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이혼한다는 시아버님 글 올린 사람입니다!!

[시댁어른]

금방 아버님 전화 왔습니다.
좀전에 일어나셨는데  어제 내가 너에 가슴에 못 박는 소리를 했다면서 정말 미안하다. 얘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구나 내가 어제 술이 넘 과해서 실수를 했나부다, 놀래지는 않았는지 걱정이다..

대략,,이러시며 쑥스러우신지 끊으시네요
저에게 조언해주시고 걱정해주신 님들 말대로 다 잊으셨나봅ㄴㅣ다,,
전 정말이지 어제 저녁에 하신 말씀대로 이혼하시구 오늘 무슨일이 일어나는 줄 알았답니다(바보같지)
암튼 걱정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하다 전하고 싶어서요,,

[너무예쁜]

따뜻한 분이세요.
시어른들도 며느님의 마음을 잘 알고 계시고,
그래서 얼른 전화주셨나봐요.어머님께서 옆에서
쬐금 가장해서 말씀해 주셨겠죠. "아이구 며느리
볼 낯이 없네"하시며....
이번 일로 시아버님 식겁 한 번 하셨을테니 다시
안그러시겠죠

[착하세요]

아까 글 보고도 님 정말 착하고 이쁜 며느리란 생각 들었는데..
근데요..제가 간섭할 문제는 아니지만 12억의 자산을 그냥 은행이자로만 굴리긴 너무 아까운데..
그냥 상가나 아파트(수도권에 소형으로)몇채 사셔서 월세만 받으셔도 지금보다 몇배는 더 버실텐데요..
3채? 이상 세를 받으면 임대사업자로 등록하실수도 있어서 세금헤택도 받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냥 그 많은 자산을 그냥 고지식하게 은행에만 넣어두시고 적은 이자로 생활하시는 시어른들 보니
제가 다 답답해서 적어봤습니다.

참고로 저희 부모님은 자산이 님 시부모님의 1/3정도밖에 안되지만 경기도에 20평대 아파트
6채 월세 놓고 계셔서 한달에 임대 수입만 200만원 넘거든요..^^
아파트라 보증금에 월세 얼마 이렇게 구입하시면 큰 돈 없어도 되고 안전하구요..

그러니 아버님과 남편분께 살짝 조언해 드리셔서 자산을 다른쪽으로 운용하도록 하시는것도
한 방법인듯 합니다..

[.]

원글님이 너무 금술 좋으신 부모님들덕에...ㅎㅎ

사실...그 보다 더하고도 기억이 안나고해서...그냥 사실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