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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 튜터의 정원
아이게게 우산 가져다 줄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mbc에서 "타샤 튜터의 정원"이라는 프로그램을 하는 거에요.
"에라, 모르겠다.
너 오늘 하루 비맞고 오너라, 그것도 추억이 될거다
엄마도 좀 놀아야지... "
타샤의 식탁, 타샤의 정원, 타샤의 그림 같은 책을 꽤 보았고
윌 북인가 하는 출판사에서 나온 코기빌 시리즈며 타샤의 특별한 날 같은 책을 보아서일까요?
굉장히 감동적이었어요.
타샤의 집안은 ,
쓰임새를 잃지 않은 생명력있는 물건들로 가득찬
약간은 어수선해보이면서도 나름의 질서가 있어서 참 좋았어요.
화려한 인공미와는 거리가 먼 타샤의 정원 역시 잊혀지지 않았어요.
결국 우리에게 힘이 되고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아름다움과 노동인가 싶어요.
젊은 시절 젖을 물리는 타샤의 모습과
"순간을 살아라"
"독립적인 사람이 되라"는 타샤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오후입니다.
1. ...
'09.4.15 6:00 PM (141.223.xxx.189)저도 꼭 한번 방문하고 싶은 곳이랍니다.
이제 거기에 가도 그분이 안계시다는 게 안타까울 뿐이죠... ㅠㅠ2. 한번쯤은
'09.4.15 6:02 PM (218.147.xxx.144)경험해도 좋죠.
다만. 아이가 집으로 돌아왔을때 반가히 맞아주면서
섭섭하지 않게 얘기해주는 거요.
무관심해서 그러나보다..라는 느낌이 안가게 해야 좋은 거 같아요.
저는 어렸을때 미처 챙겨오지 못한 우산때문에 비 맞고 집에 간 적이
엄청 많았고 우산 때문에 엄마가 학교 오신 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근데 약간 서글프긴 했어요.
저야 뭐 워낙 많아서 그런것이고..ㅎㅎ
아이가 집에 오면 비를 주제로 대화 해보세요.
비 맞고 왔을때의 기분이랄지. 어떤 느낌이었는지 등.3. ㅠㅠ
'09.4.15 6:05 PM (121.131.xxx.250)저도 다시 보고싶네요 ㅠㅠ
4. 아앗
'09.4.15 6:06 PM (220.117.xxx.104)저도 타샤 할머니 책 너무 좋고, 정원 너무 가보고싶어요!
프로그램 보고싶네요. 아깝다...5. 한나 푸르나
'09.4.15 6:08 PM (125.149.xxx.100)MBC 에서 다시 보기 되지 않을까요?
삼림욕을 한 기분이 들어요.
꼭 보세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요.6. 이분
'09.4.15 6:21 PM (59.187.xxx.21)며느님이 한국분이시래요~~~
그래서 한국 장류(된장, 고추장...)랑 김치 담그는 문화를 되게 좋아하셨대요...7. 타샤 며느리
'09.4.15 6:21 PM (121.124.xxx.66)그집 며느리가 한국사람이더군요.
시어머니가 만들어 주셨다는 그 브롯치나 팔찌..너무 이쁘더군요.
팔찌는 그냥 돌로 만든거라 쉽게 생각했었다는데
거의 집 한채 값이라는거에 놀래서
지금은 은행에 보관하고 있다고 해서 웃었습니다.
그리고
80에 그리셨다는 그림,
정말 동화의 한장면 같은게 너무나 아름다운 인생을 사시다 가셨구나 감동적이더군요.
가드닝이 주는 보람이나 인생철학
정말 아름다운 정원이었어요.
아, 파주 북시티 근처의
"타샤의 정원" 이라는 레스토랑에라도 가고 싶네요.8. 존심
'09.4.15 7:55 PM (211.236.xxx.21)겉만 보면 되나요 속도 보셔야지요...
정말 타샤처럼 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눈에 보이는 것만 부러우니 동경하지만
그런 삶은 아마도 하루도 못살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불편하고 어렵게...9. .
'09.4.15 8:33 PM (115.137.xxx.229)눈구경은 잘햇는데 저도 윗분같은 느낌을 받았네요. 워낙 말을 직선적으로 해서 그런지...
10. ㅋㅋ
'09.4.15 10:07 PM (118.32.xxx.139)전 오히려 그 한국인 며느님 분, 친근하던데요.
뭐, 이래 저래 좋은 말만 할 수도 있겠지만,
시어머니 잖아요 ㅋㅋㅋㅋ11. 앗~~
'09.4.16 10:54 AM (121.138.xxx.217)저두 mbc스페셜 방송을 보고 정말 감동이었답니다....
한국인 며느님도 기억에 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