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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발 언론보도 - 인권을 짓밟고 있습니다(안희정)

곁다리 조회수 : 383
작성일 : 2009-04-14 00:23:25
KBS와 MBC가 어제(12일)와 오늘(13일) 번갈아 가며 검찰 고위관계자의 확인이라며 제가 강금원 회장님으로부터 10억 원에 이르는 불법 자금을 생활비조로 받았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법처리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여 보도하고 있습니다.




벌써 이런 식의 보도가 두 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어처구니없는 액수가 어떻게 나온 것인지 알 수 없어서, 사실 확인을 언론사에 요청하면 언론사는 검찰 관계자에게 확인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도 검찰은 강금원 회장님이나 또는 저에게 이런 자금 수수 내역에 대해 어떠한 조사도 사실 확인도 한 바가 없습니다.




결국 무엇을 근거로 10억 원에 이르는 돈을 받았다고 보도하는지 검찰도 언론도 서로를 핑계대고 있을 뿐입니다.




추징금 납부를 위해 1억 원의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은 진즉에 말씀드렸습니다. 이 외에 사외이사로서의 급여 및 전세금 융통이 있었습니다.




저는 지금 전세에 살고 있어 2년마다 계약을 갱신해야 합니다. 새로 이사 갈 집은 구했는데 원래 살던 집이 나가질 않아 안절부절 할 때마다 강 회장님의 돈을 일시 융통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살던 집의 전세보증금을 반환받으면 언제나 다시 되돌려 드렸습니다.  




언론의 무책임한 보도를 탓해야 할지 언론사 말대로 검찰의 ‘흘리기’가 문제인지 그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도 가리지 못한 채, 저는 두 달째 부당한 공격을 당하고 있습니다. 강금원 회장님에게 도움을 받은 것은 사실이기에 검찰에서 부르면 사실을 소명하리라... 뜬소문 같은 언론보도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검찰에서 차분하게 사실관계를 소명하리라... 생각하며 지내왔습니다.




10억 원 운운하며 강금원 회장님에게 거액의 불법자금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는 즉각 중지돼야 합니다. 전세금 일시 융통과 사외이사로서의 급여가 불법 자금 수수란 말입니까.




검찰은 이 상황을 왜 방치하고 있는 겁니까.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이 검찰발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마치 사실인 양 언론에 보도된다면 그 책임은 결국 검찰에 있는 것 아닙니까. 돈을 줬다는 사람에게도 돈을 받았다는 사람에게도 두 달이 다 되도록 어떤 조사, 어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이런 언론보도를 방치하고 있다면 여론몰이 수사를 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검찰과 언론의 무책임한 행위가 즉각 중단되길 바랍니다.

IP : 115.21.xxx.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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