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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남편 만취후 저지른 만행

고백 조회수 : 7,259
작성일 : 2009-04-23 10:45:17
울 남편 술을 좀 자주 마셔요.
그래도 집은 잘~~~찾아온답니다.(대리운전해서 오기때문에 못찾아오면 이상한것..ㅎㅎ)

그런데
어느날
저는 방에서 자고 남편은 그냥 거실에서 쓰러져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좔좔좔좔~~~~소리가 들리는거예요..

이거 화장실에서 나는 소리도 아니고
기분이 너~~~~~~무 이상해서 거실로 나갔더니
헉~~~~~~~~~~
울 남편 에어콘에서 좔좔좔좔좔~~~하고 있는거예요....

참~~~~이런 일이 나에게도 일어나는구나~~~

웃음밖에 안나오더라구요....
남편은 그냥 그러고 또 엎어져자고....

전 그냥 고무장갑끼고 새벽에 에어콘을 슥슥슥~~닦고 정리를 끝내고
다시 잠이 들었답니다...

TV 에서만 나오는 이야기가 나에게 일어나니까
화도 안나더라구요.....ㅎㅎㅎㅎㅎ

남편에게는 냉장고에 안한것이 참~~~대견 하다면서 웃고 말았답니다....

술먹는 남편을 두신 82님들중 저처럼 어이없는 경우도 있나요????

(그런데 몇년전 일이지만 시댁이나 친정..우리 언니에게도 말 안했써요
울 남편 이상한 사람으로 볼까봐서리...ㅎㅎㅎ)
IP : 123.98.xxx.99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3 10:50 AM (222.109.xxx.96)

    저는 챙피한일 이지만 우리 남편은 이불에 지도 그린적도 있어요...

  • 2. 친정아버지..
    '09.4.23 10:59 AM (118.220.xxx.173)

    친정아버지 아는 사람은 냉장고에 콸콸했다고 하네요..ㅋㅋㅋ

  • 3. 술이 뭔지..
    '09.4.23 10:59 AM (210.103.xxx.39)

    자다가 화장실 가고 싶은걸 인식은 하는 것 같은데 화장실을 못 찾더군요.
    아님 화장실 변기에 앉아 자고 있어요.
    가서 깨워서 데리고 오기도 해요.
    저도 술 좋아하지만 정말 이런건 싫어요.
    원글님은 참 마음이 여유로운 것 같아요. 웃으면서 말씀하셨다니....
    저 같음 따따따다~~~~~~

  • 4. 저희
    '09.4.23 11:24 AM (121.173.xxx.41)

    신랑도 그런일 있었어요~
    술 만취해서 자고 잇었는데 전 그때까지 안자고 있었거든요
    자다가 일어나더라구요 당연 화장실 가는줄 알았는데
    부엌 김치냉장고 앞에서 볼일을 보더라구요
    안방과 화장실 중간에 부엌이 있거든요
    순간 얼마나 황당하던지...
    제가 거기 화장실 아니라고 말려도 도통 알아듣지 못하고
    시원하게 볼일보고 아무일 없단듯이 다시 들어가서 자더라구요
    그거 뒷처리하느라 정말 힘들었어요..ㅠㅠ
    다음날 말해줬더니 자기는 절대 그런적 없다고 잡아땝니다..
    저도 아무한테도 말못했는데 자게에서는 말하게 되네요...

  • 5. 몽이엄마
    '09.4.23 11:37 AM (123.98.xxx.99)

    사실 울 남편만 이런줄 알고 좀...마음이 무거웠었는데
    다른 분들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해요...
    ㅎㅎㅎㅎㅎㅎㅎ

  • 6. 몽이엄마
    '09.4.23 11:51 AM (123.98.xxx.99)

    내생각님~
    부럽네요...ㅎㅎㅎㅎ
    세수하고 양치질까지...
    보통때도 잘 안하는데..울 남편은..ㅎㅎㅎㅎ

  • 7. 놀란 일
    '09.4.23 11:53 AM (59.5.xxx.126)

    예전 대리운전 없을때 저희집이 주택이어서 골목이 복잡해요.
    그런데 이 사람이 마루를 들어오지도 못하고 신도 못 벗고 마루에
    걸쳐서 실신지경에 이른거에요.
    너무 놀라서 뛰쳐나가보니 차를 가지고 온거있죠.
    그 차 주차도 담밑에 얼마나 얌전히 딱 붙여놓았던지요.
    참 사람 목숨 길지요잉~~~!
    그 때 저 차 주변분들 행운 대박이었지요.

  • 8. 저희
    '09.4.23 12:11 PM (210.221.xxx.161)

    남편은 걍 화장실에서 자요.아들 표현을 빌리자면 무릎을 꿇고 회개하는 자세로 새벽까지 변기를 끓어안고 언제든지 토할 수 있도록 준비한채로 말이죠. 먹고 살겠다고 용쓰며 직장에서 회식하고 상사비위 맞추며 고생하는남편 이해도 가고 불쌍도해요.한번은 마루바닥에서 침흘리며 자느 바람에 아침에보니 마루가 불었던 적도 있어요. 신혼 땐 멋모르고 약올라서 문도 안열어 주고 그랬는데 요즘은 마루에서 자면 보일러는 틀어줘요. 싸비스로 헌이불도(토할지도 모르니깤ㅋㅋ)남편도 요즘은 화장실에서 자다가 토하면 새벽에 샤워하면서 찌꺼기 정도는 샤워기로 쓸어주고 가는 센스도 생겼어요. 우쨌든 술한모금 못마시는 친정아버지 밑에서 30년 가까이 살다가 술이 떡이되도록 마셔 인사불성된 남편보고 죽은줄알고 울던 신혼때가 생각나네요..

  • 9. 울 남편
    '09.4.23 12:21 PM (222.233.xxx.237)

    에미 애비도 몰라 본다는 낮술로 양주를 마신뒤..
    주머니에 손만 넣어도 품위없다는 잔소리 하시던 그 분이....
    지하 주차장 cctv앞에서 생중계로 싸대더만요
    남의 단지라 그나마 다행이지
    거기 다신 못가요ㅋㅋㅋ

  • 10. 옆잽선생
    '09.4.23 12:23 PM (75.183.xxx.239)

    연립주택에 살때 옆집 남편이 선생 이엿는데 술만 취하면 동네 입구에서 부터 자기 이름을 부르며 옵니다 00아~~~~~~그 새벽에 동네 사람들 다 깨도록 그리고 마당에 개가 한마리 있었는데 개집을 발로 차는지 부수는지...난리 난리 어느날 새벽엔 수상스런 기척에 깨서 나가보니
    그집 마눌님 그 새벽에 계단청소 하시길래 다음날 물었더니 현관 앞에서 볼일 보셨다고..
    오래전 일인데 생각나네요.ㅋㅋ 00중 체육선생님 요즘은 안그러시죠~~~ㅋㅋ

  • 11. 나이
    '09.4.23 12:36 PM (211.229.xxx.223)

    젊어서는 괜찮았는데
    나이가 40대 넘어서니까 화장실 구분을 잘 못하는거 같아요.
    어느날 비오는줄 알고 일어나보니
    화장대 서랍을 열고 볼일보고 있는겁니다.
    기겁을 했죠.
    또 한번은 냉장고 문을 열고 야채실에다가 볼일 보는바람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그이후론 술을 많이 마시고 온 다음부터
    화장실 갈려고 일어나면 따라서 나갑니다.
    제자리 찾아가나 하구요.

  • 12. .
    '09.4.23 1:51 PM (121.138.xxx.78)

    술버릇은 고치기 힘든가봐요.
    저희 시삼촌께서는 어느날 밖에서 남편과 술을 드시고 저희집에 오셔서주무시게 되었는데요. 다음날 아침 식사까지 다 드시고 조카 며느리인 저에게 잔소리까지 하시고 가셨는데 가시고 나서 이부자리를 보니...
    그날 밤 깔아드린 저희아들아이 이부자리에 실례를 해서 솜이불을 버렸답니다. 버리는 것도 그냥 버려지는게 아니고 커다란 쓰레기봉투 사와야했고, 힘들었어요. 속옷은 어떻게 하고 가셨는지 모르겠어요. 전 양말만 드렸었는데요.

  • 13. 사진직어두세요
    '09.4.23 1:54 PM (218.38.xxx.130)

    그걸 지켜보고 있지 마시고 현장을 포착하고 영원히 약점으로 써먹으세요..
    절대 술 함부로 못먹습니다. ㅋㅋㅋ

  • 14. 언젠가
    '09.4.23 2:21 PM (211.208.xxx.27)

    화장실 간다고 장롱 문 여는 거 기겁하고 말린 적 있어요.
    기 막혀서...

  • 15. ㅋㅋㅋ
    '09.4.23 9:44 PM (125.188.xxx.45)

    저는 그래서 울 남편이 술먹고 들어온 날은
    아예 소변을 보게하고 재웁니다
    언제인가 현관에다 실례를 해났더라구요
    참 참 참
    그 후론 남편 일어나는 소리 들리면
    항상 주의를 기울이게 되더군요
    에효 남의집에 가서 실수 하면 어째요 ~~

  • 16. 창피
    '09.4.23 9:44 PM (218.154.xxx.150)

    한 이년전인가 엄청 화난일이 있어서 낮술먹고 책상 의자에 쉬 한적있네요~~나 여자

  • 17. ..
    '09.4.23 10:37 PM (117.20.xxx.131)

    아..남일 같지 않네요..

    우리 남편 결혼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회사 선배들이 축하주를 정말 떡!!!이 되도록
    먹였더군요.
    술고래인 이 인간이..완전 혀가 꼬여서 자기 데려가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흐미..택시 타고 데리러 갔죠.
    노래방이라네요. 근데 없는겁니다. 읭?
    노래방 앞에서 기다리니 저~멀리서 다리가 꼬여서 혼자 비틀비틀 옵니다.
    그러더니 어이쿠..계단에서 구르네요. 데굴데굴..

    제 앞에 척 앉더니 뽀뽀해달랍니다..미쳐-_-
    우리 남편 술 취하면 무조건 뽀뽀해달라고 조릅니다. 해줄때까지 안 움직여요.
    짜증났지만 어쨌든 데리고 가야 했기에 억지로 뽀뽀 해주고..키 180 몸무게 100kg에
    나가는 이 고래만한 남자를 몸무게 따악 반 나가는-_- 제가 들쳐옆고..택시 타러 갔어요.
    택시 아찌들..술 취한 사람 기똥차게 알아보드만요..아무도 안 태워줘요..아 젠장..ㅠㅠ

    겨우 한대 잡아서 집으로 가는 길..(거기서 우리집까지 딱 7분거리..)
    이 정신나간 남편이 달리는 택시안에서 문을 자꾸 열려고 합니다.
    저 미쳤냐고! 소리 지르면서 뜯어 말리고..보다 못한 택시 아저씨 우리를 길가에
    내려다주고 갑니다.

    휴..여기서부터 사건 시작이죠. 이 인간이.....그냥.....길거리에 눕습니다..ㅠ0ㅠ
    저보고 옆에 누우래요..헉 미친.....-_-++++++++
    거기서 30분을 실갱이하고 싸우고 이 인간은 누워서 자고......
    저 택시 또 겨우 잡았어요......잡아서 타고 아파트 앞에 내렸네요..
    이 인간..거기서 또 잡니다..허......
    또 어찌어찌 달래서 겨우 엎고 걸어갑니다..아니 짊어지고..
    아파트 화단에 거름을 주네요..아 진상..........내가 널 뭘 믿고 결혼했더냐..
    결혼 무르고 싶더군요..

    그러더니 집 앞까지 오더니 "아!!! 내 사랑 ㅇㅇㅇ!(내 이름) 저기 ㅇㅇ이 있다!
    빨리 가야 된다!!! ㅇㅇ아~!!!!!!!!" 하더니 막 달려갑니다.
    아...니 사랑 ㅇㅇ이 바로 니 옆에 있는데..-_-
    "야! 나 여기 있어! 여기!!!!!!" 그러는데도 우리 남편은 "ㅇㅇ아~!!!!!!!" 하면서
    뛰어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기세로 집까지 겨우 들어갔네요.

    근데 이 술버릇 저 단번에 잡았어요.

    어떻게 했냐면요..남편이 술 취해서 한 행동을 딱 일주일동안 줄줄 읊어줬어요.
    정말 얼굴 시뻘개질 정도로...하루에도 세번씩 얘기해주고..
    그 사건이 일어났던 거리를 지나가면 "아..여기서 누가 거름 줬는데.."이러고..
    "여기서 누가누가 술 먹고 누워 잤어~^^" 이러면서 얼굴 시뻘개지도록 만들어줬어요.
    그 후로 절~대 주사 안 부립니다..ㅋㅋ

    참 길기도 기네요..ㅋㅋㅋㅋ

  • 18. 친구
    '09.4.23 10:50 PM (116.37.xxx.71)

    대학때 남자 동기녀석이 생각나네요.
    굉장히 얌전하고 수줍하는 녀석이였는데 이 친구가 술만 먹으면.... 나무에 올라가 고래고래 고함을 지릅니다.
    언젠가는 조성된지 얼마안된 공원에서 아직 묘목 수준인 나무를 붙들고 그걸 올라가려 씨름하는데 안습이였어요...ㅠㅠ
    근데 이녀석 지금 어디서 뭐하는지... 직장 상사랑 술먹고 그러고 있는거 아닌지 몰라요..ㅎㅎ

  • 19. ..
    '09.4.23 10:52 PM (58.142.xxx.112)

    결혼하자마자 임신에 아이 낳고 간간히 마시던 술과는 담을 쌓다가..
    3년만에 친구들 모임 나가서 제대로 마시고 어떻게 집을 찾아왔는지 모르게 귀가 후..
    침대 밑에 펼쳐져 있던 아이 이불에 옷도 못 갈아 입고 드러누워
    밤새 토하고 남편은 이불에 토하지 못하게 이불 치우고 손으로 받아내고.. 그 방 닦은 휴지를 변기에 넣었다가 변기 막혀 새벽까지 변기 뚫고..
    간간히 기억나는 바닥에 토한 구토물 보고 세살 아이는 아빠 이게 뭐야?...
    그리고 아침이 되니 남편은 거실 바닥에 지쳐 쓰러져 있고 잠깬 아이는 내 흉내를 내고 있더군요.. 손을 입에 대고 우웩~ 우웩~

  • 20. 우리집 양반은
    '09.4.23 10:55 PM (220.121.xxx.43)

    딱 두번,,,,식탁의자에 콸콸콸, 화장실바닥에 콸콸콸,,
    두번째는 성질나서 다음날 청소시켰어요. 정신과 가봐야 하나 중얼거리더만요.

  • 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09.4.23 11:22 PM (123.111.xxx.203)

    저 아는 사람 남편은 침대 옆 협탁 있죠?
    그거 서랍 열고 꿇어앉아서 좔좔좔..했다던데요?

  • 22. ..
    '09.4.23 11:40 PM (115.136.xxx.9)

    저 아는 사람은 만취해서 운전하고
    파출소앞 좌회전에서 신호 기다리는데
    신호 바껴도 차가 안 비키니 뒷차들이 빵빵대서
    파출소에서 나와보니 그자리에서 자고 있더래요
    그래서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됬어요

  • 23. 여자도
    '09.4.24 12:41 AM (116.36.xxx.23)

    만취 상태에서 테러를 가하는 사람 있어요.
    예전에 아는 직장 동료, 만취해서 할 수 없이 우리집으로 데리고 와서 재웠는데, 새벽에 부시시 일어나길래 화장실 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베고 자던 베게를 깔고 앉더군요. 그냥 고개 고꾸라뜨린채 하염없이 깔고 앉아있더니 다시 쓰러져 자더군요.
    그 당시에는 몰랐죠. 어두운 데서 그러고 있었던 걸 봤으니... 새벽에 냄새가 나서.... 살펴보다가... OTL
    그 친구 아침에 일어나서 상황 파악하고서 그 베게 화장실로 들고 뛰어들어가 열심히 빨았지만... 결국... 그 친구 간 뒤에 그 베게 버렸습니다.
    두고두고 챙피해하더군요. ㅠㅠ

  • 24. ㅋㅋㅋ
    '09.4.24 12:48 AM (211.187.xxx.128)

    저 아는 시리즈..
    어떤분께선 와이프가 화장실에 데려가고 친절히 정조준 되게
    도와 주신다는...
    안그러면 여기 저기...

  • 25. ㅍㅎㅎㅎㅎ
    '09.4.24 1:22 AM (125.180.xxx.211)

    김민종이 예전에 냉장고에다 쉬~했다는 얘기듣고
    참 멀쩡해 보이던 인간 다시 보게 되더니만,,,
    그런일이 그리 드문 일만은 아니군요ㅡㅋㅋㅋㅋㅋㅋㅋㅋ

  • 26. .....
    '09.4.24 2:15 AM (115.136.xxx.205)

    우리 남편도 만취해서 침대에서 토한적 있어요.^^; 4살짜리 아들래미 그 장면에서 "아빠! 힘내~" 라고 하는 겁니다.^^; 아휴~ 냄새나는 토사물 처리하느라 우웩~

  • 27. 와하하하
    '09.4.24 2:34 AM (61.79.xxx.245)

    아니 우째 이런 일들이. 저의 신랑, 술이라곤 입에 안 대는 사람이라 이런 거 처음
    봅니다. 우하하하하~ 사실 제가 젊었을 때 한 술 했죠. 직장사람들이랑 있는대로
    마시고 다른 남자 등에 업혀 들어간적 있음 ㅎㅎ(아무일 없었음. 그 분한테
    담 날 해장술 사 줬음~ 그 분 아마 뭐 이런 여자가 있냐 했겠죠???)
    챙피해서 오늘 첨 털어놓네요. ㅎㅎㅎ

  • 28. 차마
    '09.4.24 3:49 AM (121.168.xxx.101)

    *싸서 팬티벗어버리고 들어온남편 바지 가랑이에서 *떵이떨어진일 택시타고 기어변속 지가할려
    해서 기사님 화내던일..아니라고 빡빡우기더군요 창피한줄 알아야지
    사촌여동생이 만취 해서 저지른 일은 말못해요.
    말이전해져 귀에들어갈까봐서요
    궁금해 하실까봐..갸도 *사건이예요 오줌은 양반이죠
    제 주변엔 왜 오줌도 아니고 *일까

  • 29. 차마님!!
    '09.4.24 8:25 AM (222.233.xxx.202)

    덕분에 아침부터 한참 웃었어요. * 이 오늘 댓글중 최고에요!

  • 30. ****
    '09.4.24 8:42 AM (122.44.xxx.116)

    술은 마셔도 그런 실수는 하지 않으면 좋으련만
    그게잘 되지 않겠지요^^
    늦은밤 길 한가운데서서 쉬하는것은 양반이군요
    그 앞을 지나갈라치면 죽을맛입니다
    처음에는 다 쌀때까지 뒷걸음쳐서 기다렸다가 망을보고
    다싸고 그 사람이 자리를 떠나고 나면 갔는데 ,,,
    요즘은 고개 빳빳이 들고 지나간답니다
    사람은 안보고 시선만돌리고,,,,ㅎㅎㅎㅎㅎ
    지나면서 얼마나 급하면 대로에서 싸고 있을까
    속으로 웃으면서 지나간답니다

  • 31. 내남편도 빠지진않네
    '09.4.24 9:17 AM (211.215.xxx.244)

    아이랑 셋이 나란히 자고 있었는데 방문을 열고 문지방에 쉬를 싸는겁니다.
    양이 너무 많아서 문 밖에 한강 문안에 한강...
    아이랑 물소리에 놀라 깨서 둘이 베란다쪽 창문으로 탈출 (방문으로는 도저히 나갈수 없었음)
    우리둘이 작은방에서 자고 아침까지 그냥 뒀지요.
    담날 자기가 치우면서 아이보기 창피했는지 그 이후로는 안그러드만요.
    마누라눈보다 자식눈이 더 무서운게지...

  • 32. 아..
    '09.4.24 9:49 AM (61.104.xxx.52)

    아침부터 빵터집니다. ㅋㅋ
    전 몇년전 직장동료들과 신랑들과 아이들까지 다 델고 놀러갔따가
    동료남편이 만취한상태로 우리신랑과 단둘이 방에 있는데 만취상태로 자다 일어나더니 벽에대고 줄줄줄 하더랍니다. 울신랑 넘 놀라서 혼자 다 치우고 다시 정리하고 방을 나왔떠라구요..
    나한테말 살짝 말한거 내가 그 동료한테 말해줬지요.
    얼마나 민망했을지..암튼.. 그 담날..그 신랑 아무렇지 않아하더만요..ㅋㅋㅋㅋㅋㅋㅋ

  • 33. 쉬는 양반
    '09.4.24 9:53 AM (61.81.xxx.12)

    우리남편은 이불에다 똥을 한~~~바가지 싸놓고는 그 이불을 베개처럼 베고 자고있었네요;;
    갑자기 온 집안에 똥 냄새가 가득해서 가보니 온몸에 똥칠을하고(심지어는 얼굴까지) 그렇게 자고있는데.... 휴..... 한숨만 나옵디다
    전 빼도박도 못하게 그다음날 아침까지 그대로 내비뒀어요(애들이랑 저는 다른방에서 자구..)
    첨있는일도 아니었는데다가 남편한테 "당신이 어러이러 했다"하고 말하면 워낙 완강하게 안그랬다고 하는 사람이라..
    그 후로는 술도 줄이고 조심하더라구요

  • 34.
    '09.4.24 10:34 AM (121.173.xxx.41)

    쉬는 양반님
    정말 황당하셨겠어요..

  • 35. ...
    '09.4.24 11:56 AM (125.143.xxx.251)

    한참 웃었네요.
    혹 내주변에 그런 사람없는지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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