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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갑자기 온 이웃엄마나 손님에게 뭘 대접 하시나요?

이웃엄마 조회수 : 1,469
작성일 : 2009-04-17 09:21:51
저는 과일이랑 , 빵이나 차 정도 대접합니다.
없으면 뭐라도 만들어서 줄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예를 들면, 군고구마나 핫도그나, 간단하게 빨리 해 줄수 있는 걸로요,,


저는 그럭 저럭 친하게 지내는 아이친구엄마가 있습니다.
같은 아파트 살아서 가끔씩 서로 왔다 갔다 합니다.

그집에 가면 항상 차 이외에는 주는게 없습니다. 녹차도 없어서 제가 들고 가서 마실때도 있습니다.
설령 뭘 먹던 중이더라도,, 저 보고 먹어 보라고 이야기도 하질 않터라구요,
식탁위에 귤 3개  놔 두고, 아기 줄려고 샀다고 하는데,, 어떻게 제가 감히 먹을수 있을까요?


먹는거에서 인심 난다고 하던데,,
제가 좀 먹는걸 많이 밝혀서 그런가??

매번 다른 엄마들에게 저는 음식하는거 좋아한다고 매번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우리집에서 뭐 먹을 기회가 있다 싶으면, 항상 달려옵니다.
자기는 음식 하는거 진짜 싫타면서,,,


밥때에 맞춰서 아이친구 엄마들이 갑자기  그 집에 가게 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김밥 한줄, 옥수수뻥튀기, 과자한봉지로 3시간정도 어른 4명이서 나눠 먹었습니다.


다른건 다 괜찮은데,, 음식 나눠먹고, 우리집에서 그 만큼 얻어 먹었으면,
자기도 좀 베풀어야 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좀 먹는걸 너무 밝혀서 예민한 걸까요?

IP : 222.233.xxx.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17 9:44 AM (125.208.xxx.186)

    저희 집은 음료수가 없어요.
    물을 많이 마셔서 보리차만 있어요 ^^;;
    친구들이 갑자기 오면 우선 차를 주고, 밥 먹었는지 물어보고 안먹었으면
    밥이나 수제비, 김치전 요런거 해주구요.
    아니면 치킨같은거 시켜먹어요. ㅎㅎ

    근데,
    정말 먹는데 야박한 사람은 좀 그래요. ㅎㅎ

  • 2. ㅎㅎ
    '09.4.17 9:45 AM (218.37.xxx.74)

    갑자기 온 손님이라면.... 그냥 간단히 차한잔정도 대접하죠...
    과일있으면 그것도 좀 내놓구.... 일부러 부랴부랴 뭘 만들기까진 잘안해요..
    원글님 넘 인심좋으시네요... 놀러가고파요....ㅎㅎ

  • 3. ..
    '09.4.17 9:51 AM (211.179.xxx.12)

    저도 차한잔이나 있는대로 주지 뭘 부랴부랴 만들지는 않아요.
    내가 그거 만들동안 그녀가 멀뚱하게 앉아있는게 더 고역일거같은데요.

  • 4. ...
    '09.4.17 9:56 AM (119.64.xxx.146)

    커피나 녹차 한잔... .. 입니다 ^^

  • 5. 잠오나공주
    '09.4.17 10:13 AM (118.32.xxx.97)

    저도 커피나 녹차.. 어쩔 때는 그것도 까먹어요..
    워낙 제 스타일이 그런거 아니까 친한 사람들은 커피좀 타와봐라 그러기도 해요..
    친하지 않은 사람은 놀러온 적 없어요..

    그리고 전 남의집에 갈 때는 저 먹고 싶은거 사갑니다..

  • 6. ..
    '09.4.17 10:19 AM (124.51.xxx.82)

    저도 차한잔 정도 대접합니다.
    전 제가 먹는게 워낙에 관심이 없어서--;;;그러는데요.
    제가 아는 친한 엄마는 차한잔 마시러 가면 차에 과일 같은것을 내놓는데요.
    전 그 엄마가 와도 차한잔....꼭 가고나면 과일이라도 내놓을걸, 담엔 꼭 그래야지, 그러면서도 또 잊어버리고 그러네요.머리나쁜게 죄라니까요.
    저한테도 야박하다고 하려나요? 걱정되네요.....

  • 7. 인색한 사람
    '09.4.17 10:24 AM (220.75.xxx.198)

    저희는 시어머니가 인색하신 스타일이세요. 그래서 시집에 방문할땐 제가 간식 사가고 커피도 준비해가요.
    주변 아짐들 중엔 그런 사람 없는데 유일하게 본 사람이 시어머니네요.
    손주들 가도 과자 한알 안 사다 놓으세요. 경제력이 없으신것도 아니고 배려심이 부족하죠.

    저도 손님 오면 뭘 부랴부랴 만들진 않긴 해요. 그래도 차와 과일정도 대접하고 배고플 타임이면 음식 시켜 먹고요.
    하지만 식탁에 귤이 3개 있다면 손님 먼저 주고 아이껀 제가 다시 사옵니다.
    눈앞에 먹을거 두고 먹으란 소리도 안하고 아이꺼라고 말하면서 못먹게 하는건 좀 치사스런 타입이네요.

  • 8. $
    '09.4.17 10:25 AM (58.233.xxx.112)

    저도 주로 차 한잔 대접하지요.. 급하게 만들진 않아요.. 내가 바쁘게 씽크대에 서서 움직이면 온 사람이 거북스러워하는것 같아요.. 나랑 얘기하러 왔는데 내가 바쁘니까..
    헌데 집에 빵이나 과일이 있음 꺼내놓지요..
    저도 자꾸 먹으라고 권하거나 잘 나눠주거나 그러지는 못하는 스타일이에요.. 잘 안되더라구요.. 항상 손님이 가고나면 "아~~ 김치좀 줄껄" or "아~~**좀 줄껄" 하고 뒷북칠때도 많고요..
    하지만 원글님 글 처럼 식탁에 음식을 놔두고 "애들 줄꺼야" 라고는 못하죠~~ 어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는지요?!! 설사 그렇더라도 먹으라고 내 놓고 아이들꺼는 다시 사다 놓던가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아무리 갑자기 왔어도 그렇지.. 식사때가 됐음 챙겨서 대접해야는 거 아닌가요?
    집에 적당한게 없으면 간단하게 중국집에 배달이라도 시키던가.. 4분이셨음 3그릇만 시켜도 될텐데,, 아님 라면이라도 끓여야는거 아녜요??
    일단 그 분은 남을 마니 무시하는 성격이거나 아님 자기 돈 들어가는 거나 노동하는게 아까운걸꺼에요... 원글님집에 와서는 그리 마니 먹으면서 원글님이 어쩌다 갔을때 그리 대접하는거는 기본이 안 되어있는 사람이네요.. 저같음 가까이 안하겠어요...

  • 9. ..
    '09.4.17 12:44 PM (125.177.xxx.49)

    갑자기 오면 커피 한잔정도
    귤이나 간단한 과일이나 과자도 없으면 할수없죠 물론 매번 그런건 아니고요
    뭐 먹으러 가는거 아니라 신경 안써요 서로..
    평소 행동보면 인색해서 그런건지 아닌지 알죠

  • 10. ...
    '09.4.17 4:48 PM (121.138.xxx.188)

    집에 아는 엄마가 오면 주로 차나 과일을 내 놓아요.
    그리고 좀 친하다 싶은 사람이 오면
    구석구석 찾아서 이것저것 다 찾아내서 같이 먹구요.
    먹으면서 수다떠는 즐거움이 참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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