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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줘야 자는 애기는 언제까지나 그럴까요??

에고.. 조회수 : 923
작성일 : 2009-04-19 20:52:14
에고.. 오늘도 힘든 하루가 지나갔네요.
두달 된 애기랑 씨름하면서 보내는 하루가 길기도 하고 보내고 나면 짧은 것 같고..

애기가 잘 놀고 잘 먹고 하는데, 문제는 잠을 혼자서 못자요.
밤에 자는 잠은 자기 전에 안아서 재워놓고 눕히면 잘 자는데,
낮 잠은 자는 내내 안고 있어야 겨우 잠들어요.

잠들었나 싶어서 내려놓으면 깨고, 겨우겨우 어찌어찌 잠들어도 30분이면 일어나요.
그러다보니 하루종일 낮잠 자는 시간이 두시간 될까 말까 하네요.
저녁되어가면 자기도 피곤하니 칭얼대는게 장난이 아니에요.

수면교육을 잘 시켜야 한대서 얼마전부터는 내내 안아주지 않고
눕혀놓고 토닥거리면서 30분씩이라도 재워보고는 있는데
하도 울어서 그런지 목소리도 좀 갈라진 것 같고;;;
아직 갓난애기지만 이러다 성격버리는건 아닌지 싶기도 하고...
한편으론 몇년이고 이렇게 안아서 재워버릇 하느니 지금 좀 고생하더라도 버릇 잡아주자 싶기도 하고..

우리애기 언제까지나 안아줘야 잠이 들까요?
졸리면 스르르 눈 감고 자는 애기들이 너무 신기해요 ㅠ.ㅠ
IP : 220.71.xxx.19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19 8:55 PM (222.98.xxx.247)

    우리 큰애는 돌지나서까지 거의 15개월까지 그럤어요...
    최악의 경우이지요
    나중에는 좀 요령생겨서
    배위에 올려놨어요
    그럼 저도 편안하고 애도 편안하더라구요

    아기 성향이 아닌가 싶어요
    우리 작은애는 목욕시켜놓고 그냥 옷입히고 있는데 그냥 스르륵 자서 거의 새벽까지 잤어요
    성향도 둘째가 훨씬 순하고
    큰애는..지금도 까다롭지요
    그냥 재우려고 아무리 해도 우리 큰애같은 경우는 텍도 없더라구요
    누워서 자는 낮잠은 아마 손가락으로 꼽았을 정도에요
    그래도 돌지나니 점점 나아지더라구요

  • 2. 가물가물
    '09.4.19 8:58 PM (122.43.xxx.9)

    저희 애가 그랬어요.
    제 기억에 돌은 지나야 하루 2시간 정도 낮잠을 잤던거 같아요.
    그 전까지는 안은 상태에서만 잤어요.
    돌지나면 걷고 활동량이 많아 피곤해서인지 2시간 정도 자주더라구요.
    그것도 한 세돌까지 낮잠자고 세돌 지나면 또 안잤어요.
    기본적으로 잠이 적더라구요.

  • 3. ^^
    '09.4.19 9:00 PM (61.98.xxx.61)

    아직 두달이잖아요....좀더 고생하셔야겠어요..님도 저절로 큰거 같죠 ㅎㅎ 전 그랬네요
    100일이라도 지내보시고...토닥여재우기 버릇 들이시면 훨씬 수월하실꺼에요
    저희아기도 그런 수준에 까칠 그 자채였는데 100일이후부터 연습했어요
    밤엔 불끄고 무조건 토닥여 재우고 낮잠은 엎고 재웠어요 ㅠ.ㅠ 하지만...밤잠은 무조건 토닥여요
    그런 까칠이도 되더라구요 돌때부터는...토닥이는것 조차 안하고도 잘자여

  • 4. 가물가물
    '09.4.19 9:02 PM (122.43.xxx.9)

    속터졌던게
    애가 안자서 힘들다고 하면
    동네 할머니들이 안믿었어요. 안자는 애가 이렇게 포동포동하냐고?
    안자는 애들은 삐쩍 말랐다네요.
    글쎄, 그게 안자는게 아니라 안아줘야 자는거라서...
    아~~ 그리고 한 육개월 정도 이후에는 유모차 끌고 다니면 잤어요.
    근데 유모차 운전을 잠시라도 멈추면 눈을 탁 뜨더군요.

    그래서 남들 보기에 할일없는 여자처럼 유모차 밀고 다녔어요.

  • 5. 저두..
    '09.4.19 9:20 PM (222.99.xxx.68)

    돌 지나서도 한참그랬던것 같아요.. 울 아가도 하도 안자서 제가 안고 재웠거든요.. 근데 몸무게가 나가다 보니까 그게 안되서 그냥 내려놓기도 했어요.. 피곤하면 자겠지.. 근데 안자더라구요.. 젖물리고 재우고.. 뭐 어째저째 돌 지나더니 요즘은 그냥 뒹굴뒹굴 거리다가 자네요.. 시간이 약이라는 소리가 딱 맞아요..

  • 6. 자유
    '09.4.19 9:33 PM (211.203.xxx.172)

    우리 아이들은 셋 모두 잘 때 심하게 보채다가
    백일 무렵 되니, 거짓말처럼 딱 나아지더라구요.
    팔이 떨어져나갈 것 같이 힘들었는데...
    키우고 나서 보면 또 잠깐이랍니다.
    2개월이라니, 이제 백일 고비가 얼마 안 남았네요.
    (돌 무렵이라 생각하면, 너무 멀어서 힘들잖아요.
    백일이면, 순둥이처럼 잘 것이라 일단 믿고 버티세요.)

    원글님은 힘들고, 잠도 부족하고 하실텐데
    저는 원글님 글 읽고 있으니 저는 오히려 부럽네요.
    코끝에 아릿하게 나는 아기 냄새, 새근새근 숨소리..
    그만큼 행복한 냄새, 행복한 소리가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넷째를 확~ 낳아버릴 수도 없고.ㅎㅎ::

  • 7. 애기추가요..
    '09.4.19 9:42 PM (119.194.xxx.138)

    저도 신랑이 안아줘야 잠들어요..

  • 8. 앗..
    '09.4.19 10:07 PM (115.137.xxx.20)

    힘내세요.. 저희애기도 그랬는데, 65일부터 내려놓으니 계속 잠든 상태로 1시간이상씩 잤구요..70일 넘어선 침대에 앉아서 안고 재우기가 가능해졌어요^^~~ 어제(75일)는 바운서에서 혼자잠들기도 했어요..ㅋ
    너무 칭얼될땐 둘둘 말아서 아파트 단지내를 한바퀴 돌고 오기도 했는데, 그런날은 낮잠을 좀더 잘 자는것 같아요

  • 9. 하나더.
    '09.4.19 10:10 PM (115.137.xxx.20)

    쉬~소리 나 청소기소리(이건 경기를 일으킬수도 있다고 하네요) 내면 좀더 잠잘자구요..
    밤에 잘자는데, 낮에 잘 못자는건..눈이부시거나 시끄럽거나..일수 있어요.. 잠 잘잘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꽤 도움이 되요..

  • 10. 저는
    '09.4.19 11:35 PM (61.84.xxx.73)

    그래서 누운채로 팔베개 한 상태로 안아서 재운다음,

    살그머니 빨 빼고, 대신 애가 가슴에다 베게를 올려서 껴안겨주는 방법을 했어요.

    밀착감이 안정감을 주기 때문일거에요.

  • 11. ㅎㅎ
    '09.4.20 12:03 AM (211.183.xxx.177)

    낮에 안아 재우는건 기본이고 밤에는 심할 땐 3시간씩 안아서 재우던 저희 아들도 있어요^^; 전 낮보다 밤이 훨씬 더 힘들었어요. 잠투정이 너무 심해서 기본 1,2시간 길면 3시간씩 악을 쓰며 울어댔거든요. 그걸 안아서 걸어다니면서 재웠으니..ㅡㅜ 우는 소리도 얼마나 컸는지 옆집에 미안할 정도였어요. 몇달 지나서는 너무 무거워서 업어서 재웠구요. 시간은 낮이고 밤이고 1시간 이상씩이요. 밤에는 너무 시끄러우니까 낮에 몇번 울려 봤는데 1시간 이상씩 울려도 그냥 잠들지 않더군요. 에이고.. 또하라면 절대 못할거 같아요ㅜㅜ 암튼.. 언제까지인지는 아이마다 다 다르니 정확하게 말씀드리기가 그러네요. 저희 아이는 돌을 훨씬 넘겨서 까지 그랬거든요. 아.. 청소기 소리는 저희 아이(지금 5살) 갓난아기때 스폰지에서 나와서 해봤는데 더 울던걸요^^;; 저희 아이가 좀 심하게 예민한데 예민한 아이들이 잠자는 것도 좀 힘들게 하는 듯.. 힘내세요~~!! 언젠가는 옛날에는 그랬지.. 하실거에요^^

  • 12. 희망 듬뿍
    '09.4.20 10:37 AM (118.40.xxx.231)

    제 큰아들 이야기네요~
    너무너무 힘들어 침대에 던지고 같이 대성통곡도 했었다는 ㅠㅠ
    10살된 지금도 비오면 어깨가 절절절..
    두 달이면 아직 멀었구요..
    그런 예민한 아이들 머리 좋아요
    엊그제 학교에서 지능 검사 했는데 아이큐가 160이라네요..
    영재아이 키우는데 이 정도 고생은...하시며 힘내세요

  • 13. 돌은
    '09.4.20 11:24 AM (211.210.xxx.62)

    돌은 지나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마다 다른데 손이 많이 가는 아이가 있더군요.
    절대 깊게 잠을 안자서
    그 흔한 육아책에 나오는 아이시절의 평균 자는 시간을 지키지 않죠.

    에구... 고생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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