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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회사의 그녀.....- -^
나이는 신랑이랑 한살 차인데.... 자녀가 두명 있더군요..
저희는 이제 간신히 아들하나 낳아서 어찌 키워야 되나 그러고 있는데여..
문제는....
이 인간이 저도 알고 있는 뻔한 육아 상식이나 지식을 그 여직원한테 듣고 와서는 말끝마다
"넌 그런것도 모르냐??불안해서 애 너한테 맡기겠냐??"
이런다는 거죠..
처음에는 대게 자랑스럽고 당당하고...
그 지식 하나 듣고 온게 자기가 무슨 대단히 자상한 아빠인양 그렇게 하길래 그냥 그러냐고 내비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직원분은 정말 육아에 일까지 잘하는 슈퍼 우먼이고 저는 집에서 애만 보는데도 제대로 못하는 그런 사람 취급을 한다는거죠....
오늘 또 열씸히 "그 여직원이 그러는데....." 하길래
도저히 못 참고 말토시 하나하나 반박해줬습니다...
"그래??그럼 함 다시 알아봐.."
정말 손에 국자라도 들려있었으면 던지고 싶은 그 심정...ㅠㅠ
제가 알고 여기 계신 분들이 주시는 지식만으로도 우리 아들 잘 크고 있는데...
정말 이것도 스트레스 장난아닙니다..
제발 우리 신랑 귀랑 입 좀 막아주세요...ㅠㅠ
1. ..
'09.4.17 9:35 AM (211.179.xxx.12)닭인형을 하나 구하세요.
남편이 되도않는 소리를 할때마다 그 인형을 들고나와 때리라고 하세요.
(닭쳐!!!)-----여기까지는 A형 못지않게 소심한 O형의 바람이었습니다.2. 열불나
'09.4.17 9:43 AM (210.180.xxx.126)'니가 키워!!' 하고 쌩하니 외출해버리세요.
아님
'니도 누구랑 자꾸 비교하면 좋겠냐? 앙?'
'그 * 하고 살아!!!' '어따대고 비교질이얏!' 등등3. ㅁ
'09.4.17 9:47 AM (220.85.xxx.202)신랑분.. 그렇게 비교하면 남의 기분이 어떨지 모르시나 봅니다.
님께서도 자연스럽게.. 친구 남편이.. 이러면서 비교 좀 해주시고
신랑이 버럭 하시면,, 님께서도 솔직히 .. 그렇게 말하면 기분 나쁘다 해주세요.4. 고대로
'09.4.17 9:48 AM (125.190.xxx.48)몇대 때려줍니다.
마누라말은 콩으로도 안 들리는 나쁜 남편 같으니라구!!
오늘도 울 남편 배한대맞고 출근했네요..ㅎㅎ
밥먹으면서 질질 흘려가지고..5. 깜장이 집사
'09.4.17 9:54 AM (125.129.xxx.57)고남자 참말로 밉따~
제 남편이 그러면 잘 때 심하게 두들겨놓을 것 같아요. ㅋ6. ㅎㅎㅎ
'09.4.17 10:03 AM (211.193.xxx.213)회사에서 육아 교육을 받고 오셨으면 실습도 해보시라고하세요
일요일날 우아하게 님은 외출하시고 아이랑 남편이 다정하게 이론대로 한번 잘 지내보면 되겠네요 그러고 나서 참견하라고 하세요7. ㅋㅋ
'09.4.17 10:15 AM (211.35.xxx.146)닭(닥)쳐!!
정말 82에는 센스쟁이님들 넘 많아요.
울딸 닭띠라서 닭인형 몇개 있는데 한번 써먹어 봐야 겠어요 ㅋㅋ8. ^^;;
'09.4.17 11:08 AM (118.127.xxx.130)회사에서 육아 교육을 받고 오셨으면 실습도 해보시라고하세요 22222
그리고 솔직히 말씀 드리세요.
그런 식으로 비교해서 말하면 기분 나쁘다고요.
원글님도 열심히 정보 모으고 공부하며 아이 키우고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얄밉게 말한데요. ^^;;;
그리고요~
아직 모르는거 아닌가요?
그집 애들 아직 다 큰것도 아닌데 정말 잘 키우고 있는건지 아닌지... ^^;;;;9. 간단합니다
'09.4.17 11:44 AM (124.3.xxx.2)주말에 남편한테 애 맡기고 외출해 버립니다. 그 여직원한테 잘 배워서 직접 해 보라고
10. 123
'09.4.17 11:53 AM (58.232.xxx.241)ㅎㅎㅎ 님 말대로 저도 그 ㄴ 하고 살아! 그럽니다.
결혼 초기 생일선물로 핸드블렌더를 사달라고 했었어요.
남편 옆 동료가 여자인데, 그거 별 필요도 없고 잘 쓰지도 않는다고 했나봐요.
저는 언니에게 물어보니 편하고 쓰임이 많아서 사달라고 한거였거든요?
암튼 선물은 받았고 저는 잘 사용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여자동료는 집에서 거의 밥을 안하고 주로 친정이나 저녁 약속으로 해결하는거였어요..
집에서 음식을 잘 만들지 않으니 당연히 핸드블렌더 필요가 없었겠죠...
경우가 다른긴 하지만 님도 좀만 기다려 보세요.
그녀(?)의 육아정보가 결코 100% 다 정석은 아니라는게 뽀록날 날이 올거에요...^^11. 감사
'09.4.17 12:22 PM (121.172.xxx.181)ㅠㅠ 감사합니다..
아침부터 속상해서 애 울고 있는데 제대로 달래주지도 못하고 있엇어요..ㅠㅠ
이제 맘 추스르고 애 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