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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보였던 남편의 어이없는 행동 4가지

아줌마 조회수 : 2,216
작성일 : 2009-04-20 09:57:31
1. 주말마다 시댁에 가서 1박 또는 2박하는 우리네
  
    이번주는 남편 회사 사정상 1박. 토요일에 가서 시어머니랑 외식도 하고 시장도 보고

    일요일 아침. 남편은 근처사는 친구랑 골프연습장 갔다 아침은 먹고 들어온다며 나가버림-_-;;;;;;

    시댁에 자기식구 델다 놓고 혼자만 친구만나고 재미보러 나가버리는 어이없는 행동

    게다가 다른 그 친구는 한달에 두번 필드 나가는데

    우리아들은 시간을 못내서 연습장밖에 못간다고 안타까워하시는 시어머니 -_-

    그럼 남아서 혼자 애둘 보고 있는 며느리는 뭐야


2.  자기혼자 아침내내 재미보고 들어왔으면 가족들한테 최선을 다해야지

    다녀와선, TV보며 애한테 시끄럽다고 안들린다며 잔소리하고

    TV보곤 피곤하다고 소파에 누워잠들고....그것도 시댁에서!!!!!!!

    그럼 나보고 장난감없는 시댁세상에서 애 둘을 혼자 어찌 보라는거지!!!!!

    나가놀다 들어오는 것까지 참아줬다면, 나갔다 들어온 티는 내지말고

    자기몫의 역할은 해줘야하는거 아닌가!!!!

    아빠 피곤하니 뛰지도 말고 TV켜지도 말고 혼자 조용히 앉아서 놀으라는 시어머니 -_-

    
3.  토요일 외식현장. 분위기있는 호텔 레스토랑

   계속 심하게 앉아있질 못하게 보채대는 우리 둘째

   계속 레스토랑을 나와 호텔 복도를 서성대고. 요리를 다 먹는대로 나와 교대해주시는 시어머니

   하나밖에 없는 아들 식사 천천히 하라는 격려말씀 잊지 않으시고 -_-

   그리고 식사 끝날때까지 한번 나와보지 않는 남편

   혼자서 분위기 낼라고 인당 십만원짜리 레스토랑에 끌고간건가

   초스피드로 우적우적 씹어댄 스테이크 값 아까워서 그날 밤 잠을 설쳐 일욜 아주 피곤


4. 백화점 발레파킹 현장. 문을 열어주는데도 자기 몸 긁어대느라 멈칫 서있는 우리 큰애

   거기서 왜 문열어주는데 안움직이냐고 버럭 소리지르는 남편. 놀라서 눈물흘리는 우리 큰애

   다른 사람 배려하느라 자기 자식한텐 그렇게 남들앞에서 소리질러도 되는건가

   긁어대는거 못봤나 그것좀 못기다려주나 아이는 인격이 없나

   왜 애한테 소리를 지르냐고 한마디 했더니

   아이앞에서 남편 위신 떨어지게 그런말 한다고 거드는 시어머니 -_-;;;;;;

   
IP : 114.205.xxx.6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0 10:04 AM (125.241.xxx.98)

    다음에는
    시댁에 애 밭기고 님도 나가버리세요
    동서 보니까 그러더만요
    자주 시댁에 가야 하니까............

  • 2. ...
    '09.4.20 10:07 AM (222.109.xxx.96)

    시댁에 가지말던가 담판을 지던가 하세요...

  • 3. 아 휴..
    '09.4.20 10:10 AM (211.187.xxx.128)

    남푠분 넘 하시네요.
    시어머님도 참~~~
    남의 귀한 딸 데려다가 며느리 삼았음

    좀 잘 해 주세요~~

    그 며느리가 따뜻한 밥 챙겨 줄 분 이네요....

  • 4. 담판을
    '09.4.20 10:11 AM (125.178.xxx.192)

    지으세요.

    계속 그렇게 살기 싫으시면
    시댁엔 가지 마시구요.
    나쁜며느리 되셔요.

    듣기만 해도 화가 솟구치네요.

  • 5. ?
    '09.4.20 10:15 AM (221.146.xxx.81)

    매주 시댁가면 친정은 언제 가세요?

  • 6. -
    '09.4.20 10:18 AM (221.251.xxx.170)

    시어머님이 보시기에 나쁜 며느리 되어버리세요 ...
    주말마다 가는것이 얼마나 힘든데.. 신랑은 그걸모르시는듯..
    정말 정신머리없는 신랑이네요 신랑이 더나뻐요.. 시어머님보다.

  • 7. .
    '09.4.20 10:18 AM (122.32.xxx.3)

    빨리 나쁜며느리로 찍히세요.
    그리고 남편과 애들만 보내세요.

  • 8. ..
    '09.4.20 10:19 AM (58.233.xxx.167)

    시어머니가 정말 아들 잘못키우셨네요..(저도 아들키우는데 걱정됩니다..)
    남편이 자기밖에 모르는 군요..
    시댁이 그런 분위기이면 남편에게 뭐라 하기도 힘들겠어요.
    남편이 무지 강할 것 같은데 정말 마음먹고 담판을 지셔야지
    평생 힘들어서 어찌 사실까요..

  • 9. 슬슬
    '09.4.20 10:25 AM (211.210.xxx.30)

    바꿔야할때 같아요.
    한번 뒤집어 주세요.

    다만, 돈 잘 벌어주고, 사용하는 돈의 사용처를 묻지 않는 남편이라면,
    쓰고 싶은대로 쓰고
    일주일에 이틀은 남의집 가서 일하고 월급받는다는 심정으로 참아도 될듯.

    아무리 뭐라해도 요즘 인당 10만원짜리 식사 하기 힘들어요.

  • 10. 오메...
    '09.4.20 11:25 AM (24.13.xxx.167)

    마지막 일화를 읽으면서 저도 움찔;;하네요.
    아버지가 무서워 자녀분들이 집에서 눈치 보지는 않을까 걱정이네요.
    오냐오냐-하는 시어머니 밑에서 커서 그런지
    남편분께서 배려하는 마음이 없네요.
    원글님께서 중간에서 뭔가 조치를 취하셔야...

  • 11. 근데
    '09.4.20 11:26 AM (116.38.xxx.246)

    뚱딴지 같지만, 시댁이 엄청 잘 사는 집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목소리가 큰 느낌..?이랄까?

  • 12. .
    '09.4.20 12:25 PM (122.34.xxx.11)

    그런 대접 받는데 뭐하러 주말마다 가서 주무시는지..경제적으로 시댁에 의존하는거라면..
    독립하시고 당당하게 사세요.이미 사준 집이나 돈을 다시 내놓을 수 도 없다는 분 들도
    있던데..그걸 꼭 그대로 돌려드리지 않아도..돌려서..용돈으로 그에 상응하는 액수를 드리던지..
    방법을 찾아보면 얼마든지 당당하게 살 수 있거든요.다만...그러만한 용기가 없으면..
    그냥 참고 사시는거고..

  • 13. 암튼
    '09.4.20 12:38 PM (220.86.xxx.149)

    자기가 못하는 효도 며느리가 해주길 바라는 듯
    시댁에만 있으면 효도가 되는줄 착각하는 미련한 남편들 ㅉㅉㅉ

  • 14. ...
    '09.4.20 1:12 PM (125.186.xxx.199)

    그건 며느리가 네네 오냐오냐 하며 다 받아주고 참아주니까 그러는 겁니다.
    전 원글님이 제일 갑갑하네요.

  • 15. ...
    '09.4.20 3:32 PM (125.178.xxx.15)

    남편께 물어 보세요. 참 궁금해요
    총각때도 주말에 부모님과 함께 했냐구요

  • 16. 돈많은
    '09.4.20 6:30 PM (115.136.xxx.131)

    시댁과 돈많이버는 남편인가보네요...
    역시 이래서 같은 회사 다니고 비슷한 재력의 시댁이 고마워집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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