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유시민-적장이라고 이렇게 졸렬하게모욕주나-노무현수사에대해 이명박정부비판

기린 조회수 : 838
작성일 : 2009-04-21 21:34:07
조선일보] 2009년 04월 21일(화) 오후 06:19 가  가| 이메일| 프린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으로 불렸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노 전 대통령과 관련된 검찰의 ‘박연차 리스트’ 수사에 대해 “이명박 정권의 전임 대통령 모욕주기 공작”이라고 반격했다.

유 전 장관은 지난 20일 오후 자신의 팬사이트인 ‘시민광장’에 올린 ‘내 마음에도 비가 내립니다’라는 글에서 “대검찰청 중수부 밀실에서 진행되는 수사와 관련된 정보를 검찰이 공공연하게 또는 은밀하게 흘려 내보내면, 날마다 모든 신문방송이 달려 들어 수 천개의 관련기사를 쏟아내는 광경을 본 지가 벌써 2주일이 됐다”며 “이것이 정상적인 민주사회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인지 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유 전 장관은 “정적이 아니라 전쟁포로라고 할지라도 적장에 대해서까지 이토록 졸렬한 방법으로 모욕을 줄 수는 없는 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전 장관은 “노 전 대통령은 철저하게 법률적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는 해석한다”며 “그 분은 지금 아무런 권력도 가지지 않은 무력한 개인에 불과하다. 일부 언론과 정치인들은 전직 대통령 답게 행동하지 않는다고 비난하지만, 그렇게 비난하는 사람들이 전직 대통령을 전직 대통령 답게 예우하는 것을 나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유 전 장관은 “노 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 그리고 다른 가족과 친인척들이 보통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합당한 권리를 누리기를 바란다”며 “윤리적인 잘못이 있었다면 그에 따르는 비판을 받아야 하고, 위법행위가 있었다면 역시 그에 따르는 합당한 법률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직 대통령은 법 위에도 법 아래도 있지 않으며, ‘법 앞에서 평등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이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된 진실은 검찰의 불법적 ‘피의사실 유포’와 일부 언론의 소설 쓰기식 보도의 홍수를 넘어 결국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장관은 “이명박 정권의 ‘전임 대통령 모욕주기 공작’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이 조금이라도 덜 상처받고 이 공작의 칼날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유 전 장관은 지난 8일에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신문·방송이 그 뉴스로 뒤덮이고 검찰이 소환 날짜를 고르고 있는 상황에서 내가 시민과 대학생들에게 시국강연을 하고 다니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시국강연 중단을 선언했다.




[강영수 기자 nomad90@chosun.com ]
IP : 121.147.xxx.8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1 9:48 PM (59.187.xxx.218)

    뿌린대로 걷으겠죠.

  • 2. 정말로
    '09.4.21 10:17 PM (121.134.xxx.12)

    비열한 권력 집단들~~

  • 3. 정말로
    '09.4.21 10:18 PM (121.134.xxx.12)

    비열한 떡찰들~~~

  • 4. 4년후
    '09.4.21 10:26 PM (121.167.xxx.79)

    두고 보자.

  • 5. ...
    '09.4.21 11:22 PM (211.205.xxx.27)

    차떼기 당이 뭐 할 말이 있다고...

  • 6. ㅉㅉ
    '09.4.21 11:33 PM (218.158.xxx.101)

    유시민..이 작자도 웃기는 인간일세..
    평등한국민이라면서?..공무원 1억이상 뇌물받으면
    구속감 아니었남?
    치졸하고 졸렬한인간에게 그정도 해주면 되지..뭘더 바라나..
    남사장에게나 사과하라 하시지..그 유족들 벼르고 있던데.

  • 7. ㅉㅉ
    '09.4.21 11:42 PM (125.177.xxx.10)

    그 남사장 유족과 잘 아시나 봅니다..
    받은 사람이나 준사람이나 받으려던 사람이나 주려던 사람이나..똑같이 오십보 백보입니다..
    벼르기로야 따지면..박정희 전두환 정권에서 엄한 사람데려다 죽인게 어디 한두건이랍니까..
    그사람들의 한이나 먼저 풀어줘야죠..

  • 8. 그러게요
    '09.4.21 11:54 PM (112.148.xxx.150)

    광주시민분들 한부터 풀어주는게 순서지요~~

  • 9. 이너공주
    '09.4.22 12:31 AM (58.143.xxx.124)

    어떤식으로든 정당한평가를 받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이 무디어지고 힘들어질때, 지금은 진실을 알수가없겟죠 역사는 진실을 말해줄겁니다.
    그러나 상처 받는 사람에 대해서 조금은 생각해주딜 바랍니다.

  • 10. 허..
    '09.4.22 9:22 AM (219.250.xxx.122)

    남사장 옹호하는 인간이 아직도 있구만~
    주는 넘도 나쁜넘 아닌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833 일산에 도우미 아주머니 업체 소개 좀 해주세요.. 일산에 2006/04/17 107
305832 비타민 플라자 믿을만 한가요? 1 2006/04/17 245
305831 문의 - 발리, 까르띠에 남자 중지갑 1 하하 2006/04/17 329
305830 유산싸움나서 의절한 가족들 더러있나요? 11 유산싸움 2006/04/17 2,126
305829 인터넷에서 실명인증....받는곳 질문입니다. 1 싸이트 2006/04/17 196
305828 아파트로 이사갈때 공과금 질문입니다. 6 이사 2006/04/17 454
305827 주말마다 오는 두통 어떻게 해야할까요? 3 두통 2006/04/17 699
305826 콩 많이 먹으면 생기는 병이 있나요? 8 은정 2006/04/17 1,263
305825 성질이 나빠지는걸까요..--; 3 .. 2006/04/17 545
305824 서류상 담보대출금액이 5억이면 실제 빌린돈은 얼마인가요? 4 대출 2006/04/17 543
305823 저도 부모님의 과거 이야기예요. 10 익명 2006/04/17 1,987
305822 가위 & 악몽 4 무서워 2006/04/17 506
305821 엘라호야,미씽도로씨 후기 6 레몬 2006/04/17 1,736
305820 신원 조회 통보 갈까요.. 2006/04/17 268
305819 주부인데요, 택시운전이나 대리운전시는분 조언좀 주세요 6 취업 2006/04/17 672
305818 이런 경우...환불 될까요...? 3 아흑.. 2006/04/17 841
305817 침대요... 노처녀 2006/04/17 267
305816 마사 스튜어트 책중에 크리스마스 쿡북이랑 마사 2006/04/17 160
305815 모기 잡았어요ㅠ..ㅠ 5 아악~ 2006/04/17 470
305814 심리치료하는곳을 알고싶습니다 5 ... 2006/04/17 699
305813 시어머니의 친정어머니 제사요,, 13 후레지아 2006/04/17 1,322
305812 배변연습용 팬티가 정확히 뭐에요? 1 .. 2006/04/17 335
305811 돌잔치때 입을 옷 어떤것으로.... 3 돌잔치 2006/04/17 404
305810 애들 비타민 좀 사려고 하는데 이 사이트에서 구매해보신분!! 2 시커스 아이.. 2006/04/17 285
305809 두바이 정말 멋져보이네요... 13 두바이 2006/04/17 1,832
305808 잘먹고잘사는법에 나온여행지 "청산도" 아시는분 3 여행 2006/04/17 542
305807 싸우면 집 나가는 남편 3 ... 2006/04/16 1,142
305806 괌으로 초등어학연수요?... 하늘맘 2006/04/16 279
305805 디지털tv 1 알구싶어요 2006/04/16 200
305804 처음 운전때 주차를 어찌들 하셨는지.... 12 초보운전 2006/04/16 1,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