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하고 화해 어떻게 하세요?
작성일 : 2009-04-07 16:44:09
705391
어쩌다보니 말쌈을 했어여... 머 이젠 악다구니 쓰고 싸울 연차는 아니고...
제가 머라 말을했는데 그게 무지하게 기분이 나빴나봐요
참고로 결혼 10년차고 전 직장맘이고요 ... .남푠 성격 무지하게 욱하죠... 집안일 하나도 안하고요
좋을땐 좋아요 농담도 잘하고 회사도 잘다니고 돈도 나름 잘 버는편이고....
회사일에 열심이라 집안일 신경거의 안쓰는.. 원래도 귀하게 자란(?) 아들이셔서 집안일은 안했어요..
(저도 결혼해보구 알았다는...)
그냥 요며칠 뒤통수만 봐도 밉더라구요... 걍 짜증이 나는.... 그러다 저도 모르게 싫은 소리가 나왔죠
머 암튼 특별히 제가 잘못했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이렇게 냉전분위기로 있게되는거 자체가 너무 불편할거 같고...
먼저 사과하고 애교부리고 하는건 원래 못하는 체질이고...
둘다 별거 아닌건데 좀 쌓인게 있던듯하고 ...
많은 분들이 대화로 풀라하실거 같은데..솔직히 대화가 잘 안되여... 전 무지하게 감정적이고
그사람은 논리적이고 이성적이죠... 말도 엄청나게 잘하구 .. 대화가 안된다기 보담 말로 싸움 제가 질거에요
그래서 자꾸 그런불편한 상태를 피할려고 하게 되네요..
퇴근해서 집에갔다가 밤에 옴 볼텐데...솔직히 얼굴안보구 걍 잤음 좋겠는데..
먼저 그러구 잠 또 머라할게 뻔하구 풀기가 더 힘들어 질거 같기도 하구...
아침에 안좋게 나와서 하루종일 기분이 꽝인데...집에 들어갈게 더 걱정스럽네요... 휴~~~
IP : 121.162.xxx.1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야옹
'09.4.7 4:46 PM
(121.182.xxx.136)
넌지시...문자로 아무일없다는 듯이
"오늘 저녁 뭐할까?" 이리보내보시는게 어떠셔요?
이리저리 대화도 안되고 걍 넘어가실때는 저게 젤 좋더라구요...
2. 끝까지
'09.4.7 4:49 PM
(211.57.xxx.98)
말안하고 있어요. 그럼 답답해서 제게 화해의 제스춰를 보내오죠.
3. .
'09.4.7 4:52 PM
(120.142.xxx.228)
남편이 항상 쓰는 방식인데, 한 10분정도 있다가, 자기가 잘못했다 싶으면, 아까 성질내서 미안해 그러고, 제가 잘못한거 같으면, 아까 그렇게 한거 사과해 이러면, 풀리더군요,
이방법 좋은거 같아요, 싸워도 꼭 풀려요, 아까는 왜그랫는지도 따질수 있고 이해도 되구요
4. ..
'09.4.7 5:28 PM
(118.35.xxx.156)
다투고나서 생각해보면.. 제가 잘못했다싶을땐 사과하구요.
신랑은 사과는 안하구 언제 그랬냐는듯이 장난을 막 거는데..
그게 더짜증난다는.. 난 아직 안풀렸는데..흥..
5. 그냥..
'09.4.7 10:06 PM
(59.10.xxx.177)
서로 잘못했다 싶으면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밥먹을때되었을때 밥차려놓고 "밥먹어~~ " 합니다..
6. 화해방법
'09.4.8 8:44 AM
(218.144.xxx.16)
ㅎㅎ 그렇게 자연스럽게 유도를 해야하는데...
어젠 제 전화도 안받고 그래서 저도 그냥 먼저 자버려서 그냥 하루 지나가 버리고
아침엔 저 재활용버리러 나간 사이에 나가더군요
이번엔 쉽게 안풀릴거 같은 예감이 들어서 뒤에 출근하느 지하철서 문자 날렸네요
짜증부려 미안하다고.. 근데 여전히 답은 없고... (머 원래 문자 이런거 안하는 사람임니다만.)
오늘 밤엔 좀 풀어봐야겠쬬? 에궁....저도 아무것도 안함서 상대방의 무심함이 서운한건
제 욕심이겠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449995 |
휴대폰 유심카드 에러.. 1 |
... |
2009/04/07 |
479 |
449994 |
가족중 콜레스테롤 높으신 분 있으세요~? 11 |
콜리스테롤 |
2009/04/07 |
885 |
449993 |
이회창 “신문들, MB엔 약하고 盧에겐 잔인해” 성토 11 |
세우실 |
2009/04/07 |
1,149 |
449992 |
만두를 안 달라붙게 찌려면? 5 |
..... |
2009/04/07 |
1,015 |
449991 |
방문 페인트 해 보신분 계세요~? 8 |
언제든 물어.. |
2009/04/07 |
583 |
449990 |
서서히 침식해오는 공포... 5 |
건망증 국민.. |
2009/04/07 |
830 |
449989 |
조선일보..물만난 고기 되겠군요/.... 5 |
... |
2009/04/07 |
591 |
449988 |
대체 0707-6****** 번호? 6 |
짜증나는이 |
2009/04/07 |
737 |
449987 |
별자리 관측하러 가기로 약속했는데 어디가 좋을지- 5 |
천문대 |
2009/04/07 |
450 |
449986 |
요즘 북해도 여행 어떨까요? 3 |
북해도 여행.. |
2009/04/07 |
566 |
449985 |
선거 다가와서 그럽니까?알바 혹은 유사하신분들 좀 고만하세요 1 |
게시판 정화.. |
2009/04/07 |
283 |
449984 |
노무현 대통령 기사 관련 패닉상태에 빠졌습니다. 17 |
패닉 |
2009/04/07 |
1,682 |
449983 |
아내가 뭘 입었는지 머리가 어떤지 모르는 남편 31 |
있으세요? |
2009/04/07 |
1,420 |
449982 |
오늘 협의 이혼 했는 데 뭘 먹고 살아야 할지... 30 |
죽는 것 보.. |
2009/04/07 |
8,950 |
449981 |
여권사본이 dulia라고 적혀있네요,, 어떻게 읽어요,, 1 |
.. |
2009/04/07 |
630 |
449980 |
퇴임하면 고향에 내려가 농사나 짓겠다던 사람 어디갔습니까 17 |
부끄러운줄알.. |
2009/04/07 |
1,071 |
449979 |
경기도 사시는 님들!!! 7 |
라네쥬 |
2009/04/07 |
654 |
449978 |
돈땜에 시댁을 무시한다는 글을 보고는 2 |
휴 |
2009/04/07 |
981 |
449977 |
당신은 '소쿨족'? 시지프스가 되자 1 |
세우실 |
2009/04/07 |
317 |
449976 |
롯데 월드 2가 세워지면... 1 |
낭만 고양이.. |
2009/04/07 |
468 |
449975 |
남매 결혼준비에 차별두시는 부모님 12 |
어렵다 |
2009/04/07 |
1,666 |
449974 |
방금 사기전화 받았어요. 3 |
사기전화 |
2009/04/07 |
732 |
449973 |
택배아저씨와 사귀냐? 18 |
흐미.. |
2009/04/07 |
2,189 |
449972 |
30대 초반 남편 건강검진 할건데 암검사 중 뭘 골라야할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
건강검진 |
2009/04/07 |
262 |
449971 |
둔촌동 국민떡볶이집 아직 하나요? 1 |
. |
2009/04/07 |
522 |
449970 |
盧전대통령 "집(사람) 부탁해 박연차 돈받아"(1보) 15 |
세우실 |
2009/04/07 |
1,071 |
449969 |
누킷쯔언더블락 |
로무능 |
2009/04/07 |
282 |
449968 |
[속보]노무현 전 대통령 사과문 15 |
@.@ |
2009/04/07 |
1,394 |
449967 |
시어머니가 아이에게 수시로 문자를 보내요. 8 |
문자 |
2009/04/07 |
1,401 |
449966 |
부부싸움하고 화해 어떻게 하세요? 6 |
화해방법 |
2009/04/07 |
7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