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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임신하고 너무 힘들어요. 저같은분 계신가요?

임산부 조회수 : 1,385
작성일 : 2009-04-07 20:23:58

첫째는 31살에 낳았어요.
그떄는 정말 힘든지도 모르고 지냈어요.
낳기 바로전날까지도 회사에 갔으니까요.

그런데 둘째는 너무 힘드네요.
요새 매주 하루씩 휴가내요. 몸이 너무 아파서..
어잿밤은 열나고 오한이 나서 거의 잠을 못자고..
저녁까지 거의 일어나지도 못했네요.
토요일도 마찬가지구요.
오늘은 몸이 너무 아프니.. 둘째가진게 잠깐 후회가 되기까지 하더라구요.
지금도 글쓰는게 너무 힘들어요.
아 이래서 9월말까지 버티고 회사를 다닐 수 있을지 참 걱정이네요.

제가 지금 하는 일을 좋아하고, 사실 재취업해서 이런직장 얻기가 쉽지가 않아요.
그래서 아이 낳고도 계속 다닐생각이거든요.

머리도 아프고 오한도 나는데 약도 못먹고..
너무 힘들어요.
IP : 58.224.xxx.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민학생
    '09.4.7 8:31 PM (119.70.xxx.22)

    저도 둘째 임신중이고 막달이에요. 지금 자궁 1센치 열린채로 오늘내일 하고 있습니다 ^^;; 저희 담당슨상님 말씀이 둘째는 막달증상이 임신 중반부터 온다고 하셨어요. 진짜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큰아이한테 시달리다보니 더 그런것 같구요.
    저는 초기에 막 유산기 작렬하고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도 낳을때는 첫애보단 쉽다니 그게 위안 ㅠㅠ 엄마 되기가 쉽지가 않죠. 저희 어머님 말씀대로 하면 "그 고생 안하고선 어찌 아이를 낳겄냐".. ㅎㅎ 지금 많이 힘드실거에요. 그래도 엄마니까 이겨내는것 같아요.
    오한 나신다니 생강차 따깐하게 만들어서 드시고 힘내세요. 예쁜아기 순산하시길 기원해요♡

  • 2. 양평댁
    '09.4.7 8:56 PM (59.9.xxx.142)

    첫아이 2년 전에 낳고 지금 둘째 7개월....첫째땐 이렇게 힘들지 않았던 듯 한데...둘째 태동도 못 느낄 정도로 살림에 첫째아이 육아에 지쳐서--;;우울증인데도 나다니지도 못하고 아이 옆에 콕 하고 맨날 울컥해서 혼자 울어요--;;윗님 리플 보니 둘째 막달증상이 저에게도 온거라고 믿고 싶네요--;;배는 4개월배가 이미 지금의 배였구요...어제부터 시잓도니 꽃가루 엘러지에 무난하다는 약 먹고 취해서 비몽사몽하고--;;죽겠습니다. 우리 잘 견뎌보자구요^^;;;;

  • 3. 전..
    '09.4.7 9:31 PM (118.220.xxx.22)

    낳기도 힘들었어요--;

  • 4. 둘째 임신중...
    '09.4.7 10:35 PM (58.142.xxx.114)

    이제 임신 5주차입니다.
    첫째 막달 증상이 중반부터 온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저는 지금도 온 몸이 안 아픈 곳이 없고 무겁고, 잠은 계속 오고, 계속 먹고 싶고...
    저는 벌써 막달 증상으로 고생합니다.

  • 5. 저랑...
    '09.4.8 2:18 AM (124.153.xxx.131)

    둘째 출산시기가 비슷하네요..지금 37세..저두 첫아인 31세에 낳았거든요..정말 둘째임신은 힘들군요..입덧도 더 심하고..임신3개월까진 사흘걸러 오한과 근육이 욱신욱신아프고(꼭 몸살감기처럼) 하루에도 몇번씩 추웠다가 열났다가...두통도심하고..
    첫아이땐 입덧으로 고생했지..이렇게 근육이아프고,뼈가 시큰거리진않았어요..
    손가락뼈들이 시큰시큰해요..정말 고생이 말이아니었죠..지금은 4개월말..조금 낫긴해요..안정기에 접어드니까 초기보단 덜한것같아요..오만생각다들더군요... 첫아이 산후조리를 잘못해서 몸이 이렇나? 아님 노산이라 더 힘든가? 온몸이 아프니까 괜히 큰애한테나 신랑한테 짜증을 많이내요..큰애하고도 많이 놀아주지도못하구요..임신3개월까진 거의 누워서만 지냈어요..몸이 아파서요...정말 이번엔 산후조리 철저히 해야하는데...큰애땜에 잘할수있을지..

  • 6. 조심또조심
    '09.4.8 10:57 AM (210.102.xxx.9)

    저는 30살에 첫째 낳고
    34살에 둘째를 낳았는데
    출퇴근 조건 똑같은데도 둘째는 임신기간 내내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요.

    그래서 그런지 8개월째 임신중독 진단 받은 그 날 다행히 자연분만으로 낳았어요.
    2개월이나 빨리 낳았으니
    아기는 얼마나 작았겠어요.
    그래도 또 다행히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는 아이가 건강했구요.
    아이가 작아 낳기도 쉬웠구요.

    임신한 순간부터
    힘들어, 힘들어를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몸도 노화되었고 첫째 키우느라 체력도 바닥이었겠지요.
    그래서 그런지 얼굴도 많이 망가졌거든요.
    지금 둘째가 9개월쯤 되어 모든게 안정적으로 되니
    임신 기간중 얼굴관리 안한거 많이 후회하고 있어요.(올챙이적 생각 못하구.)

    정말 많이 쉬시고
    여유 되시면 임신 기간중 도우미 도움도 받으세요.

    둘째 임신 기간 중에는 정말 조심하셔야 해요.

  • 7. 임산부
    '09.4.8 1:00 PM (165.186.xxx.104)

    따뜻한 답글들에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도 어제 방바닥에 지지고 잘 쉬었는지..
    오늘은 아침에 교육감 선거도 하고 회사 잘 와서 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감사해요. 모두들 건강하시고 임신하신분들은 건강히 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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