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듣기 싫다는 시댁 식구들 말.

힘든 남편. 조회수 : 1,318
작성일 : 2009-04-10 15:51:24

남편과 저를 보면 항상 하시는 말입니다.
(저희 부부는 결혼 13년차입니다.)

시어머니 : 내가 널 얼마나 고생, 고생하면서 낳아 길렀는데....
시아버지 : 네가 널 얼마나 예뻐하면서 키웠는지 알기나 하냐...
손위 시누 1 : 아들이라고 오냐오냐 하며 키웠더니만 넌 너무 이기적이야...
손위 시누 2 : 반은 누나들이 키웠어, 고맙게 생각해라...

남편이 듣기 싫다고, 그 말 들을때마다 힘들다고, 허허 웃으며 저한테 그러네요.
저는 이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데 남편은 아직도 그 말이 힘든가 봅니다.






IP : 124.136.xxx.17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다네.
    '09.4.10 3:57 PM (61.83.xxx.207)

    딸 일곱에 아들 하나인 우리집. 누나 셋이 모이면 항상 하는말

    너를 서로 업겠다고 우리셋이 무지 싸웠어.
    발이 땅에 닿을새가 없었어.

    남편은 좋아서 싱글벙글... 합니다.

  • 2. 저러니..
    '09.4.10 4:05 PM (211.48.xxx.136)

    우리나라..며느리들이...지금까지...시집살이를...하며..살지요.
    중심 못 잡는..신랑을..가운데 두고...시누랑...시엄니..한테 들볶이면서....
    언제까지..아들아들..할라나!!!

  • 3. 어이없음
    '09.4.10 5:19 PM (124.53.xxx.113)

    이 세상에 어느 딸이라도 이렇게 안 키운 집 있나요.
    만지면 닳을새라.. 행여 다칠까 행여 아플까 얼마나 다들 힘들게 자식들 키우는데..
    자기들만 그 고생을 유달리 더 했답니까...
    어이가 없네요.

  • 4. 힘들 겁니다
    '09.4.10 5:43 PM (221.146.xxx.97)

    한마디 한마디가
    다 어깨위로 내려 앉을 겁니다.
    귀하게 키운 건 키운 것이고
    듣는 사람 속은 다를 수 밖에요....

  • 5. ....
    '09.4.10 6:08 PM (221.138.xxx.62)

    아무리 부모고 누나들이라도
    볼때마다 저런소리 한다면 저같아도 부담되겠어요
    어느 부몬들 자식 안예뻐하고, 고생안하며 키운 부모 있나요?

    그나마 "우리 부모, 우리 누나가 저렇게 고생하고 이뻐하며 키웠으니
    네가 며느리노릇, 올케노릇 잘해야돼.." 이러지 않는게 다행이네요 -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480 소다 넣고 태권도복을 삶으면.. 9 정말 몰라서.. 2009/04/10 1,101
451479 친구 부모님 칠순잔치 가시나요? 13 궁금 2009/04/10 1,145
451478 다른집들도. 종중에서 납골당 만든다고 돈 내라고 하기도 하나요? 9 무슨소용? 2009/04/10 994
451477 미국갈때 짐속에... 10 선물 2009/04/10 885
451476 돌잔치 이야기가 나와서요. 6 ll 2009/04/10 701
451475 4인용 식탁을 어찌해야 할까요? 5 맑음 2009/04/10 859
451474 같은자모. 10 전교조 2009/04/10 965
451473 엄마... 10 딸.. 2009/04/10 1,281
451472 중학교 합격자 발표를 라디오로 듣던 세대.. 2 구세대 2009/04/10 444
451471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경제신문의 실상.. 4 세우실 2009/04/10 761
451470 새신랑 질문 있습니다. (세탁 관련) 2 에바손 2009/04/10 454
451469 집값,차값 2 설명필요 2009/04/10 820
451468 출생 후 언제 부터 여행 가능할까요 ? (제주도 ) 7 엄마 2009/04/10 448
451467 A형 간염주사 늦게라도 맞아야하는지... 5 A형 2009/04/10 870
451466 간수치 4 급성간염 2009/04/10 577
451465 코를 세게풀었더니 갑자기 한쪽귀가 안들리네요... 12 걱정 2009/04/10 3,148
451464 요거트파우더(아이스크림 메이커용) 어느회사 제품이 좋나요? 1 요거트 2009/04/10 512
451463 gmo콩 쓰는곳.. 9 두유 2009/04/10 878
451462 비빔국수 만드는 법 좀 알려주세요. 5 급질 2009/04/10 1,194
451461 당면에 들어가는 고기뭐 쓰세요? 9 당면 2009/04/10 622
451460 '돈짱' '뇌사모'… 노무현 신조어 속출 13 세우실 2009/04/10 708
451459 이상득ㆍ정두언, 추부길 청탁 거절 17 코미디 2009/04/10 681
451458 열무김치 담는 법 좀 갈켜주세요.. 맘~ 2009/04/10 477
451457 아이스크림 제조기 어때요? 3 아이스크림 2009/04/10 608
451456 두피가 너무 빨개요..ㅠ 11 두피 2009/04/10 3,600
451455 온몸이 떨리네요... 이 영상 보셨나요?? 6 부들부들 2009/04/10 1,625
451454 부모가 반대한 사람과 헤어지고 좋은 사람 만나서 잘사는 분 계세요? 31 조언부탁 2009/04/10 3,228
451453 여쭙습니다 오랫만이라서.. 2009/04/10 280
451452 초딩6 남자아이와 단둘이 1박2일? 3 필랑말랑 2009/04/10 564
451451 남편이 듣기 싫다는 시댁 식구들 말. 5 힘든 남편... 2009/04/10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