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한인 여성 경찰과 추격전 벌이다 경찰 총 맞아 숨져[중앙방송]
뒷좌석엔 13개월된 딸 동승…샌타애나 경찰 '자체 조사중'
기사입력: 04.10.09 17:08
경찰 총에 맞아 숨진 수지 영 김씨의 13개월 된 딸이 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다. <KTLA 화면 캡쳐>
어바인에 거주하는 37세 한인여성 수지 영 김씨는 13개월된 딸을 뒷 좌석에 태우고 교통 신호를 위반한 뒤 경찰의 추격을 받다가 결국 총을 맞고 숨졌습니다.
샌타애나 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오늘 새벽 12시 30분쯤 부에나 파크에서 신호위반으로 정지명령을 내린 경찰에 불응했으며 이후 30분간 최고 110마일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뒤 새벽 1시쯤 이스트 17가 근처 그랜드 애비뉴에서 멈춰섰다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숨진 김씨가 몰던 96년형 도요타 세단에는 뒷좌석에 13개월된 딸이 타고 있었으며 현재 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샌타애나 경찰측은 경관이 김씨에게 발포한 것이 정당한 것인지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총격사건은 현재 KTLA TV등 로컬 TV에서 동영상으로 방송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차 안에 13개월된 유아가 타고 있었으며 무기를 소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여 경찰의 과잉대응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샌타아나 경찰측은 김씨에게 총을 쏜 경관을 자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보도 내용을 접한 어바인 강석희 시장은 “어바인내 한인이 이런 사고를 당해 매우 안타깝다”며 “관내 경찰국을 통해 사건 내용 파악을 지시했으며 샌타애나 자체 조사내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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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가 초기 보도인데 이후 보도에서는 "음주상태 한인여성 경찰과 추격전 벌이다 총격사망"이라고 나오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을 부각해보려는 의도가 보이는데 사실 경찰이 달리는 차안에서 있는 운전자가 음주 운전인지 알기는 어렵지 않나요.
추가 보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차에 아이가 타고 있는걸 알고 있었다는 내용도 있네요.
너무너무 안타까운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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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한인 여성 경찰과 추격전 벌이다 경찰 총 맞아 숨져
미국 조회수 : 818
작성일 : 2009-04-11 11:27:49
IP : 67.246.xxx.1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미국
'09.4.11 11:31 AM (67.246.xxx.105)2. 에고
'09.4.11 11:40 AM (122.38.xxx.27)슬프네요...
작년 한인이 시장이 되어서 우리나라에서도 이슈가 되었던 지역인데 안타깝네요.3. 모든걸
'09.4.11 3:19 PM (61.106.xxx.121)다 떠나서 왜 멈추라는 말을 안들었을까...궁금하네요.
4. 미국은
'09.4.11 7:04 PM (220.75.xxx.180)우리나라 경찰하고 틀리더군요. 길가다가 뭐 물어볼때도 끝에 셔얼(존경의 뜻) 꼭 붙이고
경찰의 힘은 어마어마 하지요
신호 위반(저도 잘몰랐어요)하고 처음이라 경찰차 따라오는 모르고 있다가(속도 25정도로 천천히 가고 있었죠)일단 차 세웠더니 왜 스톱사인했는데 차 안세웠냐고 얼마나 무습게 따지고 드는지(몇번이나) 차라리 숨진분 면허취소되고 법적처리를받더라도 차를 세웠으면 하네요5. 당연히
'09.4.12 10:34 PM (125.142.xxx.175)과잉대응 아닌가요? 교통신호 위반했다고 쫓아가서 총으로 쏴죽이다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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