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만 하고 오면 머리가 깨질듯 아프고 구토 증상..

[심각]

늘상 해오던 일상 생활이 아니라 잠깐이라도 외출할 일이 생겨 나갔다 오면
머리가 너무 아파요.
머리 안이 덜렁덜렁,출렁출렁,머리 안 어떤 기관이 쏠리면서 왔다갔다 하는 느낌.
그런 표현이 맞을 정도로 아픕니다.
여기에 구토 증상도 심각하게 동반되구요.
이렇다 보니 어디 외출을 못하겠어요.
평상시는 잘 아프지 않아요.
매일 출퇴근을 하는 사람인데 그런 일상에서는 전혀 그런 증상이 없구요,
어제 오랜만에 모임이 있어 나갔다 왔는데 어김없이 그런 증상 나타나구 수시간을 누워있어야 그나마 진정돼요.
어쩌다 볼일이 있어 시내에 뭐 사러 나갔다만 와도 이럽니다.
이러니 남편이 아무 모임도 나가지 말라 합니다.너무 심각하게 아프고 갔다온 다음은 아무것도 못하니...
가뭄에 콩나듯 한두번은 안그럴때도 있지만 90프로 이상은 나갔다 오면 생기는 증상입니다.
병원 가도 아무 이상 없구요,
아가씨때부터 있어온 증상입니다.
자주도 아니고 한두달에 한번 엄마들 모임에 가는게 그나마 낙인데
갔다오면 완전 녹초가 돼버려요.그때뿐 아니라 가족 모임도 그럽니다.
어떤땐 그 자리에서도 머리가 아파 괴로울때도 간혹 있습니다.
나가기 직전까지,나가려고 준비하는 시간들..너무 즐겁게 준비하고 룰루랄라 가는데
갔다오면 저러니...
혹시 경험하신 분이나 원인을 조금이라도 아는 분 계시는지요?

[..]

혹시 렌즈끼세요? 저 고등학교 때 렌즈낄 때가 항상 그랬거든요....렌즈 도수가 잘 안맞아서 그런건지 왜 그랬던건지...라식수술 한 다음부터는 외출해도 머리가 안 아프더라구요....

[조미료 알러지]

같은데요...
외출시 식사하시고 오면 그런게 아닌가 한번 체크해보세요

[뭘까]

출퇴근 시에는 괜찮아요?
이상하네요.
생리적인 문제같지는 않고, 정신적인 문제 같은데요.
증상만 보면 공황장애 처럼 보이기는 합니다만.

[글쓴이]

우선 댓글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평상시엔 렌즈도,안경도 끼지 않고 한번씩 필요할때(영화볼때) 안경 쓰는 정도구요,
조미료 알러지도 아닌것 같아요.
그리고 출퇴근시에는 괜찮아요.
제가 느끼는건 저한테 일상생활,예를 들어 출퇴근,집에 와서 집안일하고..
이런 저의 일상생활에서는 좀 피곤해도 괜찮은데 이것을 벗어난
한번씩 잡히는 약속이라든가
옷이 필요해 쇼핑하러 갔을 경우,
영화 보러 아이와 나들이 갔을 경우 등등
이럴때 이런 증상이 옵니다.
정말 토나오기 일보 직전까지 갑니다.
공황장애가 뭔지 한번 검색해봐야 겠어요.

[철분제]

저와 제 언니가 님보다는 조금 약하지만 그런 증상이 있어요
일상과 약간 달라지면 그러지 않나요?
외출도 3시간 이상이거나 수다를 많이 떤 경우
영화 한편 보면 곧바로 집에 와서 잠을 자야 합니다. 머리 아프고 토할것 같아서^^
20대에 많이 심했고 지금은 약간 약해졌어요
그런데... 제가 약간의 빈혈 기운이 있다고 해서 철분제를 3개월째 먹고 있는데 확실히 덜 하네요
우리 언니는 함초가 포함된 한약재 환(형부가 한의사)을 일반 영양제 먹는것처럼 매일 먹고 있는데 머리 아픈게 훨씬 덜 하다네요
조금 조심스러운게... 의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말씀 드리는게 아니라 경험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푸른바다]

눈은괜찮으세요?
전 외출후, 특히 운전후 두통에 눈도 약간 아팠는데
안과가니 안구건조증에 안압이 높아서 그렇다네요

[철분제2]

저도 그런 증상 있어요.
빈혈에 저혈당에.. 저혈압.. 저질 체력까지 겹치니까 그런 증상이 나오더라구요.
우울증도 있었구요.
심할 때는 햇빛만 봐도 토할 것 같았어요.
철분약이랑 영양제 챙겨먹고.. 밥도 꼬박꼬박 먹고.. 하루에 한시간 이상씩 의무감으로 걸으니까.. 확실히 좋아져요.
혹시 모르니 병원가서 건강 검진 한 번 하시구요.
별 소견이 없으면 센트륨이라도 사드시고 운동하셔서 체력을 좀 더 기르세요.
나이 들수록 운동이 보약이네요.

[!]

혈압 체크 한 번 해 보세요..
혈압에 이상 없으시면 빈혈 체크 해 보시구요.

[..]

제 생각도 심인성 같습니다
공황장애를 검색해보시고..빨리 치료 받으세요

[저도]

그래서 거의 모든걸 인터넷으로 해결하고 사는데 갑자기 안압이나 혈압에 걱정됩니다,전에는 저혈압에 저혈당 안구건조증도 잇고 그랫는데 이젠 살이 많이 뼈서 고혈압이 도지 않앗을까 ,,싶거든요 ㅠㅠㅠ

[.]

저도 그런데요..머리가 너무 아프면서 눈이 빠질듯 아프고..그러니 당연히 토할것 같구요..
원글님 처럼 상태가 그렇게까지 심하진 않지만요..
저는 결혼전엔 안그랬는데요..
아이낳고 외출잘 안하고 그러다보니 어느날 갑자기 그런증상이 생기더라구요..

저는 항상 특징이 자주 가는곳 아닌 곳..
자주가는 마트나 그런곳은 사람많은곳에 가도 상관없는데
백화점이나 그런곳 그리자주 가지 않는곳을 갔다오면 그러네요..

저는 여기 지방이라 정말 시내~에 나갔다 오면 그래요..
왜그럴까 저도 궁금해요..

[?]

혹시 옷차림이 많이 달라지진 않으시는지요? 저는 너무 꽉 끼는
브라를 하고 나갔던 날은 그런 증상이 있던데요. ㅋ...
아니면 간만에 높은 굽 신발을 신고.. 옷차림에 맞춰서 평소에
구부정 하던 자세를 쫙 피느라 애쓰고 온날..그런날은 아주
다음날까지 근육통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