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반값 등록금 요구 대학생 50여명 경찰 연행...기사를 보고..ㅠ.ㅠ

rk 조회수 : 579
작성일 : 2009-04-10 17:38:38
이번주인가요?
PD수첩을 보고 났더니 이 기사가 그냥 넘겨지지 않네요.

실습비가 들어간다고 한학기에 100만원이나 더 내면서도
작업공간이 없어서 복도에 펼쳐놓고 그림을 그리는 학생들..
모든 재료들을 학생들이 직접 사서 하는건 당연하구요..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지은 신축건물에는 각종 상업시설들..(고급레스토랑이 왜 필요한가요?)
빈 공간이 몇년씩 방치되어 있는데요..다른 상업시설이 들어온다며
강의실 공간 하나 마련해 주지도 않아서..
학생들도 있고 교수까지 있는데도 강의실이 없어서 카페에가서 수업하고..

정말 황당해서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기숙사는...민자기숙사로 바뀌면서 국립대의 등록금과 맞먹는 금액이 되버렸구요..
관계자왈..
"이 학교에는 돈 없는 학생들만 있는게 아니다...
돈있는 학생들도 많은데..그런 학생들을 위한 공간도 필요하다..."
뭐 이런식의 말을 했던거 같은데..
지방대생이나 돈없는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는 점점 없어지는거죠...

완전 씁슬...


좋은 대학 가고서도...등록금이 없어서
공부할 시간도 없이 밤낮으로 일만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저렇게 겨우 겨우 졸업하면..뭐하나 싶은게..

우리의 미래가...암담합니다..
가슴 아파요..

회사에서 일하면서 눈치보며 쓰느라 서두가 없습니다..
그냥 답답해서 몇자 적어요..ㅠ.ㅠ


IP : 203.244.xxx.5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k
    '09.4.10 5:39 PM (203.244.xxx.59)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07458&CMPT_CD=P...

  • 2. 아꼬
    '09.4.10 5:48 PM (125.177.xxx.131)

    저도 이십대가 개념없다고 혀를 차지만 요즘은 지금의 이십대만큼 불운한 세대가 있을까 싶어요. 최진기강사 인터뷰에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부동산값은 특히 큰평형아파트는 떨어질 것이다. 왜냐면 지금의 이십대가 기성세대가 될 때는 불안한 고용으로 집을 사는 무리는 결코 할수가 없다. 지금의 이십대는 결코 소비의 타겟가 될 수 없다. 지난 주 시산인 기사에선가 맥잡이라고 맥도날드에서 알바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왔는데 너무 슬펐네요. 우리 세대엔 소팔고 땅팔아 줄 수 있는 부모와 아르바이트 한두개로 학비를 해결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 어느것으로 부모에게 물려받지 않고는 어떤 것도 해결할 수 없으니 얼마나 가엾고 처량한지 지금의 그들은 풍족한 유년을 지났을지라도 좌우를 둘러보고 개념을 장착하기엔 너무 가파른 곳에 서 있네요. 너무 먹먹합니다.

  • 3. 그런데
    '09.4.10 6:04 PM (125.176.xxx.10)

    반값 등록금은 대선 공약 아니었나요?

    자기가 한 공약 지키라고 했다고 체포하다니.

  • 4. 반값 등록금
    '09.4.10 6:23 PM (121.140.xxx.178)

    공약한 적 없다고 그리고 그건 오해라고 이한구가 그랬었어요.

  • 5. 몽땅오해라지.
    '09.4.10 7:07 PM (119.70.xxx.169)

    대선때 tv에 나와서 진지한 얼굴로 못살겠다고, 영봑씨 지지한다던
    대학생 생각이 나네요.
    그청년 잘사나.

  • 6. 눈물
    '09.4.10 8:28 PM (218.49.xxx.118)

    동영상 한번 보세요.
    정말 눈물이 나서 못보겠네요.
    저도 대학생 아이가 둘이나 있고 객지로 둘을 보내니
    올 1학기 등록금만 천만원이고, 원룸비, 하숙비해서
    한달에 180에서 200만원정도 들었어요.
    갑자기 실직한 남편과 전업인 제가 부담하기에는 참 힘이드네요.
    저러고 있는 학생들 보니 내아이들은 뭐하나하는 생각도 들면서
    너무 안스럽고 마음이 너무 아파서 계속 울고 앉아있어요.

  • 7. 쥐쥐쥐쥐쥐
    '09.4.10 10:47 PM (125.177.xxx.3)

    등록금 비싸다고 하니
    장학금타면 될것 아니냐는 대답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615 아기 어린이 집에 맡겨도 될까요? 1 음매 2006/01/22 251
301614 남자에게 들었던 '수수하다'는 말 어떤의미인지... 15 글쎄요 2006/01/22 8,230
301613 설전에는 일욜일도 택배하나요? 7 택배 2006/01/22 335
301612 교회가고 싶어요 7 .. 2006/01/22 749
301611 너무 귀여운 그녀석.... 4 주책아줌마 2006/01/22 1,053
301610 레스포삭 원래 이런가요 6 궁금 2006/01/22 1,722
301609 해외에 선지해장국 보낼 수 있나요? 6 로사 2006/01/22 749
301608 싱가폴에서 남자가 손쉽게 사올수... 4 싱가폴 2006/01/22 743
301607 밑에 보니..어린아이 때리는 문제로 글 올린분이 계신데요..저도 궁금해서요 ;;;여쭤봅니다.. 1 걱정맘;; 2006/01/22 716
301606 생전 처음 아파트 이사왔는데요.이리 살기 편할줄 몰랐어요... 11 너무좋네요 2006/01/22 2,299
301605 내겐 너무 어려운 운전.. 17 왕왕초보 2006/01/22 1,444
301604 손아랫시누의 남편이 여러분을 뭐라고 호칭하나요? 14 몰라서 2006/01/21 1,148
301603 지율스님에 대해 함부로 막말하지 말아요. 9 거기몇분 2006/01/21 1,561
301602 남편의 술주사 6 신경정신과 2006/01/21 1,092
301601 병원에서 아빠 닮았다고 했는데 딸인 경우인 분 있으세요? 9 임산부 2006/01/21 1,033
301600 82쿡 회원분들중 싸이하시는분? 21 소스 2006/01/21 1,294
301599 이준기 정말 예쁘게 생기지 않았나요? 10 왕의남자 2006/01/21 1,184
301598 해외에 김치 보낼 때 6 김치 2006/01/21 609
301597 13개월 된 아기 눈썰매장 데리고 가도 괜찮나요? 4 눈썰매장.... 2006/01/21 346
301596 청국장가루 다이어트요 (비위약한분들은 보지마세요 ㅜㅜ) 10 가루청국장 2006/01/21 1,145
301595 집안 비치용 소화기 어떤게 좋을까요?? 1 소화기.. 2006/01/21 133
301594 내가 이렇게까지 변하다니... 12 꽃꽂은이 2006/01/21 2,704
301593 센트륨..문의드립니다.. 4 토이(toy.. 2006/01/21 811
301592 주식 잘 아시는 계실까요? 6 다이뻐 2006/01/21 1,042
301591 만두 만들때 만두속에 들어갈 재료들은 다 익혀서 만두 빚는건가요? 4 왕초보 2006/01/21 978
301590 <질문>서울 사는데 대전코스트코가입하려면... 3 공짜가입 2006/01/21 428
301589 너무한 친정엄마..ㅜㅜ딸의 정성보다 돈이 더 좋수? 17 ㅜㅜ 2006/01/21 2,468
301588 5살아이 지금 한글 가르쳐야 하나요? 3 아이엄마 2006/01/21 631
301587 5층짜리 빌라에 사는데요, 옥상에서 줄넘기하시는분이 계십니다. 5 iloves.. 2006/01/21 3,133
301586 혼합수유 19 엄마되기 2006/01/21 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