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제겐 손위동서가 한명 있었지만 지금은 제가 외며느리가 되었습니다,
어제 조카가(아주버님 아들) 2년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를 했어요
그래서 모레 저희집에 가족들 모두 모여 저녁이나 같이 먹자고 했습니다
시누이랑 아주버님과 조카들 그리고 혼자이신 어머니 그리고 저희가족들까지 합치면 9명정도 됩니다
그런데 열흘뒤에 시어머니 생신이 있습니다,
해마다 제가 저희집에서 음식해서 시댁식구들 모두모여 밥먹었거던요
생신이라고 특별히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드리진 않았지만 외식을 한적도 없습니다,
어머니께서 또는 다른가족들도 외식을 별로 안좋아하거던요
모레 음식해서 가족들 밥먹어야 하는데 일주일쯤 뒤에 또 음식할려니 저 혼자 힘들것 같습니다,
더구나 어린이날 어버이날도 가까워오는데 말이죠
그래서 모레 어머니 생신상겸 조카 제대후 얼굴도 볼겸 그냥 한번만 상차리고 밥먹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생신날은 용돈이나 좀 드리고 말려구요
너무 도리에 어긋나는 행동일까요?
어머니께 말씀드리면 그래라 하실겁니다. 본인 생신뿐 아니라 가족들 생일 같은거 별로 중요하게 생각안하는
분이십니다,
5월은 행사가 많아 (어버이날,어린이날,운동회) 이래저래 지출이 많은 달이고해서 이런생각을 해봤는데
너무 도리에 어긋나거나 어머니께서 서운해 하지 않으실까 싶어서요.
저희혼자 상차리고 돈드리고(조금이지만) 하니까 시누이나 아주버님은 다른소리 하실 형편은 아니지만요.
그리고 어머니께서 며칠전 저희집에 오셔서 일주일정도 계셨었구요
제 생각대로 해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모레 상차려서 식구들 밥먹이고 열흘후에 또 상차리고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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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는건 어떨까요?
비오는날 조회수 : 427
작성일 : 2009-04-20 14:40:27
IP : 121.151.xxx.1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4.20 2:56 PM (119.203.xxx.186)에구~ 착한며느리 컴플렉스에서 어서 벗어나세요.
어머니도 충분히 이해하실만한 분이라는데
왜 여기에 물어보시는지 안타까워요.
어머니께 미리 말씀드리세요.
어머니 이만이만해서 이번엔 그렇게 할게요~하고...
시댁일을 떠나서 합리적으로 삽시다.
아님 어머니 생신때 조카를 불러 밥먹여도 되겠구요.2. 저라도..
'09.4.20 3:12 PM (119.69.xxx.3)어머님 생신때 조카 불러 밥먹으면 조금 맘 편하실꺼 같아요..
조카 제대 한지 얼마나 되었는지 모르지만.. 급하게 하실일은 아니잖아요..
겸사겸사.. 그렇게 아주버님하고 조카에게 말하고.. 생신겸으로 치루시는게
모양도 더 나으실꺼 같아요..3. ..
'09.4.20 4:34 PM (112.72.xxx.192)어머니에게 말씀드리시고 겸사겸사 하시지요 생신 조금 땡겨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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