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꾸 거슬리는 말들

맞춤법 조회수 : 1,182
작성일 : 2009-04-08 00:09:04
1. 알게 된지 횟수로 5년         이 아니라   햇수로 5년 이라고 써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햇수를 횟수로 쓰는 사람 너무 많아서요..

2. 제가 아시는 분            이 아니라            제가 아는 분 입니다.

이런 말은 누구를 높이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금방 답이 나오지요.

무조건 경어를 넣는다고 존대말이 되지 않습니다.

전 오늘 이런 문구들이 계속 눈에 들어오네요.

IP : 118.219.xxx.19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8 12:18 AM (121.88.xxx.223)

    햇수..아 그렇군요
    전 다르다와 틀리다를 구분 안하고 쓰는거요
    거의 틀리다로 쓰는것 그것이 유독 거슬려요

  • 2. 일날과경어
    '09.4.8 12:36 AM (121.88.xxx.247)

    1. "생일날보자. 목요일날 전화해."
    일 = 날
    "생일에 보자. 목요일에 전화해." 여야 하는데 '00일날' 로 쓰는 것이요.
    TV에서도 출연진은 물론 자막조차 '일날'로 나올때도 있더라고요.

    2. 원글님과 마찬가지로 맞지 않게 경어를 사용하는 것.
    백화점 매장등에서 "이제품은 미백효과가 있으시고요."
    "전체적으로 제품이 화사하세요."
    고객에게 행여 낮게 말을 할까 싶어 모든 말을 높여 사용하는게 힘들겠다 싶어요...

  • 3. 요즘매장에서
    '09.4.8 12:37 AM (221.146.xxx.39)

    1000원이시구요~
    내시면 되시구요~

    아...괴롭습니다...

  • 4.
    '09.4.8 12:41 AM (123.98.xxx.40)

    각자 듣기 싫은 말들이 다 있네요.
    어디 사투리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6월->육월 / 구멍->구녕 이 유난히 듣기 싫어요.

  • 5. ㅎ님
    '09.4.8 12:49 AM (121.88.xxx.247)

    구녕은 전라도 사투리인가봐요.
    저희엄마가 그렇게 발음하시는데 신랑이 그걸 따라합니다. -.-+
    정감있다나요. 저도 유난히 듣기 싫은데 말이죠.

  • 6. ..
    '09.4.8 12:50 AM (123.204.xxx.6)

    전기세-->전기요금.
    볼때마다 한마디 하고 싶은거 꾹 참아요.

  • 7. 서울사투리?
    '09.4.8 1:05 AM (98.230.xxx.83)

    "굵다/가늘다"와 "두껍다/얇다"를 구분해서 쓰지 않는 것이 거슬립니다. 가령,

    "내 팔뚝 정말 두껍지?" (x) => "내 팔뚝 정말 굵지?" (o)

    "네 종아리는 정말 얇구나..." (x) => "네 종아리는 정말 가늘구나..." (o)

  • 8. 저는
    '09.4.8 1:27 AM (210.123.xxx.91)

    '글밥' 소리가 그렇게 듣기 싫더군요.
    어느 육아 사이트에서 만들어서 퍼진 말 같은데 '내용이 많은 책' '글 분량이 적은 책' 소리가 그렇게 어려운가요?
    아이들 교육에 관심 있다는 엄마들이 '글밥 있는 책' '글밥 없는 책' 소리를 하고 있으니...
    들을 때마다 정말 거슬립니다.

  • 9. 전 글보다
    '09.4.8 1:35 AM (124.51.xxx.8)

    다 괜찮은데..방송이나 강연할때 자꾸 ' 저희나라' 라고 말하는거 거슬려요.. 배웠다는사람들이 왜 그러는지..

  • 10. 요즘다쓰지만..
    '09.4.8 1:35 AM (222.119.xxx.210)

    저는 왜그렇게 ~맘 하는게 싫은지..
    다쓰시지만 그냥 ~엄마 이러면 훨씬 정감있지않나요?
    전엔 ~팜 이러는거보고 이렇게까지 같다붙여 써야되나
    싶던데..사실 ~맘은 워낙 많이쓰고 대체할만한 적당한
    말이 없는듯한 것 같고 ㅎㅎ게다가 이말 싫어하는 사람
    저밖에 없더라구요 ㅎㅎㅎ 그냥 저혼자만 ~엄마라고
    쓰는 수 밖에..ㅎㅎ

  • 11. 정말
    '09.4.8 6:16 AM (125.185.xxx.144)

    저도 누구맘 이거 좀 싫어요. 이게 어쩌다 이렇게 보편화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누가 학원에서 가르치기라도 한건지 궁금할 정도에요.
    이러다 일본짝 나겠어요. 우리말에 있는 단어조차도 영어로 대체하려고 하는거보면..

    굵다/가늘다 대신 두껍다/얇다는 진짜 서울사투린가 싶어요.
    인터넷 젊은분들 열에 아홉.. 아니 거의 열 가까이 다리 두껍다고 표현하더군요.

  • 12. 그러게요
    '09.4.8 6:56 AM (122.32.xxx.138)

    진짜요? 정말요?
    하는 말이 싫더군요.
    방송 중 게스트가 말하면 그런가보다 하면 됐지 꼭 토달고 하는 말이
    어머~진짜? 어머~ 정말요? 하는 거 보면 넘 속고만 사니? 하고 되받아 주고 싶을 만큼 요즘 사람들 남용하더군요.
    어찌된 게 애고 어른이고 진짜? 정말? 하는 걸 보면 이게 마치 추임새로 전략한 게 아닌가 싶고
    얼마 전 오랫만에 만난 여고생이 있었어요.
    근황을 전하면서 서로가 알고 있는 이가 얼마 전 아이를 나았다고 전해주니 어머~축하할 일이네요 하는 게 아니라 진짜요? 정말요? 하는데 우씨~
    아니 애 낳는 거 전해주는 데도 진짜요?
    누가 어디 취직 됐다고 해도 정말요?
    불신시대에 살다보니 절로 이렇게 된건지 원~

  • 13. 저는
    '09.4.8 9:30 AM (211.201.xxx.10)

    국을 끓이다. 라는 말을 끊이다라고 쓰는 분. 아놔.. 뭘 끊어요 끊기는! 소리가 절로 나와요.^^
    굵다/가늘다 와 두껍다/얇다에 대한 지적도 동감. 요즘 티비에도 가끔 저렇게 말하는 사람 있어요.

  • 14. 무식한죄
    '09.4.8 9:41 AM (121.162.xxx.190)

    다리가 굵다를 두껍다
    허리가 가늘다를 얇다
    연예인들 tv에 나와서 그런소리 하는것 보면 왜 그렇게 다 맹해 보이는지.....
    초등학교만 다녀도 다 아는것을 이렇게 말하는 사람보면 진짜 ........

  • 15. 은근짜증
    '09.4.8 10:51 AM (221.153.xxx.137)

    1. 고객님~~ (고객은 호칭이 아니라죠. 손님~ 이렇게 해야 맞는데 어느순간부터 다들 고객님~고객님~
    2. 어이없는 높임말. (가격이 낮으시구요. 품질이 좋으시구요 등등 @.@)

  • 16. 추천책
    '09.4.8 11:29 AM (124.53.xxx.113)

    저 요즘 보고 있는 책인데요.
    남영신의 한국어 용법 핸드북이요.
    좀 두껍지만 종종 헛갈리는 말들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고 공부해요.

  • 17. 리포터들조차
    '09.4.8 11:29 AM (122.42.xxx.21)

    틀리다 다르다를 혼용해서 싫어요~

  • 18. 생각난김에
    '09.4.8 12:40 PM (98.230.xxx.83)

    "어의없다" (x) => "어이없다" (o)

    "뒷담화" (x) => "뒷이야기" (o)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157 올해 4월의 투쟁은 FTA를 온몸으로 항거하신 '허세욱열사님'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배달의 얼 2009/04/08 279
450156 옷 잘입는 법 알려주세요. 2 멋진 스타일.. 2009/04/08 1,246
450155 롤리팝 뮤비를 보다가... 5 빅뱅 2009/04/08 1,134
450154 자녀교육비와 노후자금 둘다 준비할 만큼 만족하게 버시는 분이 많은 가요? 15 그런데 2009/04/08 1,934
450153 치과의사와 소아과의사 자녀는 이렇게 6 튼실한 자녀.. 2009/04/08 1,675
450152 우리 시부모님 4 좋아요 2009/04/08 739
450151 새댁인데요.. 이렇게 살아도 되는건지.. 9 새댁 2009/04/08 1,959
450150 가장 고결한 인격의 정치인! 6 리치코바 2009/04/08 567
450149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는 법 2 노란 2009/04/08 692
450148 한나라당 의원들이 정동영 출마 지지하는 모습을 보니... 3 고재열기자 2009/04/08 556
450147 노사모 10만대군의 몸값이 고작 50억? 4 리치코바 2009/04/08 694
450146 야후 메일 쓰시는분들 봐주세요~~ 4 야후 2009/04/08 1,026
450145 바지락의 크기에 대해 아시는분 바지락 2009/04/08 295
450144 새우 튀김 먹고싶은데 ...... 9 새우새우 2009/04/08 1,261
450143 남동생 여자문제때문에 너무 속상합니다. 8 한숨만 2009/04/08 1,850
450142 스노우맨 보신분 계신가요? 6 스노우맨 2009/04/08 556
450141 남편이 집안일을 꼭 도와줘야 하나요? 24 전업맘 2009/04/08 1,821
450140 저두 신차 문의요. 뉴sm3 vs 기아 포르테 vs 대우 라세티프리미엄 6 2009/04/08 920
450139 그냥 웃자구요, 답답한 요즘 8 ㅋㅋㅋ 2009/04/08 837
450138 요즘 시셋말로 엄친아 이신 사촌 아주버님........ 6 고민고민 2009/04/08 2,080
450137 딸애 배앓이에 대한 답글들-너무 고마워서요. 2009/04/08 442
450136 아이 극장요금 문의 드려요. 1 에그 2009/04/08 319
450135 매직에 대한 건데요... 2 궁금 2009/04/08 437
450134 예전에 가르치던 학생한테서 편지가 왔어요. 7 ^^ 2009/04/08 1,199
450133 20개월 아기가 과연 버블쇼 볼까요?? 5 초보 2009/04/08 502
450132 서울에 직영급식하는 (남자)중고등학교가 어딘가요? 무플절망 11 직영급식 알.. 2009/04/08 501
450131 마른아이... 4 육아 2009/04/08 470
450130 자꾸 거슬리는 말들 18 맞춤법 2009/04/08 1,182
450129 하타치비누라는게 특정 브랜드인가요? 비누 2009/04/08 282
450128 엄마가 간경화 2기라네요.. 부산 병원 좀 추천해주세요.. 9 간경화 2009/04/08 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