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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노무현 덫에 또 걸릴수 있다" 당황

반전 조회수 : 1,171
작성일 : 2009-04-09 12:38:07
한나라 "노무현 덫에 또 걸릴수 있다" 당황

[조선일보] 2009년 04월 09일(목) 오전 02:33 가  가| 이메일| 프린트  

노무현 전 대통령이 " 박연차 씨 돈을 받았다"고 자백하고 나오자 여권(與圈) 주류 진영은 이를 즐기기보다는 오히려 당황하는 모습이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정치보복'으로 비칠 가능성도 있는 데다, 여권 핵심부의 의도와 관계없이 노 전 대통령이 상황을 주도하는 쪽으로 갈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청와대 는 전날에 이어 8일도 노 전 대통령과 관련해 아무런 반응도 내놓지 않았다. "대통령이 관련 보고를 받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는 게 이틀 동안 나온 공식 반응의 전부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이 사과문을 발표한 직후 대응 방향을 놓고 고민을 많이 했다"며 "노 전 대통령 스스로 먼저 치고 나오는 상황이 벌어질 줄은 예상도 못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검찰 수사가 법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원론적인 말조차도 국민들에게 오해를 줄 수 있으니 아무런 말도 하지 말자'는 방침이 정해졌다"고 했다.

한나라당 의 주류 의원들 역시 "이거 뭔가 찜찜하다"는 반응이다.



이 대통령 참모 출신의 한 의원은 "처음부터 검찰 수사가 전직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면 안 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네 편 내 편을 떠나 전직 대통령이 검찰에 불려가는 자체가 국가적 재앙인데다, 그 순간이 지나고 나면 민심은 현 정권으로 시선을 돌릴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다른 주류 의원도 "칼은 칼집 안에 있을 때 효과가 있는 것이지, 일단 꺼내 들면 상대도 죽을 각오로 달려들게 된다"며 "노 전 대통령은 스스로 칼에 달려들어 자신을 찌른 셈인데, 이는 지지층을 결집하고 동정 여론을 조성하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고 했다.

8일 본회의를 위해 국회에 나온 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은 "노무현에게 또 당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하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 재직 때 탄핵 유도에 당하고, 재신임 제의에 솔깃했다가 '차떼기 수사'에 당하지 않았느냐"며 "노 전 대통령이 정치 수에 밝은 만큼 뭔가 작전을 짜놓고 사과문을 발표한 것 아닌가 싶다"고 하기도 했다.


~~~~~~~~~~

한참뒤에 있던 글인데 다시 퍼왔어요. 좃선이 무슨 의도로 쓴 기사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통쾌하기도 해서요.
뭔가 극적인 반전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이번 일을 계기로 국민들이 동일한 잣대를 이 정권에 들이대 주기만 한대도 더 바랄게 없겠어요...

IP : 67.246.xxx.10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09.4.9 12:38 PM (125.131.xxx.175)

    제목만 봐도 기사의 출처를 알 수 있는

    본격 대국민 초능력 계발용 기사

  • 2. 단순히
    '09.4.9 12:42 PM (125.190.xxx.48)

    어차피 알게 될일 미리 말씀하고 사과한거라 생각했는데..
    이것들이 자꾸 헛소릴하고 곡해하는 것을 보아하니..
    노통께서 내가 한 몸 희생해서 mb를
    무기징역이라도 시키실 요량인가 하는 생각이..^^
    그놈 대통하고 있을때 지금 부지런히 니 행각을 지우개로 지워라..
    그럼 무기징역은 면할 수 있겠지..
    5000만을 상대로 사기친 희대의 사기꾼 같으니라구!

  • 3. 진짜
    '09.4.9 12:46 PM (119.71.xxx.246)

    노통이 무섭고 겁은 나나 보네요...
    단순한 행보하나가지고도 저 요란법석인거 보면..

    노통도 일부러라도 검찰에 자친출두 할거 같은데요?

  • 4. 비타민
    '09.4.9 1:02 PM (211.214.xxx.28)

    그냥 소설조선일보의 엄살로 보이네요.만에하나 설사 바귀 관련 폭탄이 있더라두 미리 김칫국마실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만약 거래설이니 뭐니 하는게 더 확산만 되고 그 와중에 노통 처벌 흐지부지 하는듯 제스처 취해지면 누가 더 덕을 볼까요? 원래 드러웠던 바귀는 별로 잃을 이미지도 없잖아요.
    그리고,여기저기 노통한테 아직 일말의 기대를 하시는분 계시는데 노통 개인한테는 이제 별 기대 마셨음 합니다.노통한테 기대한 '가치'를 지켜야지, 노통 개인을 지키는건 아니잖아요.

  • 5. 바보들
    '09.4.9 1:12 PM (211.63.xxx.206)

    탄핵 역풍을 기억해보면 니들(?) 수준은 딱 그거야.. 국민들 우습게 알고 함부러 던진 부메랑에 얻어 맞는..

  • 6. 웃음조각^^
    '09.4.9 1:24 PM (125.252.xxx.12)

    가만보면 노무현씨 단수가 꽤 높은 것 같습니다. 똑똑한 사람인 게 보여요.

    범상한 사람은 아닌듯..

  • 7. ..
    '09.4.9 1:25 PM (210.97.xxx.10)

    4년후가 무서운거아닐까?
    4년후 되면 지들은 모두 감옥행일테니.비리가 한둘이라야지.
    감옥을 새로지어야할듯.

  • 8. 예전에
    '09.4.9 1:54 PM (118.223.xxx.107)

    해양수산부 재직시절에 밑에 일하던 사람에게 들은 말이- 그사람 자체가 워낙 뛰어난 수재였음에도- 노무현에 대한 평이 천재라고 하더군요. 학습능력, 직무 수행능력이 보통사람으로선 신발벗고 뛰어도 못따라갈거라구...
    천재집다과 수준미달들이 한판 붙었네요...ㅋㅋㅋ

  • 9. ..
    '09.4.9 2:44 PM (125.241.xxx.98)

    노무현이가 혼자 죽을 수 없으니
    물귀신 작전

  • 10. 에이
    '09.4.9 3:07 PM (68.4.xxx.111)

    싸다 싸!

  • 11. 지덫에 지들이 갇혀
    '09.4.9 4:46 PM (121.190.xxx.210)

    이제 노짱을 '도박의 귀재'에서 '꼬리아홉여우'로 둔갑시키더군요,
    저들의 뇌구조로는 노무현이란 사람이 도통 이해가 안되나 봅니다.

  • 12. 홍이
    '09.4.9 9:45 PM (115.140.xxx.18)

    제발 반전이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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