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이 가까와 오네요.
아이 키우면서 선생님께 드린 선물이라곤
한 학년 마무리 되는...
봄 방학 시작전에 제가 직접 만든
약식,장아찌, 쨈,떡,매실 고추장,빵등의 홈메이드 음식 깔끔한 병이나 박스에 담아
한지 포장해서 아이의 편지와 함께 선물로 드렸었어요.
지금 고등학생인데
초등 4학년때... 한 분 빼고는 (모든 어머니들이 두려워하는 그런 분이셨지요. 스승이 아닌 그냥 선생일뿐인. -.-)
다 좋으신 선생님 만나서 늘 칭찬받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했었답니다.
엄마가 뒷받침을 못해주는데도(동생이 어리다는 핑계로 늘 다른 어머니가 반대표를 하시고)
항상 임원을 했었고, 엄마가 다른 무엇을 해드린것도 없는데
아이가 한 만큼, 아니 그이상 선생님들께 사랑과 격려를 받아 진심으로 감사했었답니다.
학년 끝난 후 드린 별거 아닌 홈메이드 선물도 기꺼이 흡족해하며 감사히 받아주셨구요.
지금 고등학생이 된 아들의 중3 선생님은 남선생님이신데, 학교(특목고) 합격하고
선물 좀 하면 안될까 했더니
" 우리 선생님은 절대 아무것도 안받으신다고, 내년 스승의 날에 제가 선물할게요."하더군요.
그 내년 스승의 날이 얼마 안남았는데
무엇을 선물해야할까 아직 결정이 안되었네요.
40대 남자 선생님이신데, 여태 남자 선생님들을 겪어보지 않아서 뭘 드려야 할 지...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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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선생님 선물 추천해주세요~
졸업생맘 조회수 : 1,028
작성일 : 2009-04-20 14:53:44
IP : 119.193.xxx.7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09.4.20 4:06 PM (125.181.xxx.22)선물하지 마세요..하고 말할려고 들어왔는데 작년에 가르쳐주신 선생님이시네요 ^^
친정오빠가 선생님인데 요즘은 선물 안받는거 같은데 예전에 보면 화장품, 향수같은거 너무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그건 피하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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