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학년 사회, 과학 왜 이리 어렵나요?

[괴로운맘]

아이가 다음주에 중간고사예요.
담임선생님이 미리 이번주에 예비시험을 치뤘는데, 사회와 과학이 60점대네요.
공부를 안시킨것도 아니고 3월부터 꾸준히 하루에 한과목씩 문제집 두장씩 풀리고, 또 담주 시험이라 지난주 내내 학원 하나 안보내고 하루에 두과목씩 택해서 문제집 2,3장 풀리고 했는데 이 점수네요.
공부시켜보니 아이가 모르는 단어도 참 많고..삼림욕, 저수지, 용도 등등.
여전히 문제와 보기도 제대로 안읽고 답 쓰고 등등..
그리고 제가 봐도 알쏭달쏭한 문제들도 많아 답안지 보고 대답해줄떄도 있고요.
엄마 혼자 열심히 시험공부 시킨거 같아 허무하네요.

다른 3학년들 잘 하나요? 심란해 죽겠습니다!
이러다 더 어렵다는 4,5 학년으로 가면 50점 이하로 내려갈까 걱정되네요.

[...]

4학년되면 더많이 외울것이 있답니다,, 저희도 열공중입니다

[저도]

어제 사회공부시키고 뻗었습니다..
담담주 네과목 본다는데 벌써 걱정..

[3학년]

맘이예요... 새로운 단어가 많아 하나하나 설명해줘야 되어야 하네요.
우리도 담주 시험인데 걱정이네요. 차라리 내가 시험보는게 편하겠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앞으로 학년이 높아지면 더욱 걱정이네요.. 우리가 배우던 방법이랑은 많이 다르네요...

[저는오히려]

다른 아이들이 사회 과학을 그렇게 잘할줄 몰랐어요.시험준비하는걸 보니 내용이 만만친 않더라구요.
제 아이는 1개를 틀려와서 그것도 너무 잘했다고 했는데, 아이 말로는 100점 짜리도 꽤 있대요.그래서 전 시험이 쉬웠나보다 했는데..
시험지를 봐도 그리 쉽지 않더라구요. 여하튼 요즘 아이들 공부를 많이하는건지, 수준이 높은건지.

[계속답글중]

사회가 추상명사라서 어렵습니다..
눈에 잘 안보이니까요. 국사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음.

[지나가던 초딩쌤]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 담임하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선생님!! ~~~이 무슨뜻이예요?" 입니다.
아직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정립이 안된 단계라 추상적이 단어를 듣고서 구체적으로 알아내는것을 참 어려워해요. 시험볼때도 계속 문제가 무슨 뜻이냐고 묻는 학생들도 많구요.
결론은 공부를 가르치실때 외우게 하시지 말고 차근 차근 쉽게 설명을 하면서 이해를 시켜주세요. 책 많이 읽고 단어공부도 병행하시구요.
3학년부터 학력 쳐지면 고학력때 부진과목 나오기 쉽습니다^^;; 고학력 부진은 누적으로 발생한 것이라 나랏님도 구제하기 어렵다고 선생님들은 농담섞어 걱정하시네요.

[원글이]

에효..3학년부터 학력 쳐지는듯 싶어서 정말 심란하네요.
주말 내내 붙잡고 시키기는 하겠지만 아이가 생각만큼 못 따라와주니 지치네요.

[어린이신문]

자주 읽혀주시고,

깨알글씨 취미 없을때는 만화로라도 사회, 과학 교과목 관련 책을 많이 읽혀주셔야해요.

[맞아요]

책을 디립다 읽어놓으면 사회는 쉽게 갑니다
작년에 3학년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아이가 사회과학에서 깨졌다고요
그래서 작년부터 책을 사회과학으로 돌려서 읽게 했지요
쉽게 받아들이고 있어요
물론 설명도 엄청나게 해갔지요
학교에서 배우는거 그거에 관련된 책을 사들였어요
과학도 여러가지, 와이를 비롯하여서요
의외로 잘한다고 생각했던 수학에서 좀 틀리고, 국어도 조금나가고
사회 과학은 점수가 좋네요

어린이 신문 읽고 거기겡 일주일에 한번 나오는 수학과학은 학년구분없이 그냥 전부 풀어보라 합니다
그거만큼은 아는 만큼이지 학년하고는 별개라고
책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오타]

사회 과학인데,,,

어차피 책은 한번 읽고 안될책이기에 사들이는게 싸게 먹힐겁니다
도서관에서 빌려다 한두번 봐서는 완전 이해가 안되요
구입하셔서 계속 읽어야해요

[한자공부,,]

한자공부를 좀 시켜주는건 어떨지요,,
아무래도,,우리나라는 한자를 많이 쓰기에,,
한자를 알면 단어 알기가 쉬운것 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