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 아이가 용돈을 100% 인상해 달랍니다.

[용돈얼마주세요?]

며칠전부터 아이가 용돈 인상을 해달라고 투쟁?하는데....

5월이라서 행사가 많아 도저히 지금 용돈으로는 감당 못하겠다고

지금 용돈에서 100% 올려달라고 하는데

그 이유를 듣고는 웃기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해서 절대 안 돼!라고 못을 밖았더니

그럼 50%라도 인상해 달라고 하네요.

어버이날 선물 준비 하려는 것 같은데 사실 그동안 모아놓은 용돈이 별로 없어요.

일주일에 천원씩 용돈으로 준다고 했었는데

아이도 별로 돈 쓸일이 없는지 달라고 하지 않고

저도 잊어버리고 생각나면 한번씩 주기는 했지만

평균적으로 한달에 천원 정도 준것 같아요.

작년까지는 특별히 용돈을 정해놓고 주지를 않고

설거지 도와주면 500원, 청소나 걸레질 하면 500원 이런식으로

용돈을 줘서 그 돈을 모아 아빠, 엄마 생일에 선물을 했는데

4학년 올라와서 일주일 용돈을 천원으로 정했지만 잘 안주게 되더라구요.

솔직히 아이가 돈에 대해 잘 모르니까 용돈 천원 주는것도 아깝기도 했어요.


이젠 아이가 용돈 꼭 챙기고 50% 인상에서 더이상 양보하지 않을 것 같은데

초4 여자아이 일주일 용돈 천오백원 주면 너무 많이 주는 건가요?

다른분들 아이들 용돈 어떻게 책정하나요?

[전]

초4,5학년 한달 용돈 5,000원 주고 있어요.
용돈 기입장 만들어 남는 돈은 매달 통장으로
들어갑니다.
천원이면 너무 적지 않을까요?

[...]

저는 6학년인데 제가 따로 주지 않고 할머니,할아버지가 주는돈으로 용돈 1만원씩주면 쓰는데
제가 따로 줘야 되나요??

[저희도]

할머니,할아버지가 한번씩 용돈하라고 만원씩 줍니다. 그돈은 전부
통장으로 입금하구요 제가 따로 줍니다.

[3학년..]

주에 3천원 줍니다. 용돈 기입장 안쓰면 안 줍니다. 지출하는 거 보니 초콜릿을 많이 사와요, 동생꺼까지 두개를 삽니다. 가끔씩 심부름 잘하면 백원씩 주고요...

[그전엔]

한달에 5천원씩 줬구요. 먹을꺼,문구,장난감 다 사주구요.
용돈을 올려달라길래 문구나 장난감 안사주는 조건으로 주당 3,000원씩 계산해서
매달 1일날 12,000원 줍니다. 이번달부터요.
4학년인데 혼자서 뭐 사먹고 다니진 않고 거의 저랑 대형문구점 갔을때 여자애들
좋아하는..잡다한 문구 사는데 돈 씁니다.
갑자기 너무 많이주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햇님이]

어디선가 봤는데요 1주일에 1500원 * 학년 으로 주면 된다구.. 4학년이면 1주에 6000원이 되겠네요.

[적어요.]

예전에 TV에 경제전문가가 나와서 얘기하는데
1,2,3학년은 학년의 두배, 4,5,6학년은 1.5배 정도가 적당하대요.
하지만 저도 그리 주지는 않습니다.
1:1로 주는데 5학년이라 5천원 줍니다.

[1.5]

1학년*1.5=1500원/달
2학년*1.5=3천원/달
3학년*1.5=4천5백원/달
4학년*1.5=6천원/달
5학년*1.5=7천5백원/달
6학년*1.5=9천원/달
저학년때는 아이혼자 돈 쓸일없고
고학년되도 온전히 자기를 위한 용돈으로 충분하다고 봐요.
물론 교재나 준비물은 별도로 사주는 조건으로..

[너무]

적게 주지 마세요
많이 주는것도 반대지만 어느정도 여유있게 주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그안에서 아이가 저금도하고 쓰기도 하고 가지고도 있고
우리애 1학년 들어가면서 용돈기입장하고 지갑하고 사주었지요
지금도 항상 15천원 정도 가지고 있고
나머지는 알아서 저금통에 넣습니다
저금통 하나 따로 만들어 주고 어른들에게 용돈 받은거나 용돈이 좀 많아 지면 거기로 넣게해요
그래서 연말에 그거 털어서 통장에 넣어주고요

따로 특별히 용돈주는건 없고
헌금으로 주고, 아빠가 가끔주고, 어른들이 가끔주고
아마도 한달 돈 만원은 생기는거 같아요
그래봤지 본인이 쓰는건 돈천원 남짓.
그래도 줄건 줘야 애도 이리저리 머리를 써서 살아가지요
얼마후 제 생일에 케잌산다고 아빠한테 만원만 투자하라고 아빠하고 협상도 하던대요
돈쓰는거 잘 가르켜 주라고 합니다. 남편이
그래야 이담에 혼자 살때도 무절제하게 안산다고

[음]

혼자 군것질 할 일도 있고 해서(학교에서 학원가는 사이) 주 5천원 줍니다.
초6 남자. 많이 남기는 듯...그러다 한방에 다 쓰고(친구들 뭐 사주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