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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 문방구 운영 어떨까요?

생각중 조회수 : 1,271
작성일 : 2009-04-08 19:23:24
남편 퇴직할 때까지 약 10년 정도 남았네요.
(별 이변이 없다고 가정했을 때)

그 이후 3~40년을 더 살아야 되는데
뭘 할까 생각하다가
학교 앞 문방구는 어떨까 생각이 자꾸 드는데요...
혹시 주변에 문방구 하시는 분 계시는지요?

24시 편의점도 생각했는데
이건 나이 들어서 하기에는 좀 힘들 것 같고,
문방구는 그래도 밤엔 문 닫고
일요일에도 문 닫아도 되니까요.

지금 분양받아 놓은 아파트가 있는데
그 단지 안에  초등학교가 두 개가 개교 예정이거든요.
그 앞에서 하면 어떨까 싶어서...
수익이나 개업비용은 얼마나 들지도 궁금하고...

학교 앞 문방구,
혹시 조언 주실 분 계시나요?


IP : 218.52.xxx.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묻은
    '09.4.8 7:28 PM (211.117.xxx.113)

    코묻은 애들돈 무시못한다고는 하지만
    내가 아는사람은 두사람모두
    문방구 하다가 몇천씩 손해보구 넘겼다하더라구요
    권리금이니 뭐니해서
    문방구도 위치가 중요할듯
    그리고 하루종일 가게지키고 서있는거
    생각보다 쉽지 않다 하더라구요
    편의점은 하루종일 사람이 왔다갔다하잖아요
    근데 문방구는 등하교때 아님 사람들도
    많이 오지도 않구요
    여튼 많이 힘들어하다 그만뒀어요

  • 2. 시누가
    '09.4.8 7:35 PM (121.88.xxx.71)

    초등학교 앞에서 문구점 운영을 하는데요
    많이 힘들어합니다.
    요즘 초등생들은 직접 준비해야할 준비물이 많지않구요
    조만간 학교앞은 그린존 이라고해서 음식물도 팔지못하게 할 모양이잖아요
    게다가 화이트데이나 발렌타인데이 이런날을 겨냥해서 이것저것 챙겨야하는거 같은데
    그럼 일요일도 없는 경우도 많구요
    수입은 백원 이백원짜리 받아서 갖춰야할건 정말 여러가지라서
    문구점 운영은 쉽지않은듯 합니다.
    게다가 꼬마손님들중에는 한꺼번에 몰려와서 이것저것 제주머니에 챙겨넣는 경우도
    다반사라는데
    할머니 할아버지 계시는 문구점은 표적이 되기 쉽다네요

  • 3. 유일한
    '09.4.8 7:35 PM (114.205.xxx.80)

    현금 장사..... 큰돈은 못벌지만 쏠쏠한가봐요. 문방구하시는 분은 꼭 문방구 할자리 봐서
    가족들한테 권하던데요...문방구앞에 자판기도 깔고....위치가 아주 중요할거 같아요.
    보면 초등학교앞에 문방구하시는은 대부분 불친절하잖아요...그거 이해합니다.
    아이들 극성하고...벌떼처럼 만지막거리고 훔쳐가고...우기고....친척한분 하는데 이야기들어
    보면 어찌나 재미있는지....그냥 밥먹고 사는 딱 그정도입니다. 인건비 건지는 정도...

  • 4. 요즘
    '09.4.8 7:42 PM (116.36.xxx.154)

    문방구 별로 이용안하는 듯 합니다..
    제가 초등학교 학습도우미 봉사를 하는데요
    왠만한 준비물은 학교에서 거의 준비하는 듯 합니다
    삼각자,도화지,색종이,색도화지,벼루,먹,종이접기용 종이,찰흙,컴파스,등..
    아무튼 자료실에 요청하고 필요한 수랑만큼
    갯수가 다 있네요
    그리고 왠만한 준비물은 다들 어느정도 인터넷으로 구매하고요
    아무튼 우리동네 문방구는 다들 장사가 안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 5. ...
    '09.4.8 7:47 PM (220.116.xxx.5)

    저희 상가에 저희 점포 옆집이 문방구입니다.
    지금 사장님은 30대 후반 노총각인데 얼마전까지 노련한 중년 사장님께서 하셨더랬습니다.
    전 사장님께서는 요새는 문방구해서 대학생 가르치기 힘들다고 업종 변경하셨습니다. 일요일도 없고 밤 늦게도 열어야하고 우리 상가에서 제일 일찍 여시고 제일 늦게 닫으시는 분이었습니다. 엄마들이 밤 10시, 11시에도 헐레벌떡 뛰어내려와서 준비물 사거든요. 1년에 딱 두번 명절 오전에만 문 닫으시고 여름휴가도 없이 하셨더랬습니다. 생각하시는 것처럼 만만하지 않아보였습니다. 자잘한 물건들도 어찌나 많은지, 관리하기도 만만치 않겠던데요.
    그나마 돈되는 신학기 학용품은 엄마들이 대형마트에서 대량으로 구입하고 선물용으로 돈이 좀 되는 장난감들도 몇백원차이로 비싸네 싸네 말들도 많더라구요. 이건 저희 점포에 와서 떠드는 엄마들 얘기를 귀동냥한 것이라 정확하지는 않지만요.
    지금 노총각 사장님은 몇백원 비싸다고 소문나서 손님 왕창 잃었다고 하네요. 장난감도 없이 깔끔하게 하시더만...

  • 6. 저얼때...
    '09.4.8 8:45 PM (118.223.xxx.14)

    하지 마세요...
    종류가 너무 많고 재고 많이남고요
    몫돈으로 푼돈만드는????

  • 7. 우리 아파트에
    '09.4.8 9:17 PM (218.147.xxx.120)

    문방구는 부부가 번갈아 가면서 가게보고 문방구 바로앞동이 집인것 같더군요.
    힘들어 보여요. 아이들 등교하고 난뒤 집으로 가서 밥만 대충먹고 오나봐요. 씹어먹으면서 내려올때도 많아요.
    아저씨 전화통화하는것 들었는데 친척이 여러곳에서 문방구를 하시나봐요.
    어느학년 준비물로 어느것이 있다고 얘기하고 같이 주문해서 나누자고 하고 다른재고 확인하시더군요.

  • 8. 하지마세요
    '09.4.9 9:13 AM (122.100.xxx.69)

    돈을 못버는건 아닌데
    너무너무 힘들어요.
    우리 형님이 하시는데 도난도 장난아니고
    그거 신경 쓸래면 더 골치가 아프답니다.
    생활은 그럭저럭 되는데 너무 큰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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