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 나이가 34살인데요..다시 대학가고 싶습니다..

male 조회수 : 2,450
작성일 : 2009-04-21 21:52:08
직장다니고 있고..총각입니다..

제가 안좋은 대학 나와서 사회에서 서러움을 받고 있는데요..

지금 돈을 좀 모았는데..제대로된 대학에 가고 싶습니다...

대학간다해도 사회에서 쓸모있지는 않겠죠..나이가 많아서...

하지만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3류대학 타이틀갖고 있다는게 짜증나고..

가끔 교복입고 고등학교 다니는 꿈을 꾸기도 합니다...

좋은 대학 가게되면 직장 그만두고 마음껏 다니고 싶습니다.
IP : 121.167.xxx.7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4.21 9:57 PM (124.53.xxx.16)

    근데 그렇게 대학 졸업장 따시면 자기 만족은 되겠지만...
    인생을 4년 뒤로 미룰 정도로 명문대 졸업장 따는 게 가치있는 일인지요?
    정말 하고 싶은 공부가 있어서라면 모를까... 졸업장 따려고 회사 그만두고 그 비싼 등록금에..4년이라는 시간까지.... 너무 아깝다고 생각되네요.
    실력이 있고 성실하면 대학 이름 이런거 하나도 쓸모 없어져요..
    SKY 나오면 다 좋은 직장다니고 모두가 우러러볼 것 같지만 절대 안그래요.
    정 마음이 안놓이시면 회사 다니면서 지금 일하시는 분야의 대학원 쪽으로 알아보세요.

  • 2. ...
    '09.4.21 10:04 PM (118.221.xxx.120)

    고3 이후 지금까지 고등학교 공부를 놓고 있었다면
    15년 지난 지금 다시 하는 거 더 어려울겁니다.

  • 3. 40살쯤
    '09.4.21 10:09 PM (125.186.xxx.26)

    되어서.... 어디대학나왔는지 .. 그리중요하지 않을꺼같아요... 실질적 정년이 다가오는 시간이거든요.. 저도 그 기분 알지만.. 대학 다시 나온다고 알아주지 않아요...

  • 4.
    '09.4.21 10:12 PM (121.139.xxx.220)

    단순 타이틀 때문이라면 대학보다는 좋은 대학원을 가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석사 학위도 얻고, 학업기간도 더 짧고, 운 좋으면 직장과 병행해서 야간으로 할수도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조교 등의 부수입도 약간이나마 기대할 수 있고, 무엇보다, 남에게 보이기 위해,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서라면, 최종학력이 우수해야 하는 만큼, 명문 대학원 졸업장을 갖고 계신게 나을 듯 합니다.

    근데 34살이시면 단순 타이틀에 대한 욕심보다는 경력과 실력을 더더욱 쌓아야 할 시기가 아닌지요? 차라리 자기계발 쪽으로 중점을 두고 학원 등을 다니면서, 회사내에서 인정 받는게 훨씬 나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한국이란 사회에선 나이 대비 경력을 무시 못하잖아요. 전문 라이센스 취득이 목적이시라면야 모를까, 단순 명문대 졸업장이 탐이 나서라면, 그다지 굿 아이디어 라곤 생각지 않습니다.

  • 5. 만약,,
    '09.4.21 10:26 PM (211.215.xxx.195)

    전문대 나오셨으면...싸이버하셔서 학사따시고 대학원 다니세요..

    대학원은 돈이 조금드는 서울시립대 추천이요..
    대학원 에서 프로젝트를해서 등록금보다 더 많이벌고..
    원래 등록급도 싸고..인지도도 좋고..

  • 6. 얼마나..
    '09.4.21 10:29 PM (116.37.xxx.71)

    얼마나 모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평생 먹을 돈이 아니라면 직장은 꼭꼭 유지하시고 대학이던 대학원이던 가세요.
    대학도 야간으로 괜챦은곳 있지 않을까요? 후배가 경기대 주간으로 들어갔다가 집안 사정으로 야간으로 졸업했거든요.
    윗님 말씀대로 대학원도 있고요.
    34살에 맘껏 대학을 누리며 다니긴 힘들죠.
    박사 공부한다고 직장 관둔 사람들도 다시 못들어가고 있는게 지금 사회인데요...

  • 7.
    '09.4.21 10:38 PM (119.65.xxx.20)

    4년제 나오셨다면 학사편입이 쉽습니다. 학사편입으로 sky를 준비해 보심이...
    편입해서 학업능력이 두드러지니 교수가 대학원 또는 취업 진로를 권유해 주기도 하더군요.

  • 8. ㅍㅍ
    '09.4.21 10:48 PM (68.44.xxx.247)

    편입하세요. 그리고 34살이면 아직 늦지 않았어요..학벌 컴플렉스 평생갑니다..
    벗어나시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도전해 보세요.

  • 9. ///
    '09.4.21 11:21 PM (61.73.xxx.114)

    스카이 나와서 거진 실업자신세예요.
    그래서 저는 스카이 나와 봤자 별거 없다고 생각하지만 단 한가지 동문의 위력은 있어요.
    어딜 가도 동문이다 이러면 그때부터 한번도 본 적 없던 사인데도
    누구 누구 통해서 알게 되면 챙겨주고 끌어주고 그래서 강의도 주고
    일자리도 알아봐 주고 하지요.
    그거 하난 정말 끝내줘요. 실력이 아니라 그저 선배고 후배라는 이유만으로
    같은 학위 가진 사람 있어도 후배라면 그리로 자기 바빠서 못 하게 된 강의주대요.
    하지만 지금 시작하는 건 비용이 많이 들텐데 결혼하고 앞으로 살아갈 만한
    돈이 있으시다면 한번 도전해보시라고 하고 싶지만 그렇지 않다면 글쎄요...

  • 10. 저라면..
    '09.4.21 11:56 PM (121.134.xxx.150)

    갑니다.
    그런데 1학년부터 다니지 않고,
    혹시 4년제 졸업하셨다면 학사편입을,
    2년제 졸업하셨다면 방통대나 사이버대로 학사학위 따시고, 학사편입을 하겠습니다.
    일반 편입은 추천 안해요. 경쟁률 너무 쎄고, 좋은 학교 잘 안나와요.
    하지만 학사편입은 경쟁률 확 줄고, 좋은 학교도 많이 뽑아요.
    윗분 쓰셨지만..학벌 컴플렉스 평생가요.
    지금까지 그게 너무 큰 스트레스라면, 당연히 가세요.
    대학원 비추예요.
    아무리 대학원 좋은데 나와봤자, 학부 묻는 질문에서 또 좌절하실테니,
    일단 학사편입해서 2년, 그후 대학원 2년 해서, 아예 4년을 투자하세요.
    하지만 과선택은 신중히 하세요.
    아무데나 무조건 좋은대학이면 된다..이거 말구요,
    지금까지 해오신 일과 관련되면서도, 좀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과로 선택하셔서,
    학교 다니시면서 어떻게든 경력을 계속 쌓으세요.
    이악물고요.
    그래서 대학원 나온 후에는 동종 업계에서 경력과 학력이 모두 되는, 엘리트로 거듭나시기 바랍니다.
    지난 전공과, 해오신 일의 분야가 무엇인지 말씀해주심 좀더 도움이 될듯도 싶은데..

  • 11. 저라도
    '09.4.22 12:31 AM (204.29.xxx.88)

    갑니다 한 백만표...
    늘... 마음이 가 있겠죠... 한 번 생각 했 던 거니까...
    인생 길게 보세요... 돈이면 다 인 세상이지만 마음 먹기에 따라서 지요...
    좀 느리게 간다 생각하고 건강 챙기면서 여유를 부려 보시기를 권합니다.

  • 12. 야간
    '09.4.22 1:16 AM (115.136.xxx.131)

    대학원은 비추입니다..
    직장 다니면서 야간 대학원 다니시는 분들 많이 봤지만 회사에서 안쳐주더라구요..
    이직할때야 모르겠지만..
    그리고 현재 상황에 SKY도 취업하기 힘든때에 직장을 나오시는건 좀 불안하네요..
    저도 서울 중상위권 대학 나와서 대기업 들어갔지만 얼마전에 여러가지 문제로 퇴사하고 나니 재입사가 불투명하네요.. 어차피 경력 쌓으시면 학벌보다 경력 봅니다..
    어떤 직종 가지신건지는 모르겠지만 대기업의 협력 업체 중에 정말 능력 있는 사람들은 학벌이 어딘지 모르지만 각 대기업들이 서로 프로젝트에 데려가려고 난리 였습니다.
    그분이 나중에 퇴사하시자 유령 업체 이름으로까지 그 분을 프리랜서로 쓰려고 난리였지요..
    결국 경력직은 경력으로 인정받는거 같습니다..
    힘내시구요.. 학벌보다 경력이 오래갑니다.. 경력에 집중하세요..
    제가 공대라 더 그럴수도 있겠네요;;

  • 13. 저는
    '09.4.22 4:31 AM (220.82.xxx.104)

    40대 주부인데 좀 다른 경우이지만 전업주부로 있다 몇년 전 음대에 학사 편입을 해서 지금은 졸업하구 개인레슨 합니다. 원래 전공은 디자인인데 다시 하기가 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몇년 투자해서 새로운 진로를 찾았는데 후회 없어요. 학교 다니기도 처음이 아니니 수월하더라구요. 열심히 하니 장학금도 많이 타고 성적우수졸업했어요.전 초딩 둘 데리고 했는데 혼자이니 할 수있을 것 같은데 자기제어가 많이 필요하죠. 행운을 빌어요.

  • 14. 제 생각엔
    '09.4.22 9:55 AM (76.237.xxx.35)

    돈이 넉넉하시거나 부모님이 돈이 좀 있으셔서 뒷바라지 해주실 수 있다면,
    유학와서 좋은 학교 다니세요.
    주위에도 보면 학부 안좋은 학교 나와서 미국 유학와 공부하고 여기에 정착해서 한국에서보다 좋은 대우 받고 사는 사람들 좀 있어요.
    그러나.....
    여기 해외에서도 한국사람 모임에서는 다 한국에서의 학부 따지긴 해요.
    나이가 있으시니 다시 학부 들어가시는 것 보다는 유학이나 대학원 강추합니다.

    (저도 원글님 나이랑 같은 아짐인데요, 그 맘 정말 이해해요. 전 2류대학 정도 나왔는데 [저희 학교를 3류라고까지 하고싶지는 않습니다.] 학벌 컴플렉스 평생 가지요.)

  • 15. 용기를 내세요
    '09.4.22 3:25 PM (165.132.xxx.67)

    저도 학력 콤플렉스가 있어 직장 생활하면서 45살에 학사편입(S대 야간)하여 졸업했습니다. 자기만족이지만 만족합니다. 용기내셔서 길을 찾아보세요. 지금 53살인데 그때 한 결정은 지금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저는 대학원을 명문대에서 했는데도 학부의 목마름이 채워지지 않아 대학원 졸업 14년만에 재도전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833 일산에 도우미 아주머니 업체 소개 좀 해주세요.. 일산에 2006/04/17 107
305832 비타민 플라자 믿을만 한가요? 1 2006/04/17 245
305831 문의 - 발리, 까르띠에 남자 중지갑 1 하하 2006/04/17 329
305830 유산싸움나서 의절한 가족들 더러있나요? 11 유산싸움 2006/04/17 2,126
305829 인터넷에서 실명인증....받는곳 질문입니다. 1 싸이트 2006/04/17 196
305828 아파트로 이사갈때 공과금 질문입니다. 6 이사 2006/04/17 454
305827 주말마다 오는 두통 어떻게 해야할까요? 3 두통 2006/04/17 699
305826 콩 많이 먹으면 생기는 병이 있나요? 8 은정 2006/04/17 1,263
305825 성질이 나빠지는걸까요..--; 3 .. 2006/04/17 545
305824 서류상 담보대출금액이 5억이면 실제 빌린돈은 얼마인가요? 4 대출 2006/04/17 543
305823 저도 부모님의 과거 이야기예요. 10 익명 2006/04/17 1,987
305822 가위 & 악몽 4 무서워 2006/04/17 506
305821 엘라호야,미씽도로씨 후기 6 레몬 2006/04/17 1,736
305820 신원 조회 통보 갈까요.. 2006/04/17 268
305819 주부인데요, 택시운전이나 대리운전시는분 조언좀 주세요 6 취업 2006/04/17 672
305818 이런 경우...환불 될까요...? 3 아흑.. 2006/04/17 841
305817 침대요... 노처녀 2006/04/17 267
305816 마사 스튜어트 책중에 크리스마스 쿡북이랑 마사 2006/04/17 160
305815 모기 잡았어요ㅠ..ㅠ 5 아악~ 2006/04/17 470
305814 심리치료하는곳을 알고싶습니다 5 ... 2006/04/17 699
305813 시어머니의 친정어머니 제사요,, 13 후레지아 2006/04/17 1,322
305812 배변연습용 팬티가 정확히 뭐에요? 1 .. 2006/04/17 335
305811 돌잔치때 입을 옷 어떤것으로.... 3 돌잔치 2006/04/17 404
305810 애들 비타민 좀 사려고 하는데 이 사이트에서 구매해보신분!! 2 시커스 아이.. 2006/04/17 285
305809 두바이 정말 멋져보이네요... 13 두바이 2006/04/17 1,832
305808 잘먹고잘사는법에 나온여행지 "청산도" 아시는분 3 여행 2006/04/17 542
305807 싸우면 집 나가는 남편 3 ... 2006/04/16 1,142
305806 괌으로 초등어학연수요?... 하늘맘 2006/04/16 279
305805 디지털tv 1 알구싶어요 2006/04/16 200
305804 처음 운전때 주차를 어찌들 하셨는지.... 12 초보운전 2006/04/16 1,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