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이 없었는데...
요 며칠 연달아 소변 실수를 하기 시작하네요..
제가 원래 뭔가를 다그치는 성격이 아니라서..
기저귀 떼는것도 정말 느긋하게 기다렸어요.
거의 3돌이 다 되어서 기저귀 뗄때까지... 다그치거나 윽박지르지도 않았어요..
23개월 차이나는 여동생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스트레스 받는데,
어차피 뗄 기저귀.. 몇달 먼저 떼고 나중에 떼고 한다고 달라질게 뭐있냐.. 하는 생각이었거든요..
요몇달 기저귀 떼고 잘 지냈어요.
어린이 집도 잘 다니고, 요즘 책읽는 것도 재미 붙여서..
책도 글씨도... 다그치거나 붙잡고 읽으라고 하는 편이 아니예요..
그냥 저녁마다 읽고 싶다는 책 가지고 오면 20분에서 30분.. 제가 읽어 주고..
한글도 혼자서 읽기 시작해서.. 속으로만 기특하다.. 그러고 말았거든요..
그런데... 기저귀 뗄 무렵엔 실수 한번도 안 하더니...
몇달 지난 요즈음.. 연달아 실수를 하기 시작했어요..
보통 쉬아 하러 가고 싶다고 이야길 하는데, 요 며칠은 가만히 서서 아무렇지 않게 쉬아를 해버리네요..
무슨 스트레스를 받는 걸까요?
어린이 집도.. 놀이 학교라서 너무 신나하며 잘 다니려고 하거든요..
매일 집에 와서도 어린이 집에서 놀다온 이야기 열심히 조잘대고..
심리적인 이상일까요.. 아니면 신체적으로 이상이 있는 걸까요?
며칠전에 할머니가 병원 데리고 나가셨다가 병원에서 멀쩡하게 서서 쉬아를 해 버리는 바람에
둘다 아주 난처했었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일을.. 어떻게 넘겨야 하는지 조언들 좀 해주세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38개월 큰딸이.. 자꾸 소변 실수를 하기 시작했어요..ㅡㅡ;;
고민맘... 조회수 : 451
작성일 : 2009-04-17 13:46:15
IP : 202.130.xxx.13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4.17 2:00 PM (203.128.xxx.31)아까 다른글에 리플 달았었는데요.
저희 아이가 동생낳고나서 오줌을 쌌어요.
놀다가 갑자기 서서 제눈맞추고서 줄줄..
저도 그때 너무 놀라서 -그땐 육아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해서-
호들갑떨면서 혼냈는데요.
그때 걱정이 되어서 신의진선생님께 메일상담을 했었어요.
종종 아이들이 동생보고나면 퇴행행동을 한대요.
너무 심각하게 대하지 말고
에구. 우리 ** 쉬가 급했어? 담번엔 화장실에서 하자~ 그런식으로 대해주는게 좋대요.
그리고 혹시 최근들어 아이가 동생때문에 스트레스 좀 받는 일이 있었는지 살펴보시고요.
한동안은 동생보다 큰아이에게 좀더 올인해보세요. 그러면 차차 나아지더라구요.
열심히 조잘대는 이쁜 아이.. 대화도 많이 하시구요.
저희아이 지금 초6학년인데 그때 이야기하면 깔깔 웃어요.
그러곤 엄마가 동생만 이뻐했었나보지 뭐! 그러구요. ㅎㅎ2. 고민맘...
'09.4.17 2:09 PM (202.130.xxx.130)그렇죠...??
퇴행행동들을 하긴하더라구요..
그치만 이제 동생도 23개월이나 되어서 조금 나아진 줄 알았어요..
요즈음 잇단 소변 실수에도 야단 치진 않았어요...
**야... 다음엔 꼭 화장실 가서 하자~~로 마무리 짓곤 옷 갈아 입히는 걸로 끝내긴 했는데..
혹시 다른 문제가 있어서 계속 이러는지 걱정이 되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454011 |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자를 찾습니다. 1 | 생방송오늘아.. | 2009/04/17 | 861 |
| 454010 | 냄비를 태웠어요 ㅠㅠ 1 | 껄렁이 | 2009/04/17 | 324 |
| 454009 | 요즘 치과 소독 잘 하고 있나요? 답변 절실해요 5 | ㅠㅠ | 2009/04/17 | 579 |
| 454008 | 현대M포인트 사용이요~~ 13 | M포인트 | 2009/04/17 | 1,274 |
| 454007 | 34평 아파트 바닥으로 화이트오크 어떤가요? 13 | 인테리어 | 2009/04/17 | 1,288 |
| 454006 | 손님오시면 빨리 대접할과자 맛난거 있을까요? 8 | 과자 | 2009/04/17 | 1,386 |
| 454005 | 아이들 영어교구 '립패드' 써보신 분!!!! 1 | 열성엄마 | 2009/04/17 | 355 |
| 454004 | 82에서 알게된.. 3 | 카이로프락틱.. | 2009/04/17 | 751 |
| 454003 | 연예인이 썼다는 소설들 자작일까요? 18 | 의심병? | 2009/04/17 | 1,940 |
| 454002 | 중고로 아기옷 사는거 찜찜한가요? 19 | ** | 2009/04/17 | 1,714 |
| 454001 | 급질) 스텐후라이팬에 볶음밥 해도 되나요? 3 | 알려주세요 | 2009/04/17 | 963 |
| 454000 | 어제 아침 신랑과 한바탕 했던 후기에요. 4 | 사랑이 뭘까.. | 2009/04/17 | 920 |
| 453999 | 언어영역 공부 조언좀 해주세요 부탁드려요 4 | 부탁해 | 2009/04/17 | 593 |
| 453998 | 유아세례의 의미가 뭐죠? 6 | . | 2009/04/17 | 517 |
| 453997 | 결혼기념일 기념선물 1 | 두딸 엄마 | 2009/04/17 | 423 |
| 453996 | 금요일 아침일찍부터 82에 죽치고 앉아서.. 6 | ㅎㅎ | 2009/04/17 | 517 |
| 453995 | 38개월 큰딸이.. 자꾸 소변 실수를 하기 시작했어요..ㅡㅡ;; 2 | 고민맘..... | 2009/04/17 | 451 |
| 453994 | 우리나라 가수들이 노래를 참 잘해요~ 9 | 이제서야 드.. | 2009/04/17 | 1,041 |
| 453993 | 패트릭 스웨이지 최근 모습... 8 | 사랑과 영혼.. | 2009/04/17 | 815 |
| 453992 | 막상 어린이집 보내려니 맘이 싱숭생숭 하네요. 6 | 엄마 마음 | 2009/04/17 | 574 |
| 453991 | 독일 wmf 스텐 주방용품이요.. 1 | wmf | 2009/04/17 | 670 |
| 453990 | 시지프스님^%^ | 안드로메다 | 2009/04/17 | 280 |
| 453989 | 생리통이 엄청 심해서요... 2 | 병원문의 | 2009/04/17 | 491 |
| 453988 | 윗쪽 광고 "별궁의 노래"가 "별궁의 흐로시"로 보여요. 17 | 지나가다.... | 2009/04/17 | 886 |
| 453987 | 세우실님 보세요 135 | 세우실님 | 2009/04/17 | 2,699 |
| 453986 | 홈쇼핑에서 파는 소파 사신분 인나요? 5 | 소파살려고요.. | 2009/04/17 | 991 |
| 453985 | 맞벌이 엄마의 고민 11 | 속상해 | 2009/04/17 | 1,613 |
| 453984 | 집에 소화기 가지고 계신가여? 7 | ㅁ | 2009/04/17 | 592 |
| 453983 | 관광버스에서 들리는 금산 인삼회사... 7 | 음 | 2009/04/17 | 831 |
| 453982 | 메뉴좀 정해주세요 2 | 메뉴 | 2009/04/17 | 3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