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이 군것질을 많이하는데요.

초등1학년 조회수 : 648
작성일 : 2009-04-10 06:35:41
안녕하세요.
올 해 초등학교 입학한 딸이 같은 반 친구 2명을 사귀어서
매일 어울려 놀아요.
같은 아파트 단지다보니 하교할 때에고 같이 하고 학원도 같이 다니고
5시까지는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다 집에 오곤해요.

그런데 친구들이 매일 군것질을 하는데 울 딸은 제가 용돈을 일 주일에
1000원만 줘서 친구들이 군것질할 때 같이 못하고 그냥 아이들 먹을 때
구경만 한다네요.
친구들은 매일 용돈을 1000원씩 받는다고 하네요.

제가 주는 용돈이 적다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주는 용돈으로 매일 군것질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되어서 아이 친구들처럼 매일 용돈
주긴 싫거든요.
아이도 7살부터 용돈에 대한 개념과 군것질을 많이 하면 안좋다는걸 가르쳐줘서
잘 알아요.
그래서인지 용돈 더 달라든지 친구들과 군것질 하고 싶다는 얘긴 안해요.
아이는 먹고는 싶지만 괜찮다고 그냥 친구들과 노는게 좋다고만 해요.

학교 입학때문에 이사온지 1년이 좀 넘었지만 제가 워낙 엄마들과 어울리는
성격이 아니다보니 그 동안 아이가 친구가 없었는데 학교 들어가면서
사귄 친구들이 전  참 고맙거든요.
아이는 엄마랑은 달라서 활동적이거든요.
그 친구들에게 줄넘기도 배워오고 놀이터에서 뭘 그려놓고 하는 놀이도 배워서
같이 놀곤 하더군요.
우리집에서 놀이터가 아주 잘 보이거든요.

아이는 친구들 먹을 때 구경만해도 괜찮다고는 하지만 제가 걸려서
아이 용돈을 비슷하게라도 올려주는게 좋을지 아니면 군것질은 몸에 안 좋은거니
그냥 친구들 먹을 때 구경만 하든지 아니면 집으로 오라고 해야되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생각은 매 번 같이 군것질 하긴 그렇고 일 주일에 2000원으로 올려줘서
어쩌다 한 번씩 같이 군것질하게 할까 하거든요.

선배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0.117.xxx.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등3학년
    '09.4.10 7:43 AM (58.140.xxx.209)

    이제가 돈의 용도를 눈치챘습니다.
    용돈 따로 안주고 물간사고 남은 값을 가지고, 그걸로 필요한것 사라고 하는데,,,과자는 꼭 저의 허락받고 삽니다. 약간 통통하거든요.
    친구들이 좀 안좋네요. 1학년인데 벌써 그런거 사먹고 다니고.

  • 2. 글쎄요
    '09.4.10 8:45 AM (130.91.xxx.64)

    애기가 참 착하고 의젓하네요. 먹고 싶은 것도 잘 참구요.
    지금 잘 참고 있으니까 저같으면 군것질 하지 말라고 할 것 같아요.
    그대신 엄마한테 참는 게 너무 힘들면 얘기하라고 해서 애기가 나중에 얘기했을 때 다시 생각해보세요.
    참을 수 있는 것은 너무 대단한 거라고 꼭 칭찬 해주시구요.

    너무 부럽네요. 우리 애긴 아직 어리지만 나중에 친구들이랑 군것질 못참을 것 같고 (식탐이 좀 있어서) 그럼 너무 속상할 것 같아요. 지금 먹는 것 진짜 신경쓰는데 나가서 중국산 불량식품 사먹고 그럼 말짱 꽝이잖아요.

  • 3. 원글맘
    '09.4.10 2:20 PM (210.117.xxx.87)

    아무래도 용돈의 문제보다는 군것질을 매일 하게되면 건강에도 안좋고
    밥도 잘 안 먹으려고 할테니 아이랑 잘 얘기해서 참아보라고 해야겠어요.
    아이는 친구들 먹을 때 먹고는 싶지만 먹는것보다 친구들이랑 노는게 더
    좋다하니깐 당분간은 지켜봐야겠어요.
    그렇잖아도 집에서는 한살림에서 주문한거 위주로 식단을 짜고 간식으로는
    과일이나 우유, 고구마, 우리밀빵정도 먹이는데 나가서 문구점에서 파는
    중국산 불량식품 먹으면 집에서 정성들인 보람도 없어지잖아요.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198 장바구니 얼마예요?? 3 코스트코 2009/04/10 733
451197 지난가을 대박세일에 산 간절기 옷들.. 6 반성 2009/04/10 1,952
451196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위로 받았어요 .. 2009/04/10 548
451195 민망한 질문인데요;; 2 .. 2009/04/10 871
451194 떡찰의 라이브 실황중계가 지겨운 이유... 3 .... 2009/04/10 459
451193 맞벌이하는 아랫동서가 돈을 많이 쓰게되면.. 어떤가요 3 큰동서 2009/04/10 1,335
451192 코슷코가 어이없어요 18 코슷코 2009/04/10 2,237
451191 가죽운동화는 어떻게 빨아야 하나요? 6 .. 2009/04/10 831
451190 4월 10일자 경향, 한겨레, 조선찌라시 만평 1 세우실 2009/04/10 387
451189 혹시 멘사 회원 계세요? 16 멘사 2009/04/10 2,789
451188 새로 나온 청약통장으로 갈아타는게 유리할까요? 2 청약통장 2009/04/10 732
451187 볼 체어 쓰고 계시는 분,어떤가요? 전체가 둥그.. 2009/04/10 347
451186 (급해요)필립스 보일러 다리미 써보신 분.어떤가요? 6 다리미 2009/04/10 523
451185 어제 불만제로 보신 분들 ... 8 어머어머 2009/04/10 2,347
451184 글이 너무 작아서 순간놀랬네요 3 자게 2009/04/10 570
451183 오늘아침tv에 부동산투자전문가로 나오신 주부가 운영하는 까페가 어딜까요? 2 궁금 2009/04/10 818
451182 증권업 협회. 7 .. 2009/04/10 607
451181 운동화 좀 봐주세요!!! 19 지르러갑니다.. 2009/04/10 1,685
451180 6살남아 눈을 지쁘리면서 안보인다고 하는데 7 시력 2009/04/10 570
451179 에구 초등 1학년 숙제(?)인데 답을 모르겠어요. ㅠㅠ 6 급해요~ 2009/04/10 817
451178 나이가 들면 소화능력도 많이 떨어지나요? 7 궁금 2009/04/10 956
451177 삼성카드 생활비재테크서비스 12 여러분 의견.. 2009/04/10 2,178
451176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이 군것질을 많이하는데요. 3 초등1학년 2009/04/10 648
451175 YTN이 '박희태 골프' 보도하지 못한 이유는? 4 세우실 2009/04/10 691
451174 모기장 추천해 주세요 2 애엄마 2009/04/10 745
451173 [펌]청와대, 유튜브에 이명박 연설 올린다더니 ..개망신자초 12 감자 2009/04/10 1,360
451172 어제 학원샘 전화받고 잠이 안오네요 4 영어학원 2009/04/10 1,828
451171 전업...... 17 .. 2009/04/10 1,581
451170 [조언구해요]아이에 대한 판단을 부탁드려요. 8 조카가 2009/04/10 797
451169 장자연 리스트에 있는 조선일보 방사장 수사 촉구 7 친일매국조선.. 2009/04/10 1,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