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쯤 영어학원에 다녔어요..
선생님이 3분이었는데 다 친하게 지냈는데..
그 중에 한 분이랑 더 친하게 되었고..
제가 뉴욕에 일이 있어서 갈 때 공항에도 나와주고 호텔에서 같이 자주면서 참고마웠지요..
사실 이름 불렀지만.. 그 언니가 저보다 6살이나 많았죠..
한동안 이메일로 연락하다가.. 그 언니도 이사가고 저도 학교다니고 하느라 서로 연락이 끊겼어요..
문득문득 잘사나 궁금도 했는데.. 연락할 길은 없고.. 맘속으로만 잘 살기를 기도했어요..
그러다가 오늘 낮잠을 자는데... 제가 미국에가서 그 언니랑 있는 꿈을 꾼거예요..
깨고나니 보고 싶기도 하고..
그래서 구글에 이름을 쳐보니 사람찾는 사이트에 등록을 해놨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 사이트에 가입하고 쪽지를 보내놓고 친구추가요청해놓고 기다리고 있네요..
메인 사진보니 결혼해서 남편이랑 아들이랑 찍은게 있더라구요..
사는 곳도 나오고..
근데 그 사이트 활동을 하고있는지는 모르겠더라구요..
다행히 연락이 다시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잘 사는걸 안 것만으로 만족하려구요..
연락이 오면 좋겠어요...
막 가슴이 설렙니다... 그리고 잘 살고 있음에 감사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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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된 친구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가슴이 설레어요..
두근두근 조회수 : 791
작성일 : 2009-04-15 12:50:21
IP : 118.32.xxx.17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4.15 1:43 PM (24.13.xxx.167)설레는 마음이 글 곳곳에서 묻어 나오네요.
연락이 닿아 꼭 만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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