
    무슨..... 33333333333

  • 11. ;;
    '09.4.24 2:32 PM (218.39.xxx.181)

    이 글... 참 난해하네요..ㅋㅋㅋㅋ

  • 12. 설라
    '09.4.24 2:39 PM (220.78.xxx.171)

    가장 비난에 앞장서는 사람들이
    가장 부패해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인간의 불완전성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발은 담갔지만은
    그 보다 덜한 권력자들 있음 나와보라해라,,
    그의 마지막 글을 읽으면서 역쉬 상대적 도덕성을 엿볼 수 있었다,

  • 13. ^^
    '09.4.24 2:40 PM (116.41.xxx.78)

    제가 노무현이라는 인물에서 재임 기간 중 얻으려 했던 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는 것...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것...
    그렇기에...

  • 14. 우리가 추구했던
    '09.4.24 3:06 PM (61.79.xxx.187)

    이글 보고서야 깨달았네요.
    내내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는데.
    그 기분이 바로 우리가 추구했던 가치관까지 쓰레기취급 받고 있다는
    억울함(?) 때문이었나봐요.

  • 15. ...
    '09.4.24 3:27 PM (218.51.xxx.28)

    저는 노무현 대통령이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지금 검찰이 의혹으로 흘리는 것들에 와글와글하면서 노무현의 모든것을 깍아내리려하는데
    그가 대통령시절 펼쳤던 행정 중에 성공한 것은 그 평가를 바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례료 보건복지부분에서 혜택을 받은 분들이 주위에 보면 참 많던데요.
    특히 암환자나 중증환자들요.
    그리고 아래 사설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어느 누가 권위있는 자에 대한 합당한 비판을 해도
    체포될거란 두려움에 떨며 이야기를 해야 했던가요?
    영남 비주류, 상고출신의 대통령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줬다는 것도 가치있는 일 아니던가요.

    오늘자 한겨레 사설실린 지면에 '노무현을 위한 변명'이란 글이 있는데 추천합니다.
    모처럼 그 글 보고 위안받고 그렇지 이건 아니야 했어요.

  • 16. 어떠한들
    '09.4.24 3:27 PM (202.31.xxx.203)

    지금 노무현에 돌을 던지는 이들이 한국사회의 부정부패의 뿌리인것을...
    그들의 말과 행동은 정말 추접스럽고 얼굴은 개기름으로 탐욕에 쩌러~ 보인다. >.<

  • 17. 그리고
    '09.4.24 3:28 PM (218.51.xxx.28)

    노무현대통령을 평가하고 조명하는 것은 역사가 할일이지,
    지금의 견찰이라 불리는 검찰이 그를 '심판'할 수는 없습니다.

  • 18. 제비꽃날다
    '09.4.24 3:36 PM (112.148.xxx.5)

    노무현대통령을 평가하고 조명하는 것은 역사가 할일이지,
    지금의 견찰이라 불리는 검찰이 그를 '심판'할 수는 없습니다. 222222

  • 19. ^^*
    '09.4.24 4:01 PM (114.52.xxx.174)

    노무현 대통령은 골프치지 않습니다.
    권양숙 여사가 친거 얘기하는군요.
    그런데
    노무현은 왜 골프치면 안되고, 노무현은 왜 자식 유학보내면 안되나요?

    정말 너무 너무 화가나요.

  • 20. 노까쥐까
    '09.4.24 4:13 PM (218.158.xxx.51)

    노무현이 반미주의로 알고 있는데
    아들딸들 모두 미국유학보내는거 보구
    참 이중인격자다 싶었습니다
    그냥 평범한국민이 아니고 일국의 대통령으로써
    말과 속이 다르니까..싫습니다

    이구,노빠님들..또 우르르..이명박이 전두환이 끌어다 붙이겄네

  • 21. 쥐들...
    '09.4.24 4:24 PM (121.164.xxx.196)

    많이 배우면 뭐하나..인간이 아닌 것들을.. 더럽고 추악함을 아무리 가리려해도 가리려 하면 할수록 그더러움은 더 표가나지...우린 다알쥐.. 보이쥐..
    상고나온 대통인기 많은거 배알꼴려 못보겠다?..
    여기 쥐 추앙자들 두어마리.. 거울은 보고다닙시다.노빠가 아니어도 흰것을 까맣다
    할 수 없는게 인간이지요 ㅎㅎㅎ

  • 22. 흐린 오후에
    '09.4.24 4:30 PM (123.215.xxx.5)

    위 노까쥐까//
    노무현은 왜 자식 미국 유학 보내면 안되나요?
    정연주도 자식 미국 유학 보냈다고 욕 직싸게 하더니...
    유시민은 딸 용인외고 보냈다고 거품을 물더군요.
    그럼 그런 사람들은 독립운동하다 패가망신했던 선조들처럼
    자식들 대안 학교 보내고 농사나 짓게 해야 속이 시원합니까?
    그래놓고 지 자식들만 유학 보내고 기득권은 천년만년 지들만 유지하겠다 이거죠.
    자식이 배우고 싶어 미국을 간다는데 부모가 되서 어떻게 말립니까?
    당신의 스탠스 때문에 당신 자식 앞길을 막는다면 당신 가만히 있겠소???

  • 23. 흐린 오후에
    '09.4.24 4:44 PM (123.215.xxx.5)

    노무현. 참 애증이 빈번하게도 교차했던 사내죠.
    근데 누군가의 말대로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시궁창처럼 오염되 버린 자신의 옆에서 오물을 뒤집어 쓰지 말고 자신을 버려달라는 이 사내... 이 사회가 추구해야할 좋은 가치가 자신때문에 더불어 훼손되기를 원치 않는 이 사내.... 참 맘이 너무 아픕니다.

  • 24. 왜??
    '09.4.24 4:58 PM (218.209.xxx.237)

    노무현 전대통령을 만신창이가 되게 놔두어야하나요?

    저들의 논리에 반응하지 말고 좀 더 크게 보고 다독여도 될부분들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국민들은... 그저 저들간의 게임으로 보고만 있는것이 옳은걸까요....?

    마음이 답답해져 오네요...

  • 25. 돈몇십억
    '09.4.24 5:27 PM (116.127.xxx.108)

    먹었든 안먹었든, 알았든 몰랐든,

    MB정부 지금의 작태는 똥싼놈이 코흘린 놈한테 냄새난다고 손가락질하는 꼴...

  • 26. 울고 싶다.
    '09.4.24 5:47 PM (110.9.xxx.122)

    노무현대통령을 평가하고 조명하는 것은 역사가 할일이지,
    지금의 견찰이라 불리는 검찰이 그를 '심판'할 수는 없습니다. 3333333

  • 27.
    '09.4.24 7:53 PM (218.157.xxx.2)

    이상훈이 같은 놈들 뇌물처먹고 떳떳이 고개들고 다니는 보수라고 자칭하는 자들이 놈무현 전 대통령님깨 돌을 던지다 정말 살다 살다 개가 웃을일 전여옥이 두번다시 대한민국에 고졸 대통령은 않 나왔으면 하는 차띠기당 국회 의원들 보수의 진면목을 보는거 같아 안스럽씁니다

  • 28. 참....
    '09.4.25 12:57 AM (114.202.xxx.176)

    이나라 국민들 어쩜 그리 자신을 살릴사람이 누군지 몰라보는고....
    한날당, 견찰들이 하는 꼬라지 그대로 믿고 천년만년 국민을 종처럼 부려먹고 등쳐먹을 그네들 지손으로 뽑아놓고 세상이 힘드네 하고 떠들지...

  • 29. 저는
    '09.4.25 3:21 AM (68.122.xxx.35)

    형님을 단속하지 못했다는 말이 가장 화가나요
    노무현이 형님한테 뭘 주면서 단속을 합니까?
    돈을 왕창주던가, 명예로운 자리를 주던가, 아니면 무서운 카리스마로 형님을 누르던가...
    이런거 다 노무현이 할 수있는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노무현이, 법을 초월해서 대통령의 권한을 못쓰게 야단을 쳤으면서,
    그가 측근이나 인척을 감시하고 단속하는 일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막강하게 하기를 원한겁니다

    박정희, 전두환처럼 한 뭉텡이를 만들어 주지도 않으면서...
    노무현이 나의 명예를 위해 참아달라...고만 하면,물론, 뜻을 같이하는 인척이나 측근은 그리 할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하기 싫은 사람을 어찌할 방법, 또한 없는겁니다
    공정하게 수사해서 법처리를 하면 그만이지,
    이게 다 노무현의 책임이라는 말을 하지 말았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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