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다닌던 저는 20살때 남편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졸업하던 그해인 22살에 결혼을했지요
남편은 30살이였습니다
워낙 가난한 집안에 맏이라서
월세부터 시작했고
남편은 아주 조그만한곳에서 아주 적은 월급을 가져오는사람이였지요
둘째를 낳고 둘지났을때
남편은 대기업에 경력사원으로 입사를했네요
기술을 가진사람이랍니다
그렇게 입사를하고 지금까지 잘 다니고있지요
그러다보니
집안 형편도 나아져서
내집도 생겼고
여유돈도 생겼고
맘에 드는 곳에 땅을 사두기도 했네요
그런데 제 친구들중에는 제가 이러고사는것이
결혼잘해서 잘사는것으로 생각하는친구들이 있더군요
맞벌이도 안하고 아주 편하게 사는 아줌마로 생각하더군요
니주제에 그런 남자 만나것이 어디냐 뭐그런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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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와 남동생글을 읽으면서
나는 참 못된 딸이고 못된 누나이구나 생각하네요
저는 그보다 휠씬 작은 일인데도
지금은 거의 친정식구들 안보고사네요
친정식구들이 나에게 짐이 될까봐
저는 조금 도와주다가 좀아닌것같아서
이젠 아에 발을 빼고는
딱 제가 할만큼만하네요
그러니 명절때 찾아가기 생신때 전화하기
뭐그정도이네요
아무리 형제이고 부모이지만
저는 저를 다 줄만큼 그렇게 되지못하나봅니다
아마 자식들에게도 그렇게 하지않을까하네요
어떤일이 있어도 내가 중심이여한다는생각을하니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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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것이 무엇인지
오늘글들 조회수 : 537
작성일 : 2009-04-19 21:18:05
IP : 121.151.xxx.14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코스코
'09.4.20 12:39 AM (222.106.xxx.83)내 중심으로 사는것이 맞기는 한데
너무나 모두다 내 중심으로만 사시지는 마세요 ^^*
나중에 내 자식도 나를 본받아 자신 중심으로만 산다면
내가 너무 허전할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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