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노무현을 좋아하지 않는 기자의 넋두리(김연세)

떨떠름 조회수 : 1,096
작성일 : 2009-04-24 12:26:18
2009년 04월 23일 (목) 18:55:14 김연세 객원기자  enigma@mediaus.co.kr


노무현을 좋아하지 않는 기자의 넋두리
진실 앞에 당당한 모습을 기대하며 ‘그분’을 응원하는 이유


어제도 노무현. 자고나면 또 노무현. 한나라당과 조중동은 ‘노무현’ 없으면 무슨 재미로 사나.

노 전 대통령…. 나는 “그 분”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 분을 향한 한 표를 던지지도 않았고 한나라당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탄핵소추 밀어붙였을 때에도 그저 담담하기만 했다.

검사들과의 언쟁을 벌이며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거지요?”라며 그야말로 통쾌함의 진수를 선보인 그 분께 그래도 나름의 기대를 가졌지만 그리 오래가진 않았다. 거센 반대에도 불구,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우리 군을 파병하고 한미FTA를 추진하던 그 분에게서 더 큰 환멸을 느꼈다.

  
  
‘노사모’를 보며 참 순진하고 철없다고 생각했다. 그 분을 칭찬하던 지인들을 향해 비웃음과 콧방귀를 날려주기도 했다.

그러다 그 분의 임기 열 달 정도 남겨둔 2007년 늦봄 언저리에 청와대를 출입하게 됐다. 청와대 출입했다고 말하기엔 겸연쩍은, 맨 오른쪽 건물 춘추관(기자실)이다. 출입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정부부처 기자실을 폐쇄하겠다는 발표가 나왔다.

춘추관과 몇몇 군데를 제외한 모든 기자실을 없애겠다는 말에 나 역시 내 밥그릇 빼앗긴다는 생각이었는지(아니면 그 분이 좋지 않아서였는지) 대다수 언론 매체들의 반격에 합승해서 ‘기사실 폐쇄 결사 반대’를 지면 기사 등을 통해 외쳐댔다.

또한 그 분의 마지막 대변인 천호선씨의 일일 청와대브리핑 시간에 한미FTA, 미국산 쇠고기 수입,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철군 문제 등을 진드기(?)처럼 캐물어 천 대변인과 노 대통령 팬들의 원성과 야유를 한몸에 받았다.

그리고 정권이 바뀌었다. 얼마간 계속 출입해서 2008년 봄에도 새로 온 대통령(<사진>저기 계시니 “저 분”이라 칭한다)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저 분에게도 표는 던지지 않았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 했던가. 떠나간 그 분의 사람들(비서진)과 청와대에 새로 들어온 저 분의 사람들은 참 많이 달랐다.

얼마 안 가 춘추관 출입은 끝났고, 다니던 신문사에서도 나오게 됐다. 그리고 시간은 또 흘러 다시 늦봄이다. “저 분”이 “그 분” 못 잡아먹어 안달난 봄인가. 지인 중에 누군가 내게 이렇게 비아냥댄다. “너, 노무현 당하는 거 보고 신나겠다?”

소리 없는, 그저 쓴웃음으로 답했다. 지금 그 분께 “너무 죄송했다”는 말씀 올린다. 그 분의 정책을 계속 비판했기에 죄송한 것이 아니다. 그 분을 안 좋아해서 죄송한 것도 아니다.

‘BBK 스캔들’에도 불구, 정권을 쥐게 만든 책임이 언론에게 분명 있고 기자들도 있고 대한민국 권력의 ‘심장’을 취재한답시고 춘추관 드나들며 밥그릇만 챙기려 했던 ‘나’에게도 책임이 없을 수 없기에 한없이 죄송하고 면목 없다.

FTA, 쇠고기, 파병은 분명 잘못한 일이지만, 그 분은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했을지 모른다고 여겨보려 한다. 지금의 정권에게 왜 그런 선물들을 주고 갔는지 아쉬움은 남지만, 신자유주의 통과물에 최종 ‘도장’ 찍지 않은 그 분을 더 추궁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싶기도 하다.

그 분의 박연차 돈 관련 해명에 대해 두둔할 생각이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무심코 올라탔던 택시 안에서 들었던 말이, ‘박연차 뉴스’를 볼 때마다 뇌리를 스친다. “죽은 권력 뒤나 캐고 다니고 잘하는 짓이다.” 기사 분의 말이다.

참여정부 때 우리(‘기자’ 꼬리표 붙이고 다니는 사람들)는 너무도 자유롭게 취재했고, 기사를 맘대로 써댔다. 그것은 ‘언론자유’가 아닌 ‘방종’이었다. 그 분은 조중동과 싸웠어도, 조중동이 그 분을 매일 ‘바보’ 만들었어도, 자신 특유의 ‘언어’를 무기삼아 상대했지 직접 ‘칼’을 들이대진 않았다. 기자를 가족들 앞에서 체포하고 구속하는 시나리오는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 만약 조선일보를 압수수색하겠다고 수시로 검사를 파견한다? 조중동의 지면은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을 것이다.

그 분은 ‘사람사는 세상’ 홈페이지를 닫아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지 마시라 당부 드린다. 내가 그 분에게 유일하게 호감 갖는 건 그 분의 ‘깡’이다. 그 분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잘못한 일에 대해서 정당하게 처벌받고, 수사가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당당하게 따지는 일이다.

그  분 좋아하지 않는 나도, 그런 이유에서 그 분을 응원하고 있다. 그 분을 '불쌍히 여겨' 좋아하게 되는 일은 정말 싫다. 그 분을 둘러싼 의혹과 검찰 수사가 어떤 결말을 맺든, 딴 건 몰라도 나는 '당당한 노무현' 만큼은 좋아하지 않을 수 없었노라 말하고 싶다.

-------------------------------------------------------------------------------------------

한국 사람들은 당해봐야 안다니까...-_-
IP : 121.172.xxx.17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4 12:34 PM (58.125.xxx.93)

    카타르시스를 느끼네요~~

  • 2. .
    '09.4.24 12:37 PM (203.229.xxx.234)

    너무 늦었는지도 모르죠...
    그때는 참 모두들 배가 불러서리...

  • 3. 글쎄요
    '09.4.24 12:37 PM (124.50.xxx.95)

    그냥 웃지요. 문장과 구절 구절, 그리고 행간에까지, 이분이 과연 원래 노통지지자가 아닐지 참 의심스럽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을 지지합니다.>가 과연 올바른 것인지 내 가치관에 회의가 드네요.

  • 4. ^^
    '09.4.24 12:42 PM (116.41.xxx.78)

    윗 글 중 청와대나 관공서 기자실을 닫고, 공동 브리핑을 하는 것에 대하여 적자면,
    모든 언론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려고 한 노력입니다.
    그래야 왜곡이 없이 바른 기사가 나오지요.
    전국의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된 똑같은 청와대 브리핑.
    그 것에 살을 붙이는 것은 각 기자들의 몫이지만,
    청와대의 발표가 가감되는 것은 방지하는 것..
    기자들을 길들이려 하지 않는 것..
    그 때의 기자들은 무슨 생각이었는지...

  • 5.
    '09.4.24 12:44 PM (164.125.xxx.183)

    그때는 참 모두들 배가 불러서리... 22222

    너무 늦었다는 생각,
    그래도 늦지 않았을거라는 생각, 여러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 6. ㅎㅎ
    '09.4.24 12:45 PM (218.158.xxx.244)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을 지지한다....구요??
    bbk 동영상폭로때도
    그럼에도 MB를 지지합니다!! 하다가
    이꼴 당하고서두..
    참,맹목적인 광신도들 보면 참 깝깝합니다

  • 7. 하하
    '09.4.24 12:59 PM (24.155.xxx.230)

    항상 얘기하지만..
    비리를 논함에 있어
    그분과 저분을 비교하는건 넘 웃기는 일이라니깐요.
    물타기도 이런 황당한 물타기가 또 없죠.
    광신도..어디서 많이 들어본 얘긴데..
    여기 그게 왜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사안은 다르지만
    그 잣대가 불공평함은 여전하고 말예요.

  • 8. 이름이 낯익어서
    '09.4.24 1:06 PM (118.221.xxx.48)

    그분이셨군요
    -----------------000000000000000000000----------------------------
    한미 쇠고기 협상과정에서 있었던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청와대 쪽의 보도 유예 요청 사실을 폭로했던 김연세 <코리아타임스> 기자가 갑자기 스포츠부로 발령이 나 인사 배경을 놓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 코리아타임스 김연세 기자







    김 기자는 신문사 쪽의 인사 발령에 항의해 1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기자는 지난 주말 신문사 간부로부터 정치부에서 스포츠부로 인사 발령이 날 것이라는 사실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기자는 지난 5월 8일 한승수 국무총리의 대국민 담화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순방 기간 기업인 간담회에서 한미 쇠고기 협상 타결 사실을 정부 공식 발표보다 먼저 알렸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이 대통령의 쇠고기 관련 발언을 빼달라는 요청을 했다는 사실을 질의응답 과정에서 폭로했다.

    이에 청와대 출입기자단은 김 기자가 보도약속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1개월 출입정지 결정을 내려 논란을 빚기도 했다.

    김 기자는 출입정지가 풀리고 지난달 초부터 청와대를 다시 출입하기 시작했다.

    김 기자는 1일 <미디어스>와의 통화에서 "나도 스포츠를 좋아하고 언제든 스포츠부에 가서 일할 뜻이 있지만 상황이 상황인만큼 너무 당혹스럽다"며 "회사 쪽에서는 청와대 쪽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하지만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기자는 지난 2001년 코리아타임스에 입사한 뒤 경제부를 거쳐 지난해 5월부터 청와대를 출입해 왔다. 청와대 출입기자는 보통 2년 넘게 출입하다가 정권 중반기에 한 차례 바뀌는 게 언론계의 오랜 관례다

  • 9. ㅎㅎ
    '09.4.24 1:15 PM (219.241.xxx.11)

    좋아하면서 왜 그래요^^

  • 10. ㅎㅎ
    '09.4.24 1:32 PM (218.158.xxx.244)

    비리를 논함에 있어
    그분과 저분을 비교하는건 넘 웃기는 일이라니깐요.
    물타기도 이런 황당한 물타기가 또 없죠.
    ---->이게 바로 노무현 비리얘기나오면
    명박,두환얘기꺼내며 노빠들이 쓰는 전문 아닙니까

  • 11. 무조건
    '09.4.24 1:34 PM (218.50.xxx.173)

    맹신적인 광신도는 명빠 아니었나요?
    쫓아 다니면서 말도 안되는 댓글 다는 사람이 맹목적이라는 말을 들을 순 있어도
    저런 글을 쓴 사람이 맹목적이라는 말을 들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노빠노빠 하며 글마다 다는 사람들은 자다가도 노빠 하고 잠꼬대를 할 것 같아요.

  • 12. ..
    '09.4.24 1:43 PM (124.111.xxx.69)

    와........어쩜 나랑 이렇게 비슷할까?
    놈현에게 한표 던진적도 없고 탄핵때도 그냥 무덤덤했었는데....지금에 와선 그 사람 그저 응원해주고 싶습니다. 실체로 드러난 비리에도 불구하고
    윗분이 이분이 원래 노통지지자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하셨는데
    제가 보긴 지지자는 아니지만 싫어하진 않았을거예요. 저처럼.

    그러다가 청와대에 쥐XX 한마리가 들어오면서 비교가 안될래야 안될수가 없었겠죠.
    저도 주윗사람들을 통해 청와대 내부에 있는 사람들중에 그 이전 대통령과 참으로 비교된다는
    얘기를 쥐XX취임하고 얼마 안되서부터 듣기 시작한걸요.

    어쨌든 지은죄 달게 받으시고 불합리한점있으면 평소 성격대로 강하게 나가시기를.
    노무현이 이뻐서가 아니라 이명박 쥐XX가 가관인지라 지은죄보다 밉지않은걸 어쩌겠습니까.
    솔직히 더러운 시궁창같은것들이 때묻은것들을 심판하는 형국으로만 보여 이상하게 동조가 되질 않습니다.

    어쨌든 힘든 시기네요. 오늘 네이버 덧글에 노무현 애밴년 (노무현 모친) 운운하며
    이번일로 노무현 능지처참 시켜야 한다고 그러던데.......그럼 퇴임후 이명박은 어찌 해줘야하나? 싶더군요.

  • 13. 저는
    '09.4.24 2:08 PM (61.254.xxx.177)

    노무현, 끝까지 지지합니다.
    수질도 1급수, 2급수, 3급수 있습니다.
    아무리 파내고 까발려도, 아무리 나를 세뇌시켜서 정치를 불신하게 만들려고 해도
    정치에 환멸은 커녕 더 눈 부릅뜨고 수질검사 할겁니다.

    난 모르쇠로 귀막고 눈 가리고 있다가 똥물에 빠져서 죽고싶지 않거든요.

  • 14. 김연세
    '09.4.24 2:35 PM (125.177.xxx.83)

    기자 광우병 기자회견 때 끝까지 물고늘어지던 기자 기억나네요. 글을 읽어보면 저 분은 오히려 진보에 가깝지 않은가 싶은데 노무현 좋아하면서 왜그러냐 까칠하게 보는 분들 간혹 보이네요. 생각 있는 사람이면 이라크 파병, 한미fta 찬성했습니까? 김연세 기자 지극히 상식적인 분이구만요. 그 정도 상식과 분별이 있는 사람이면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애증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거지요. 간혹 머리를 목 위의 장식으로 달고 다니는 분들 중엔 민주당 꼴보기 싫어서 한나라당 지지한다는 부류도 있다고 합니다만...

  • 15. ^^
    '09.4.24 2:36 PM (116.41.xxx.78)

    과속에 뺑소니,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까지 됐던 사람이
    무단행단 한 사람 법도 모른다고 욕하는 꼴을 보자니..
    알바도 작작해야지...

  • 16. 이제라도
    '09.4.24 2:37 PM (116.39.xxx.201)

    그분의 참모습을 알게 된것을 다행이라 여기며... 휴...

  • 17. 나도
    '09.4.24 6:22 PM (110.9.xxx.122)

    노무현, 끝까지 지지합니다.
    수질도 1급수, 2급수, 3급수 있습니다.
    아무리 파내고 까발려도, 아무리 나를 세뇌시켜서 정치를 불신하게 만들려고 해도
    정치에 환멸은 커녕 더 눈 부릅뜨고 수질검사 할겁니다.

    난 모르쇠로 귀막고 눈 가리고 있다가 똥물에 빠져서 죽고싶지 않거든요. 22222222222

  • 18. 촌아줌
    '09.4.24 6:23 PM (59.6.xxx.67)

    그때는 참 모두들 배가 불러서리... 3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958 외국에서 그릇이 깨져서 왔어요 1 그릇 2006/04/25 536
306957 이런 시어머니가 함께 살길 눈치줍니다.. 25 후레지아 2006/04/25 2,361
306956 남이섬근처에 닭갈비 먹을곳... 1 남이섬 2006/04/25 234
306955 치마입고파요.... 5 맨발로..... 2006/04/25 599
306954 그냥 한번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아베에 이런글이 올라왔네여... 10 마누라라는이.. 2006/04/25 2,180
306953 요가 하는데...아기 데리고 온 엄마 20 ........ 2006/04/24 2,485
306952 혹시 베비로즈님이 요즘 sbs에 나오는 분 맞나요? 5 어? 2006/04/24 1,914
306951 루이비통 조세핀GM 체리.. 2 루이비통 2006/04/24 792
306950 이쁜 양말 파는데 없을까요? 2 양말 2006/04/24 375
306949 싸게 살 수 있는곳 없을까요? 2 정장 2006/04/24 600
306948 이사를 가야할까요? 5 이사문제 2006/04/24 845
306947 친구문제 (?) 상담좀 6 친구 2006/04/24 1,149
306946 토트백요... 3 루이비통 2006/04/24 681
306945 아이는 장난감을 받고 싶고 엄마는 책을 주고파!! 3 선물 2006/04/24 345
306944 둘째 아이 돌 치르기...조언 부탁드려요 2 언제나도움만.. 2006/04/24 243
306943 라섹수술하고 싶으데요 4 조효성 2006/04/24 401
306942 21개월아이도 전동칫솔 괜찮을까요? 3 문의 2006/04/24 299
306941 안 씻는 남편이 싫어요.. 8 정말 싫어... 2006/04/24 919
306940 인절미 말랑하게 어떻게 데워야 하나여.. 8 살림잼뱅이 2006/04/24 1,832
306939 새탁소에서 세탁물 분실 한 경우 대처법? 1 세탁 2006/04/24 223
306938 직장 그만두는 상사분께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1 선물고민 2006/04/24 234
306937 정수기가 생겼는데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2 ... 2006/04/24 356
306936 살빼려고 운동한다고 뛰었는데 자꾸 소변이 나와요 6 ㅅㅅ 2006/04/24 1,249
306935 음식재료 설명 2 다윗 2006/04/24 460
306934 일산에 잘하는 치과가 어딘가요?? 6 ... 2006/04/24 395
306933 아이 병문안 가는데요.. 2 어떤걸로 2006/04/24 226
306932 강아지 키우기 바라시는 분!! 2 새댁 2006/04/24 632
306931 선릉에서 청담동블루독 행사장 갈려구요... 6 세찌맘 2006/04/24 619
306930 아파트를 팔아야 하는데 3 어이없어 2006/04/24 1,239
306929 부정맥과 혈소판 감소증 잘 보는 병원 아시는분 2 심장 2006/04/24 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