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시골에서 가져온 밤을 김냉에 넣어뒀어요.
양이 꽤 됐거든요.
약식도 해먹고 쪄먹고 해야지..했지만
맞벌이라 집에서 밥 먹는거 한끼고
많이 먹는 타입이 아니라서 양 적은 것들도 오래가는데
밤이야 그냥 두고 두고 먹으면 되니까..하고 놔뒀거든요.
근데 곰팡이도 생기고 안좋아 지더라구요.
날씨가 더워져서 쌀도 김냉으로 옮겨 넣어야 할거 같아
어제 김냉 정리하면서 밤 한냄비 삶았는데 결국 두서너개 까먹고
그대로 남겨뒀어요.
밤은 쪄서 바로 먹어야 맛있는데..
그러다 갑자기 생각난게 저 어렸을때 소풍이나 운동회때
기본적으로 밤을 한가득 삶아서 꼭 가져가 먹었던 기억이 나요.ㅎㅎ
그땐 왜 꼭 밤을 삶아 왔었는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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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밤이 한냄비 있네요.
아이고야 조회수 : 679
작성일 : 2009-04-09 15:28:06
IP : 218.147.xxx.1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09.4.9 3:30 PM (218.234.xxx.163)저희도 식구가 적어서 누가 밤을 많이 줬는데 삶아서 냉동했어요.
그걸로 약식하고 갈비찜에도 넣고 그러고 있네요. 원글님도 냉동해놓고 쓰세요.2. 냉동
'09.4.9 3:30 PM (119.193.xxx.75)냉동 시켰다 나중 다시 쪄먹었는데
처음 맛보단 못했지만 그냥 먹을만했습니다.3. 원글
'09.4.9 3:32 PM (218.147.xxx.144)저희집 일반냉장고가 작아서 밤 넣을 공간이 없어요.ㅎㅎ
이미 떡볶이용 떡이 한가득, 시레기 몇덩이, 들깨가루, 고춧가루, 팥, 깨..정도있는데
이걸로 꽉 차있어요. ㅎㅎ4. 음냐..
'09.4.9 3:36 PM (211.192.xxx.2)먹고 싶다. 냠냠..
5. 어디..
'09.4.9 4:01 PM (211.222.xxx.120)어디 사시는지여..접시 들고 가면 한접시 주시려나..ㅎㅎ
저는 밤 무지 좋아하는데..님땜시..먹고 싶어지네여..6. ...
'09.4.10 2:08 PM (61.81.xxx.26)밤을 조려서 먹으니 아이들도 먹고 좋던데요.
밤을 까서 꿀 1컵,물약간 넣고 조리면 너무 달지도 않고 조려서
저도 밤을 다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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