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들은 잘도 임신하더만,,,,

임신.. 조회수 : 1,378
작성일 : 2009-04-17 14:43:27
말그대로예요..
남들은 잘도 쉽게 임신하던데, 그게 저에게는 왜이리 힘든지 모르겠어요..TT
이젠 정말 눈물도 안나네요...
서른 중반이 되어서 아직 첫 애도 못가지고 있으니..휴~~

마음을 편하게 먹어야 한다는데 그게 어디 그리 쉽나요...
몸에 좋다는거 다해보고, 다먹어보고,
좋다는 병원 다 다녀보고
신경쓰지말고 즐겁게 지내라해서 그렇게도 해보고
그런데도...
생리는 따박따박 날짜하나 안틀리고 잘만 하니...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오늘이 생리일이라 벌써부터 울긋불긋해서 넋두리해봅니다.... TT
IP : 221.162.xxx.10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요
    '09.4.17 2:49 PM (119.64.xxx.160)

    저도 경험자네요.. 생리가 새벽에 시작되어서 침대에 돌아와서 숨죽여 울고 있으니 남편이 뒤에서 꼭~안아주고 전 더 서럽게 울고~~ 그시절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핑~~
    우리아들 초등3학년... 보기만 해도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절~대 마음편히 가지는게 쉽지 않지만 마음편히 가지시고 대신 하실수 있는 노력은 최선을 다해서 해보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꼭 웃으면서 그 시절을 이야기하실날이 오실꺼예요...홧팅

  • 2. ..
    '09.4.17 2:50 PM (117.20.xxx.131)

    다들 하는 말이..포기하니 아기가 온다 하더라구요.
    제가 아는 5년째 불임인 언니도 포기한 순간 딱 아기가 들어서서 벌써 돌이네요.
    힘내세요..^^

  • 3. 힘내세요.
    '09.4.17 2:57 PM (211.201.xxx.195)

    결혼 8년만에 시험관으로 아들 낳았어요. 한약도 먹어보고 병원 문턱도 숱하게 드나들고 마음 비우기가 그리 쉽나요. 병원에서 순서 기다리고 앉아있으면 배부른 임신부들이 어쩜 그리 거만해 보이던지요.. 검사 다 해보고 양쪽 다 이상없는 원인 불명 불임이라고 그래서 인공 수정 세번하고 36에 시험관으로 아들 낳았답니다. 아들 키우다 보니 또 어떻게 둘째가 자연적으로 들어서서 2주후 예정일이에요. 낙담하지 마시고 병원가셔서 검사 해보시고 인공수정이나 시험관도 고려해보세요. 요즘은 성공률도 많이 높아졌다고 하더라구요.

  • 4. 운동
    '09.4.17 2:58 PM (121.183.xxx.130)

    학교 운동장에서 빠른 걸음으로 걷기 운동 한번 해보세요.
    전 그게 효과를 본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 5. 힘내세여..
    '09.4.17 2:58 PM (211.222.xxx.209)

    저도 때되면 결혼하고..또 결혼하면 당연히 애기도 생기는건줄 알았어여..
    그런데 결혼 6년동안 아이가 안생겨서 맘고생을 얼마나 했는지..
    님의 마음 100배 1000배 이해해여..겪어보지 않은사람은 절대 모르지여
    용하다는 한약집도 찾아다니고..

    전결국 인공수정해서 아이 낳았어여..남편하고 검사 같이 받아보시고
    희망을 가지시길 바래여..요즘 30대 중반넘어 첫아이 낳은사람 많아여..

  • 6. 토닥토닥
    '09.4.17 3:09 PM (124.54.xxx.90)

    저도 생리날이면 술독에 빠졌더랬습니다. 울신랑도 제가 술먹자고 하면 생리하냐고 그랬어요.
    그러길 8년.. 그사이 복강경으로 수술 1번, 인공수정 2번, 시험관 아기 7번, 좋다는 한약 먹은거 수도 없고, 걷기 운동, 108배가 좋대서 해보고..뜸도 떠보고.. 말로 다 할수 없네요..
    그래도 이번에 7번째 시험관으로 임신해서 4개월째랍니다. 저도 36살이구요.
    마음을 비우면 생긴다더니.. 작년 즈음부터 아이 없으면 우리 둘이 살자, 그래도 나이 더 먹어서 후회하는 것보단 나으니 1년에 한번정도, 마흔까지만 시험관 해보자.. 너무 자주 시험관 하니 것도 몸상해서 안되겠더라.. 뭐 이런 생각으로 한게 아이가 생겼어요..
    정말 나란 여자는 여자로 태어나 내 배속에 내새끼 한번 못 품어보는가 싶은게.. 남편보면 마음아플까 혼자서 목놓아 많이도 울었었습니다.
    이제 것도 지난날 이야기할 날이 오네요.
    남편이 항상 제 편이고, 제가 미안하다고 하면 부부간의 문제가 니일 내일이 어디있냐고 항상 제입장에서 이야기 해주던 남편이 너무 고마웠어요. (사실 남편도 무척 아기를 바라고 있는거 알았지만.. 저때문에 항상 조심했던 거였지요..)
    포기하지 말고 기다리고 노력하시면 꼭 아가가 찾아올 겁니다. 큰 도움은 못되는 글이지만 남이야기 같지 않아 글 남깁니다.

  • 7. 완전 제마음
    '09.4.17 3:21 PM (210.93.xxx.185)

    저두 30대 중반이고 저번달 첫 ㄱ인공수정 실패했어요
    남편과 저 둘다 이상이 없다니 더 미칠 노릇이지요..
    나이는 점점 먹어가고...담달에 바로 셤관 할려구요

    저두 제가 셤관까지 갈 줄은 꿈에도 몰랐답니다. ㅜㅜ

    우리 희망 잃지 말고 꼭 올해 이쁜 아가 만들어봐요~

  • 8. 동감
    '09.4.17 3:28 PM (124.49.xxx.152)

    저도 올해 결혼 3년차.. 같은해에 결혼한 주위사람들은 돌쟁이 아이 또는 올해 둘째가지
    낳던데.. 남들은 아이도 쉽게 갖는데 우리한테만 왜이리 어려운건지..
    오랫만에 휴가 내고 명동 나갔다가 오빠한테 걸련온 전화받고 머리가 멍해서 바로 집으로
    들어와버렸어요.. 작년에 결혼했는데 새언니가 임신을 했다네요..
    말로는 축하한다고 했는데 왜 이리 내맘이 심란한건지.. 우울합니다..
    올해는 서로 힘내서 꼭 좋은 소식이길 바래봅니다..

  • 9. 무능
    '09.4.17 3:54 PM (125.187.xxx.186)

    저도 30대중반이요~
    아기 준비한다고 일 그만두고 집에 쿡 박혀서 82만한지도 2년이 다되가요ㅠ
    멀리 여행갔다오면 생긴다는 말이 있길래
    여름휴가때 해외여행이라도 다녀올까 생각중이예요..

  • 10. 헤이즐럿
    '09.4.17 4:25 PM (121.168.xxx.54)

    이런글을 읽을때마다 남의 일 같지 않아서리..몇자 남겨요...
    저도 어렵게 아이를 가져본지라....님의 마음 충분히 .....
    다른거 정말 다 필요없구...
    마음의짐 내려놓는게 답 입니다...
    제 경험상으로도....포기하고나니...그달에...임신이 되더라구요..
    참...신기하기도 했지요..

    님도...꼭 좋은날 올꺼예요...
    두분다 문제가 없으시다니.....언젠가는 꼭 생긴다는 말이기도 하지요....

    우울한 맘 떨쳐버리시고......편하게 지내세요....

  • 11. ㅠㅠ
    '09.4.17 4:39 PM (220.117.xxx.23)

    저두..결혼3년차...
    나이들 한살한살 더해가고, 매달 홍양은 찾아오고...
    시댁에서는 계속 아이 얘기만 하시고....에효
    저희도 둘다 건강하다고...근대 어제 성교후 검사를 첨으로 해봤는데.....별루래여
    그래서 담달엔 인공수정하자고 하시네여....
    시험관 까지만 안 갔으면 하는 바램뿐입니다....

  • 12. 해피쑤니
    '09.4.17 5:32 PM (220.76.xxx.35)

    저도 30대 중반, 결혼 4년차예요..
    늦게 결혼했음에도 결혼 초기엔 피임을 했었어요..
    작년초부터 산전 검사 하고 준비 하는데도 잘 안되네요..--
    저도 생리 일자는 정확하거든요...
    4월에 마지막 시도(제가 배란일 계산해서요..) 해보고
    안되면 병원 가봐야겠어요..

    우리 같이 힘내요...!!!!

  • 13. 드릴께요 팍팍
    '09.4.17 6:10 PM (118.37.xxx.162)

    제가 손만 잡고 자도 임신되는 여자인데요.
    임신 바이러스 팍팍팍!!!! 드릴께요.
    꼭 좋은 소식 있으실거예요.

  • 14. .
    '09.4.17 7:52 PM (61.254.xxx.93)

    요가하시면 좋은 소식 들릴거예요.
    꼭 좋은 선생님 알아보시고 몇 달 꾸준히 해보세요.
    결혼 5년동안 애기 없었는데
    요가하고 1달만에 임신된 경우도 있어요.

  • 15. 저같은 사람도 있어
    '09.4.17 8:00 PM (121.136.xxx.84)

    결혼한지 만 5년 6개월
    인공수정 8번실패
    지금 시험관 5번째 진행중이예요.
    이식하고 칩거 중입니다.
    정말 운동이고 먹는거고 한약이고 안해본거 없답니다.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기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4041 늘 외롭다고 며느리앞에서 우는 시어머니 24 힘들어요. 2009/04/17 4,510
454040 매일유업에 배신감 느껴져요 9 으~ 2009/04/17 2,051
454039 급-냉동실 떡국 떡 얼마나 불려요? 8 급질 2009/04/17 1,327
454038 그 때 시누는 무슨 마음이였을까? 47 만만한올케 2009/04/17 3,709
454037 점심먹고 와보니 꽃바구니가 책상에.. 7 ^^;; 2009/04/17 1,421
454036 she hates babies. ㅡ.ㅜ 남편이 이랬대요. 4 2009/04/17 1,314
454035 룸살롱·골프장 갈까…靑, 행정관 이상 46명 24시간 미행 감시 10 세우실 2009/04/17 670
454034 남들은 잘도 임신하더만,,,, 15 임신.. 2009/04/17 1,378
454033 젓갈/생선알/햄/소세지의 비밀 1 2009/04/17 1,007
454032 배려심 많은 시어머님 글 읽구선요... 2 진정한배려아.. 2009/04/17 944
454031 오메가3 추천해주세요 6 초2 2009/04/17 1,084
454030 구찌가방교환아시는분 4 가방 2009/04/17 3,363
454029 된장 보관 용기로 검색해보다.... 이건 어떤지 봐주세요~ 3 알고싶어요 2009/04/17 679
454028 결혼후 남편 두번째 생일인데.. 친정에서는 나몰라라... 53 미안해남편... 2009/04/17 3,162
454027 물걸레질 잘되는 밀대 걸레 좀 알려주세요.. 3 추천좀 2009/04/17 677
454026 여행 많이 다녀보신분들! 2 여행가고파!.. 2009/04/17 656
454025 cj홈쇼핑 080번호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7 cj홈쇼핑 2009/04/17 1,476
454024 장터네 마사이삘 신발 빨강 5만원대 하양 3만원대 어느거 살까요? 1 광고아님 2009/04/17 423
454023 동네 아는 아줌마의 이간질 13 걱정 2009/04/17 2,093
454022 저같은 증상 있으세요? 5 멍~ 2009/04/17 889
454021 웃고싶죠 줌인줌아웃 와봐요 2 새옹지마 2009/04/17 661
454020 촛불후보 채수범 ... 4 수학-짱 2009/04/17 346
454019 아이들 성장에 좋은 영양제는 어떤게 있을까요 영양제 2009/04/17 306
454018 광주요,아올다,웨지우드,로얄알버트,빌러리앤보흐 등등.... 5 혼수장만 2009/04/17 1,011
454017 마트장보면 원래 며칠 못 가나요? 9 살림꽝? 2009/04/17 1,325
454016 [양도세 중과 폐지 혼선] 오락가락 정책에 국민은 헤매는데…'뚱딴지' 정부 4 세우실 2009/04/17 330
454015 자동차세 감면 저두 해당되나요? 2 자동차 2009/04/17 434
454014 마사이신발 부모님에 선물해보신님 계세요? 4 새댁 2009/04/17 682
454013 우상호가 쓴 '안희정을 위한 변명'.. 가슴이 찌잉~ 12 ^^* 2009/04/17 901
454012 베이비플러스에 대해서 아시는 분 계신가요? 2 혹시 아시는.. 2009/04/17 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