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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아들 월세 3600달러집서 유학 <-- 요거 말에요

... 조회수 : 1,787
작성일 : 2009-04-10 12:52:05
저 아래 있는 기사보구요.

노무현에 대해 호불호 감정 자체가 없어서 이 기사에 대해서도 분노 배신 고소함 뭐 아무 것도 느껴지는 게 없는데요. 솔직히 노무현의 진심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사람들도 한심하구요. 왜 이런 문제를 감정적으로 접근하는지. 노무현이든 그 누구든 공정하고 엄격하게 접근해야죠.

그 관점에서 보도태도를 보면.. 잣대가 참 이중적이에요.

노무현은 사돈의 팔촌까지 뒤지고 형이 골프치는 것도 쫓아다니고 요트를 사면 요트를 샀다가 보도하고 아들이 유학시절 집세 얼마 낸 것까지 쫓아다니고 정말 구구절절하죠. 부풀렸는지 어쨌는지도 별 관심없어요. 부풀려봤자 크게 대수로워 보이지가 않아서요. 이번 집세도, 집값 비싼 그 지역에서 월세가 삼천불 얼마면 upper middle class 정도의 주택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도가 넘는 초호화주택같지는 않네요. 솔직히 어느나라든 대통령 가족의 품위를 고려한 정도의 가격이에요. 예를 들면 오바마 딸내미들도 한 벌에 백만원은 넘을 디자이너 아동복들 입어요. 대통령 자녀로서의 특혜... 아무래도 시작은 부모덕을 보겠죠. 전 호주수상 아들은 미국백악관에서 특별인턴으로 일했고, 부시 조카는 유엔에서 자문도 했죠.


이 일을 계기로 공직자 및 공직자 가족의 행동잣대 기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져서, 이명박및 다른 전직 대통령들과 고위인사들, 그리고 앞으로 모든 고위공직자들의 사돈 팔촌이 뭐하고 다니고 요트는 무슨 브랜드를 타고 골프는 어디서 치고 외국에 유학한 자녀들은 어느 정도 수준에서 생활했는지 다 이렇게 공적으로 면밀히 검토되고 scrutinize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그런 일이야 일어나지 않겠죠. 그냥 노무현 개인에 대한 수작일 뿐, 공익을 위한 어떤 기준확립의 계기가 되진 않겠죠. 절.대.로. 그냥 지들끼리 사적인 흠집내기 싸움일 뿐. 이 얼마나 낭비인가요. 고급두뇌인 검찰 인력낭비, 지면낭비, 전파낭비, 시간낭비. 그렇게 여기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인력을 쓸거라면 노무현 아들 개인에서 더 나아가서 뭔가 공적으로도 논의를 만들고, 하여튼 정부차원에서 의미가 있는 일을 해야죠. 이건 뭐하자는 건지. 아주 노무현 생활 가계부 내역 분석해서 제공하는 홍보부를 따로 만들지 왜? 조선일보 및 기타 신문은 아예 '노무현 가계 추적' 섹션을 따로 만들면 좋겠네요.

저는 효율성을 중시하는 보수주의자 기질이 있어선지... 한 마디로 한심스러워요.  

게다가 노무현을 파고드는 그 저변엔 돈없는 촌놈, "천민" 출신 비천한 놈이 이런 것도 했어 출세했네 하는 비아냥이 깔려있는 걸 느껴요. 그게 더 불쾌해요.



IP : 124.170.xxx.15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ma
    '09.4.10 12:54 PM (121.169.xxx.127)

    그러게요. 이성적으로 생각을 해도 이미 한 나라의 대통령 아들이면 특수 신분이고 경호 대상인데

    미국 가서 컨테이너에서 살아야 하나요? 미국 정부에서도 여러 외교적 문제나 경호 문제로
    싼집에 사는 거 용인하지 않을 텐데..

    그러는 쥐박이 아들은 유학 준비생이라더만 어디 사는지 두고 봅시다..

  • 2. 아마..
    '09.4.10 12:54 PM (122.32.xxx.10)

    이mb와 그 주변들이 어떻게 하고 살았는지 낱낱이 밝혀지면,
    그들은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수 없을 거에요.
    조사를 만약 한다고 해도, 너무 엄청나서 다 까발릴 수 없을 듯~

  • 3. 그렇군요
    '09.4.10 12:57 PM (203.229.xxx.234)

    저도 궁금해요.
    전현직 서울 시장들이 무슨 브랜드의 차를 타는지
    수입도 없던 그들의 자녀와 가족들마다 무슨 차를 타는지,
    어떤 집에서 유학을 했는지 다 궁금합니다.
    이런 걸 알려주는 언론은 왜 없는 거죠?
    욕조만한 배를 호화요트라고 난리치던 언론이 나서 줘야 공평한거 아닌가요?

  • 4. 토마토공주
    '09.4.10 12:57 PM (72.211.xxx.99)

    일반인 기준에서 보면 3600불 월세는 과한게 맞지만... 대통령 아들인데 그정도는 초호화는 아닌거 같은데요.. 제 예전 알던 여동생도 맨하튼에서 2천4백불짜리 방두개짜리 아파트에 살았는데.. 걔네 아버지가 개인사업자였는데도 그정도였는데 뭐... 아마 울나라 대기업 사장들 아들딸래미는 4천불 하루에도 쓰고 돌아다닐껄요? -_-?

  • 5. 쥐야 쥐야
    '09.4.10 12:57 PM (203.253.xxx.185)

    니가 세놓은 상가 지하에서 영업하고 있는 룸싸롱은 내보냈니?
    넌 그냥 4년후엔 단두대야. 광화문 네거리에서.

  • 6. 그러게요
    '09.4.10 12:58 PM (121.166.xxx.189)

    4년만 참고 그땐 제대로 까발리자구요.

  • 7. ..
    '09.4.10 12:58 PM (125.184.xxx.8)

    사위 기업 한국타이어에 사람이 십수명 죽어나가도 아무 조치도 안 취하는데 무슨.......

  • 8. 그러게요
    '09.4.10 1:03 PM (222.239.xxx.47)

    한국타이어는 정말 안타까워요.
    잊을만 하면 돌아가시는분이 생기니..왜 수사를 안하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 9. 진실
    '09.4.10 1:05 PM (119.108.xxx.181)

    100억 대 돈 받아 먹은 거 다 들어나고 있는 마당에...
    500만불 달라는 자리에 같이 갔다는 노무현아들이, 전세금 빼서 썼다고 구차한 별명하고,

    지측근이 지 비서관을 통해 지 마누라에게 줬다는 100만불도 지는 모르는 일이라고 와이프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발뺌하는 뻔뻔함 때문이겠지요...

  • 10.
    '09.4.10 1:05 PM (222.239.xxx.47)

    진실님 ...
    대한민국 국민은 전과자도 대통령으로 뽑아놓은 나라입니다.
    대단한 나라죠 ㅎㅎ
    그정도 뻔뻔함이 그렇게 대수로우신지..ㅋ

  • 11. 근데
    '09.4.10 1:07 PM (221.146.xxx.97)

    참 이상해요

    노무현은 변호사였거든요
    여기서도 사자 이러면 잘 벌겠구나
    의례 그러면서 왜 굉장히 가난하게 살아야 하고 그럴 거라 생각하시는지?
    특별히 노무현을 너무나 좋아한다 뭐 이런 사람은 아닙니디만
    (차라리 요즘이 더 좋아졌습니다. 진심으로)
    참,,,,
    분배를 잘 하자고 주장하는 사람은 가난한 사람이어야 하는건지.

    예전에 문국현 대선때도
    평생 다국적 기업 임원이였다고 말했는데
    왜 좌파를 가져다 붙이는 건지?

    가난한 사람들만 재분배를 주장하나요?
    난 종부세도 내고
    집도 있고
    자랄때도 어려운거 없이 자랐습니다만
    이 분배 구조가 정상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 12. dma
    '09.4.10 1:07 PM (121.169.xxx.127)

    아무리 뻔뻔해도 사돈 기업에서 허구헌 날 사람들이 죽어나가는데도
    수사조차 안하는 거 보다야..;;

  • 13. 비타민
    '09.4.10 1:11 PM (211.214.xxx.28)

    이메가는 아들 재산 공개도 거부했다면서요.노무현이 그랬으면 조중동이 석달쯤 징징댔을 문제인데 ㅎㅎㅎ 조중동 딴나라당 늬들 그렇게 살아라.돈 있음 뭐하니 그렇게 추해가지구.

  • 14. 그러게요
    '09.4.10 1:14 PM (222.239.xxx.47)

    돈있다고 다 깔끔떨고 살수잇는건 아닌가봐요.
    요새는 어째 있는사람들이 더 구질스럽게 보이니.

  • 15. ...
    '09.4.10 1:16 PM (124.170.xxx.157)

    노무현이 분배를 주장했나요?

    ... 말만. 여기에 대해선 노무현도 웃기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 실체도 결과물도 소득도 없는 한심스런 '분배정책'에 좌파를 가져다 붙이는 사람들이 더 웃기죠. 상대를 그런 식으로 label 해버리면서 정책적 토론 자체를 편리하게 거부해버리죠. 그 사람들은 정상적인 나라로 가면 그냥 꼴통이죠. 어떻게 된게 정책 대 정책으로 토론하면서 겨루다가 갈등이 심해지면 '좌파' '우파' 이런 식으로 조심스럽게 상대/상대 정책을 분류하는 언어가 등장하는게 상식인데, 이 꼴통들은 입만 열면 처음 나오는 단어가 일단 좌파에요. 반대이유. 좌파라서. 싫어하는 이유. 좌파라서.

    정치할 자격도 없는 꼴통들.

  • 16. dma..
    '09.4.10 1:39 PM (222.108.xxx.84)

    댓글님, 빙고....
    요즘 여의도 돌아가는 것을 보면 유치원 생들의 수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17. 저는
    '09.4.10 1:52 PM (219.250.xxx.122)

    중앙찌라시에서 나온거라
    그러려니 패스하렵니다.
    이건, 뭐...
    기자 아무나 하는거라는 생각이...

  • 18. ...
    '09.4.10 1:54 PM (121.132.xxx.236)

    노빠는 아니지만 노전대통령을 좋아합니다.(그럼 노빠인가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라 일련의 일을 보면 안타까움은 있으나 덮어주거나 용서해주고 싶지도 않습니다.
    바라기는 딱 지금만큼만(노전대통령 털어내듯)의 동일 잣대로 이정부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너는 불륜이고 나는 로맨스야 하는데 그거이 더 미치겠습니다.

  • 19. gma
    '09.4.10 1:54 PM (116.39.xxx.98)

    4년 지나고 정권이 바뀌면 포대 뒤집은 것처럼 MB에 대해서도 쏟아져 나오겠죠.
    생각해보면 이게 참 웃겨요.
    전 정권을 비판하고 조사하고 뒤지고.. 또 정권이 바뀌면 뒤지던 사람을 뒤지면 또 나오고...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권력을 가진 자리에 가면 비리의 액수나 수가 많고 적음을 떠나 유혹을 버리는 게 불가능한가 봅니다.

  • 20. 3600불 월세집
    '09.4.10 1:56 PM (116.39.xxx.250)

    싼건 아니지만 미국이 지역에 따라 방하나에 2000불 넘는 지역도 많아요.
    아이들의 성별이 다르면 방을 따로 쓰게 해야하는게 규정이라 그럴경우는 방3개인곳을 골랐어야 할테니 지역을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금액이거든요.
    다 떠나서 대통령 아들이라고 남의 시선 의식해서 집세 싼 위험지역으로 가야하는거 아니잖아요? 저걸 왜 물고 늘어지는지 도무지 모르겠는 1인입니다.
    명바귀는 퇴임하고 수사들어가면 아마 1년내내 해도 그끝을 파헤치기 어려울듯한데 뭐믿고 노통을 물고 늘어질까요????

  • 21. 바귀는
    '09.4.10 2:03 PM (58.225.xxx.179)

    퇴임해도 조중동이 다 덮고 감싸고 변호해줄텐데 뭐가 무섭겠어요.-_-

  • 22. 몽이엄마
    '09.4.10 2:06 PM (211.41.xxx.100)

    좋겠다....가카~는 언론에서 꽈~~~악~~~~보호해 줘서...에휴....
    하지만 이번 기회에 노 전대통령이 많은것을 토해 놓았음 좋겠써요..
    지하벙커에서 벌벌벌~~떨게...

  • 23. 5년후도
    '09.4.10 5:42 PM (210.121.xxx.217)

    가카일까용?

  • 24. ,,,,,
    '09.4.10 5:53 PM (124.50.xxx.98)

    저 15여전 스탠포드 근처 살았었는데 그쪽동네가 원래 워낙 비싼동네라 그당시에도 2베드 아파트 -20평대후반정도 되는 넓이의 평범한, -1200불정도 했어요.
    지금 그아파트 렌트가 3000-4000불정도 한다고 얼마전 들었는데 그동네서 5600불렌트비면 잘해야 우리나라 30평대 평범한동네 아파트 수준일겁니다. 하우스라면 아주 좁은집일거구요.

  • 25. ..
    '09.4.10 9:39 PM (125.177.xxx.13)

    제 사촌동생 LA에서 아파트 얻어 대학다닐때가 10여년 전인데 그때도 월세가 이백만원이었다 하던데요...
    걍 흔하디흔한 의사집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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