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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청와대, 유튜브에 이명박 연설 올린다더니 ..개망신자초

감자 조회수 : 1,360
작성일 : 2009-04-10 04:45:01
3월 27일 청와대가 앞으로 유튜브에도 이명박 연설 동영상을 올리겠다고 홍보한 청와대 블로그의 글.

http://blog.naver.com/mb_nomics/60064948373



www.youtube.com/user/CWD ---> 이게 청와대 계정이었는데 잽싸게 해지했군요. 망신도 개망신을 사서하고 있습니다.

-------------------------------------------------------------------------------

블로터닷넷의 기사입니다.


구글이 일 냈다. 정부의 ‘제한적 본인확인제’ 정책에 반발해, 앞으로 한국지역 서비스는 동영상 업로드와 덧글을 막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관련기사] ‘실명제 하느니 서비스 안 해’ 선언한 구글

요컨대, 앞으로 유튜브에서 지역을 ‘한국’으로 설정한 이용자는 동영상을 올릴 수 없고, 덧글도 달 수 없다. 그저 올라온 동영상을 감상만 할 뿐이다. ‘소통’을 스스로 막아버린 셈이다. 물론 이용 지역을 한국 외 나라로 설정하면 지금처럼 동영상을 올리고 덧글도 달 수 있다.

헌데 엉뚱하게도 청와대가 난감한 처지에 놓이게 생겼다. 청와대는 네이버에 개설한 공식 블로그 ‘푸른팔작지붕아래‘에 지난 3월27일 올린 글에서 “3월 30일부터는 유투브에서도 이명박 대통령의 연설을 보고 들으실 수 있”다고 밝혔다. 지금껏 라디오 전파를 이용했던 이명박 대통령 정기 연설을 앞으로는 유튜브 동영상으로도 함께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이 발표가 나온 지 보름도 지나지 않아 유튜브는 한국지역 이용자에게 동영상 업로드 기능을 막겠다고 발표했다. 자, 이제 청와대는 어떡할 것인가. ‘유튜브 동영상 업로드’ 공약을 포기할 것인가, ‘한국 외 지역’으로 바꿔 연설 동영상을 올릴 것인가.

어느 쪽을 선택해도 모양새는 웃길 뿐이다. 나라 심장부가 국적을 바꿔 대통령 공식 연설을 올리는 일은 말 그대로 국가 망신이다. 그렇다고 스스로 자랑스레 내건 ‘인터넷 소통’ 공약을 슬그머니 철회하자니 체면이 말이 아니다. 그나마 대안이라면 ‘실명제’에 순응하는 다른 동영상 공유 서비스를 찾을 수 밖에. 자신들이 던진 부메랑에 맞은 꼴이다.

자, 눈 부릅뜨고 지켜보자.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 연설을 어떻게 유튜브에 올릴 것인가.

<덧> 3월27일자로 올라온 청와대 공식블로그 글은 제목조차 달지 않고 공개된 채, 보름여 지난 지금까지 고쳐지지 않고 있다. 글쓴이가 제목을 달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 “○○○○년 ○월 ○일 오전 ○시 ○분에 저장한 글입니다.”란 문구가 제목을 대체하고 있다. 저 곳, 청와대 공식 블로그 맞나?


http://bloter.net/archives/12596

IP : 58.125.xxx.15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자
    '09.4.10 4:45 AM (58.125.xxx.159)

    http://blog.naver.com/mb_nomics/60064948373

    http://bloter.net/archives/12596

  • 2. ㅎㅎㅎ
    '09.4.10 6:32 AM (24.155.xxx.230)

    참..뭣도 가지가지한다더니
    그 잘생긴 얼굴 보고싶어하는 사람도 있나요?
    유투브에 노무현만 검색하면 좌르르 뜨는 동영상들이 부러웠나 보네요.
    지지난 겨울 죽어라 장로님을 찍었던 어느 위인이
    술취해서는 유투브로 노무현 찾아 보고있더만..........

  • 3. 구름이
    '09.4.10 6:33 AM (147.47.xxx.131)

    세상에 우리나라가 중국과 차이가 없는 언론탄압국가가 되어 버렸으니....

  • 4. 개망신이
    '09.4.10 8:08 AM (211.109.xxx.18)

    아니고, 쥐망신이죠,ㅋㅋ
    아주,, 미개한 국가들과 동급이 되어버렸어요,

    대통령 잘 뽑으니?? 바로 원시인 되는 고만요,

  • 5. ---
    '09.4.10 8:22 AM (222.234.xxx.2)

    참.. 다들 한때는.. 머리좋고 똑똑한 넘들이였을텐데..
    어찌... 대왕쥐 등극후에.. 초딩이 봐도.. 우습게 느껴질..
    이런일들이 매일매일 하루에 수십건씩 올라오는지 모르겠다..

    막장행 급행열차 탄 기분이다.... 아.. 드러버!

  • 6. 삽질도
    '09.4.10 8:37 AM (116.39.xxx.201)

    가지가지 ㅎㅎㅎ

  • 7. 라디오
    '09.4.10 9:03 AM (219.251.xxx.229)

    청취율이 바닥을 기나보네요.. 지들은 아무데나 싸지르면 다 되는 줄 아나본데.. 잘~~한다..

  • 8. 웃음조각^^
    '09.4.10 9:09 AM (125.252.xxx.22)

    아~~ 나름 우리나라 정부라는 것들인데.. 왜 쌤통으로 고소하지??

    명분과 실리를 다 챙긴 유투브가 멋져부러~~

  • 9. 호수풍경
    '09.4.10 9:38 AM (122.43.xxx.6)

    오늘자 한겨레에 실린 구글코리아에 올라온 글이라나 거기에...
    "특정 국가의 법률과 민주적 절차의 부재가 구글의 원칙에 너무 벗어나 불라불라..."
    정말 *팔려서 살 수가 없어요...
    아주 잘 하고 있다...

  • 10. 어이구
    '09.4.10 9:42 AM (119.148.xxx.129)

    얘는 어쩜 그렇게 주제꼴을 모르는지...
    누가 그 쌍판대기 보고싶어한다고..그냥 소망교회홈피에 올리시지

  • 11. 쟤들은
    '09.4.10 10:52 AM (221.146.xxx.97)

    바둑은 고사하고
    오목도 둘 줄 모르나
    어떻게 단 한수 앞이 안보이냐

    아이티니 인터넷이니 애들이 한다니까
    끼어는 들고 싶고 지들이 막은게 뭔지도 모르겠는거지 뭘,,
    참 가지가지 저러기도 어렵겠다

  • 12. 흐미~
    '09.4.10 11:03 AM (122.254.xxx.61)

    흐미~ 푸른 팔작지붕 누구는 쫑꾸먹고 엿 됐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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