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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거 엽기적으로 먹고 있어요.

한계령 아래 댁 조회수 : 970
작성일 : 2009-04-09 22:15:39

오늘 저녁을 안 먹었더니 지금 배가 고프네요. 저는 속이 조금 더부룩하면 저녁 정도는 그냥 안 먹습니다. 왜 더부룩하냐면 점심을 조금 더 먹었고 아이들 학교에 갔다가 점심 메뉴 먹고 난 조갯살 야채전을 조금 얻어 먹었고 집에 와서 아이들 간식으로 만든 샌드위치 하나 집어 먹었고 홈스쿨 선생님 딸기 대접하고 나서 아들 아이와 딸기 먹었고...

지금 오소리 고기를,구운 식빵에 얻어서 케찹 뿌려서 먹고 있습니다.

오소리 고기는 친하게 지내는 이가 저의 건강이 안 좋은 것 같다고 가져 온 것이랍니다.

냉동실에 집어 넣었던 것을 된장 풀고 생강 듬뿍 넣고 푹 끊여 살을 찢어 놨더랬습니다. 전 좀 이상한 것은 안 먹는 성질인데 정말 귀한 거고 그리고 사실 건강이 안 좋다 보니 자연 신경써서 해놓게 되더라구요.

냉동실에 넣어두고 일부는 먹을 려고 냉장실에 넣어 둔 것을 꺼내서 지금 먹고 글 올립니다.

고기가 생각보다 쫄깃쫄깃하고 맛있네요. 사실 오소리 수렵은 불법으로 금지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 쓸개값이 팔십만원 정도 한답니다. 그런데 야생은 구하기가 어렵다네요.

내일은 소지라를 식육점에서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욕심껏 먹고 건강해질 생각입니다.

IP : 220.70.xxx.1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소리
    '09.4.9 10:21 PM (121.140.xxx.230)

    원글님이 드신 것은 식용으로 사육한 것인지요?
    수렵이 금지 되있는 것이라면 아무리 몸에 좋아도
    드시면 안되잖아요.
    남자들 보신으로 야생동물 밀렵하는 것 적극 반대하고 있는데...
    닉넴도 한계령 아래 댁이신데
    한계령 주변 야생 동식물을 보호합시다.

  • 2. .
    '09.4.9 10:27 PM (118.176.xxx.154)

    오소리 사육하는 곳을 알고 싶네요. 연락처 좀 주세요. 아니면 어디쯤인지라도...

  • 3. ..
    '09.4.9 10:28 PM (218.52.xxx.12)

    20년전에 저희 시이모님이 어디서 오소리 고기를 구해
    귀한거라고 저희시아버지, 시어머니, 시이모님 세분이 나눠드시고
    큰 병이 나셔서 경희의료원에 열흘 입원했다 나오신 일이 기억나네요.
    그 오소리는 괜찮은거겠죠?
    이왕 드신거 건강에 보탬이 되시길 바랍니다.

  • 4. ㅠㅠ
    '09.4.9 10:30 PM (119.149.xxx.13)

    사람이 정말 못 먹는게 없는 잡식성이네요..그죠?

  • 5. 한계령 아래 댁
    '09.4.9 10:34 PM (220.70.xxx.142)

    저도 수렵은 절대 반대하는 자입니다. 살생 그 자체를 사실 반대하지요. 이 오소리는 굳이 식용으로 키웠다고는 듣지 못했지만 야생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오소리 사육하는 곳을 알지 못하고 묻지도 않았습니다. 저의 건강을 염려한 지인의 정성으로 먹고 있지만 건강에 좋은 약을 드시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한약도 먹고 했지만 차도가 없어서 그냥, 밑져야 본전하는 맘으로 먹고 있답니다.

  • 6. 오지라퍼
    '09.4.9 11:10 PM (61.105.xxx.209)

    어디가 아프신건지요?

  • 7. 존심
    '09.4.9 11:41 PM (211.236.xxx.21)

    애고 앉아서 먹는 것으로 천수를 누려보자던 진시황은 일찍 죽고 고려인삼 구하러 다니던 신하는 장수 했다는 전설이 아직도...
    성문종합영어 우유를 먹는 사람보다 우유를 배달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고...
    편하게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오소리 아니라 곰고기를 먹고 웅담을 먹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차라리 공기 좋은데 사시는데...
    걷기를 열심히 하시는 것이 훨 낫습니다...
    근데 그게 정말 어려운 것이 되 나서...
    요거 정말로 평등하다고 보여집니다...돈이 아니라 노력여하에 따라 건강해 질 수 있으니...
    넘 까칠하게 흘겨보지 마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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