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대가고싶은 고3인데요

[고3]

주위에 상담할만한 사람도 없고 학교도 별로 믿을만하지 않아서요

학교에선 무조건 간판보고 보내려고 하고...

조언이 필요한데 마땅히 물어볼데가 없어요

오르비스는 가끔 가봤는데 세세하게 조언해주는 사람이 별로 없는거같더라구요



지금 수능전까지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하나 막막하거든요..

뭐 몇월달까지 개념은 끝내놓고 다음엔 문제를 많이 풀라고 하는데 감이 안잡히네요

지금 성적은 모의고사보면 외국어는 항상 1등급이라
수능전까지 한번 정리하고 부족한거 보충하면 될거같고

언어는 거의 1등급인데 난이도가 높아지면 2등급으로 확 떨어져요.

수리는 가장 문제이긴 한데 학원에서 상위권 모아놓고 과외식으로 하는데 일단 거기 커리큘럼 따라 가려구요

과탐 개념정리 아직 반도 안끝냈는데 언제까지 해놓는게 좋을지..


연치까지 안바라고 지방치대 가고싶은데 계획을 대략적으로라도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조언좀 부탁드려요ㅜㅜ 주변에 도와줄만한 사람이 없어서 너무 답답해요.

[음..]

혹시..파파안달 불르스라는 다음까페 아세요?..함 가보시면 도움이 되실듯..

[??]

지난해 제 아들 경우를 님처럼 언어가 상당히 약했어요.
3학년 중반까지도 1등급에서 간당간당했어요.
경찰대 시험을 보기위해 경대 기출문제 몇년치 다 풀어보고
경대 시험 보았는데....
84점인가 맞았어요.
경대 시험본후로 그러니까 8월 이후죠.
자이스토리 세번 풀어보라고 했는데 수능때까지 두번 풀어보고
수능 치렀는데 운이 좋아서인지 96점 맞았더군요.
이게 아마도 제일 취약한 과목을 최상으로 방어한듯합니다.
아마도 경대 기출문제와 자이스토리가 많이 도움이 되었던듯 합니다.

수학은 항상 1등급은 되었지만 아주 만족할만한 1등급은 아니였어요.
경찰대의 문제가 워낙 고난이도로 나온다기에 고난이도 문제란 문제는
다 접해보고 경대 시험에 응했지만 76점이란 점수를 맞더군요.
이전까지는 항상 문제를 접하면 알고도 당황하여 못푸는 문제가 발생하곤 했습니다.
그 후에 부족한 미적분 과외선생님께 한달 과외 받고 거의 많게는 하루에 200문제씩
푸는 반복학습을 하더군요.
그 과정에 저절로 마인드콘트롤을 알게되어 수학문제를 접하고 당황하지않고
끝까지 문제를 푸는 힘을 갖추게 되구요.
하여 수학은 한문제 틀리는 결과를 냈습니다.

9월 모의고사 전까지만해도 서울대 공대나 경대를 목표로 삼았으나
경찰대 시험를 거치고 나서 수학의 정리가 끝나니 어느새 목표가 한층 위로 올라가더군요.
개념정리는 일단 앞으로 3개월 이전에는 무조건 마무리 하셔야겠습니다.
건투를 빌어요.

[물음표님]

댓글이 도움이 되네요.
그냥 고2 아들래미 있는 애미가
사교육 시켜달라는 대로 시켜주지 못하는 미안함을
공부하는 법으로 땜빵하렵니다.

[에헤라디어]

저어, 언어영역은.. 기술자군의 <언어의 기술>한번 풀어보세요. 상위권 학생들이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을 대비할 수 있을 듯합니다.

그리고 수리의 경우 개념 정리부터 해야합니다. 수학 교과서든 문제집이든 개념을 정리할 목적으로 공부할 책의 목차 부분을 펴고 옆에 백지에 그 목차에 해당하는 원리 공식 및 개념을 쭉 적어보세요. 탄탄하게 적을 수 있는 단계까지 공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