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저와 상의없이 펀드상품이 투자를 했어요.

[상담요~]

어제밤에 글 올렸는데.. 답변해주신 분이 없어서,, ㅠㅠ

변액보험 담보대출로 400만원을 받아서 엔화에 투자를 했다네요..
(1년짜리이고 원금96% 보장이랍니다.)

어찌하다 알게 되었어요.. 2주 전에..(어쩐지 보험하는 선배한테 자꾸 전화오고 만나러 나가더니만..)

400만원이 별것 아니라는 분도 계시겠지만 .. 저로선 너무 기막히고 이해가 안가는 상황인데

자꾸 얼버무리는듯 합니다. 저는 너무 기분이 나뻐서 어제밤에 한바탕 한 상태입니다.

오늘 저녁에 서류 다 챙겨와서 저한테 설명해 달라고는 했습니다.

맞벌이이고.. 본인혼자만의 돈이 아니라고 전 그렇게 생각했고, 뭐 사사로운 물건 사는거 아니면 저는

거의 상의하고 일처리 했는데..  저를 무시한 처사인건지.. 밥해주고 돈벌어다주니까 만만해 뵈는건지..

너무 속상합니다.

앞으로 혼자 결정하지 못하게 따끔하게 혼내줄 방법없을까요?

[음]

통장 다 뺏어버리시구요, 용돈만 주세요. 카드 한장만 남기시거나...
남편 인감, 보안카드, 은행 공인인증서 다 뺏어서 비번 바꾸시구요..
이 기회에 확 휘어잡으세요~

[ㅅ.ㅅ]

저는, 제가 남편몰래....펀드투자 반토막...
아직도 몰라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