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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에서 철수세미가 나왔어요

조회수 : 1,443
작성일 : 2009-04-21 02:04:44
오늘 쉬는 날이어서 모처럼 뒹굴뒹굴했어요

저녁에 비도 오길래 얼큰한 짬뽕이 땡겨

주문해서 먹었죠

그런데 입안에서 뭐가 서걱거리는거에요

꺼내보니 철수세미 조각 ㅠㅠ

중국집에 전화하니까 굉장히 미안해하면서

우동을 새로 보내준다는거에요

그런 일종의 보상같은걸 바라고 전화한건 아니었고

순간 입맛이 딱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거절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그러다 배고파서 결국 짜장면 하나 대신 보내달라고 했는데

새로 온 짜장면은 정말 맛이 없어서 한젓갈 먹고 말았네요

이젠 중국집 시켜먹지 않을래요 그집에선................;

다른 집이라고 별다르진 않겠지만

그래도 그 집에서 계속 시켜먹었는데 맛도 없어지고

못먹겠네요 ㅠㅠ 기분 상했어요

내 한가로웠던 저녁 돌리도 ㅠㅠ
IP : 61.255.xxx.2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국집하면 또..
    '09.4.21 2:11 AM (118.216.xxx.49)

    전 특별히 중화요리를 좋아하는건아닌데 그냥 좀 만만한게 짜장 짬뽕이잖아요.
    워낙에 요리를 못하고 시켜먹고 외식하는걸 너무 좋아해서...ㅠ.ㅠ
    얼마나 많이 시켜먹었는지 기본 1~2주에 한번은 꼭 시켜먹고 스티커 30장 모아서
    탕수육도 두번인가 타먹고 했었어요. 다른집과 달리 그집 짬뽕이 국물도 맛있고 해서...
    울애기도 짜장 잘먹고..그런데...어느날 짬뽕먹는데 국물에서 투명한 플라스틱
    조각이 나온적이 있었네요. 그걸 본순간부터 짬뽕맛이 뚝떨어지면서...ㅠ.ㅠ
    그후로 다신 중국음식 안시켜먹고있어요. 마침 소비자 고발에서 불결한 중국집
    방송나온거 본후로 더더욱..그리고 제가 미혼때 치과에서 근무한적이 있었는데...
    치과바로옆이 중국집이었어요. 생각해보니 그 중국집이 얼마나 지저분했었는지...
    맨날 중국집에서 손가락만한 바퀴벌레 넘어와서 연막탄터트리고...
    암튼...그냥 뭐든지 집에서 깔끔하게 만들어먹는게 최고인것같아요.
    몸은 힘들어도요ㅠ.ㅠ

  • 2.
    '09.4.21 2:13 AM (61.255.xxx.253)

    저 일할땐 밥사먹고 집에서도 시켜먹거든요
    울며 겨자먹기죠 뭐 ㅠㅠ
    중국집은 자제하고 있었는데
    모처럼 시켰다가 봉변을;;;;

  • 3. ..
    '09.4.21 2:14 AM (125.132.xxx.71)

    전 예전에 시켜먹었던 볶음밥에서 비닐조각들이 나와서...
    다시 가져다 주겠다는거 됐다고 했어요.;;(입맛이 저멀리 달아나서....)
    그리고 요즘은 아예 안시켜 먹어요.
    티비에서 못 볼걸 너무 많이 봐서요...

  • 4.
    '09.4.21 2:18 AM (98.166.xxx.186)

    리플들에 정말 윽!!하고 갑니다

  • 5. 하얀야옹이
    '09.4.21 3:36 AM (202.136.xxx.231)

    전 짬뽕먹다가 3센치정도되는 꼬불꼬불하고 좀 두꺼운 검은 털이 나왔어요. 아 털 끝에 모근이 튼실하게 붙어있던.. 겨털이나 아래쪽털인것 같은데 이건 좀 고의적인것 같아서 더 기분나빴네요. 그 담부턴 딱 끊었어요.

  • 6. caffreys
    '09.4.21 6:08 AM (67.194.xxx.122)

    헐 꼬불털은... 정말 심해도 너무 심하네요.
    (마시던 멀정한 커피맛까지 떨어지는 이유는 뭔지..)

  • 7.
    '09.4.21 7:05 AM (211.236.xxx.21)

    철수세미의 용도는 철후라이팬을 세척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 8. phua
    '09.4.21 8:13 AM (218.237.xxx.119)

    아직 철 수세미까지는 안 나왔는데
    먹고 나면 왜 그리 목이 마르는지....

  • 9. 저는
    '09.4.21 9:54 AM (222.238.xxx.176)

    탕수육튀김옷에서 철수세미가 나왔는데.. 아이들이랑 맛나게 먹다가 발견했어요. 고기랑 같이 반죽되어 튀겨진 철수세미를 ㅠㅠ 한동안 중국음식 못먹고 살았네요. 요즘은 다시 잊고 먹긴하지만 웬만하면 안먹으려고 노력해요.

  • 10. ..
    '09.4.21 10:21 AM (115.138.xxx.35)

    전 풀무원 두부에서도 나왔어요. 쬐그마한 철수세미 조각. 그래서 그냥 풀무원에 전화해서 위생관리에 신경써달라고 하고 끊었네요.. 그뒤로 풀무원 안먹는다는.. ㅜ.ㅜ 진짜로 풀무원에 전화한거니까 기록 남아있겠죠? 괜히 엄한 소리했다고 잡아갈까봐 소심한 1인..

  • 11. 그러니까
    '09.4.21 10:22 AM (122.32.xxx.138)

    왠만하면 집에서 해 드세요.
    아님 짜장이나 짬뽕 같으면 농심에서 나오는 냉동 식품 사다 먹는 게 속 편하더라구요.
    전 중국요리반에 들어가 배웠는데 잘 써먹어요.
    동네 문화센타서 배우다 자격증까지 땄는데 레시피대로 하니 조미료 안 넣어도 맛이 있고 식비도 많이 절약되더군요.
    재료 사는 게 목돈이 들긴하지만 휴일 가족들 데리고 요리 해 먹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특히 대학생 아들이랑 같이 강의를 들어 야를 조수 삼아 한 상 차리는데 투자할 만합니다.

  • 12. 피잣집
    '09.4.21 11:29 AM (211.210.xxx.62)

    저도 자장면은 자주 시켜먹는데
    동네 배달 피잣집 생긴 이후로는 뭐든 시켜 먹기 꺼려져요.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정도 되어보이는 아이들 대여섯명이 모여서 하는 가계인데
    어찌나 더러운지
    벽에는 일부러 그랬는지 새까맣고
    바닥도 어쩌다 한번 쓸어내는지 무슨 쓰레기가 그리 많은지
    게다가 오토바이는 말 그대로 폐기할때까지 한번도 닦지 않을듯 싶고
    피자 넣는 통은... 아...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집 근처라 직접 가서 한번 사먹으려하다 말았는데
    벌써 2년정도 영업 하는걸보니 많이들 사먹나봐요.
    실체를 보고선 절대 못사먹죠.

  • 13. 저도
    '09.4.21 4:58 PM (118.223.xxx.88)

    짬뽕 먹다 나왔는데요.
    서빙하는 분께 말했더니 한참보다 청소 하다 들어 갔나봐요 하더라구요.
    오래 되고 유명한 곳인데 다신 안갑니다.
    먹던거 다남기고 계산 그대로 하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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