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소한 것에 기분 나쁠때..

섭섭한녀자 조회수 : 409
작성일 : 2009-04-07 12:20:09
여러분들도 백화점 문화센터에 취미삼아 많이들 배우시죠?
저도 한 8개월 정도를 같은 강의를 듣고 있는 사람인데요..사람이 계속 바뀌는 중에 저하고 다른 두 사람은 꾸준히 아직까지도 같이 배우고 있답니다
몇개월 계속 보다보니 언제부턴가는 끝나는 대로 밥을 먹고 가는게 당연시 되었어요
그 속에서 조금이나마 같은 아줌마로써 아이들 정보 교환도 하고..암튼 즐겁게 지내왔답니다
속깊이 터놓고 지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모르고 지내는 사람보다는 훨씬 가깝다고 느껴고요..
어제는 제가 사정이 있어서 한 엄마한테 전활 했어요
저희는 매주 재료가 바뀐답니다
제가 못 갈것 같은데 재료 좀 받아 주면 안되겠냐구요..
자기는 오늘 시어머니 심부름 때문에 안되겠다고 하더군요
근데 여기서 그 재료가 무겁거나 부피가 큰게 절대 아닙니다
조그만한 작은 상자 전개도라 생각하심 되겠네요..
그래서 저는 단번에 잘라 버리기에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아이 엄마한테 전활 또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재료 받아서 이번주엔 바쁘기 때문에 절 만나서 줄 시간이 없다면서..
강사 한테 전활 해서 담주에 가져오라 하라고 그러더라구요... 우리가 그 동안 이 간단한 부탁을 외면하며 지내온 사이가 아니기에 의아 했습니다
강사한테 물론 전화하면 되지요..
그치만 그 강사님이 빠진 사람의 재료를 잭각 가져오는 사람이 아니기에 그런 부탁을 했던 터 였습니다
글구 이번주에 못 보더라도 담주에 절 만나 전해줄 수도 있는 문제인데 ..
빙빙 돌리며 시간끄는게 정말 그 엄마한테 기분이 나쁘더군요

그래서 그냥 문화센터에 갔습니다
아무래도 기분은 좋지 않았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저는 식품매장에서 시장을 좀 보고 막 계산대로 나가는 순간 그 둘이서 나란히 식품 매장으로 들어오더라구요..
정말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것에 기분이 이렇게 나빠 보기는 ..
그동안 많은 시간을 같이 공유하면서 꽤 친해졌다고 생각했던 제가 착각했던 것인지,,
IP : 222.237.xxx.24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심맘
    '09.4.7 2:39 PM (114.206.xxx.221)

    저도 사소한 거에 기분 나빴다가 감동했다가 하는 소심한 여자인데요..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세요.
    기분이야 무쟈게 나쁘고 섭섭한거 저도 알거 같아요.
    저도 참 못하는 부분이긴 한데요...
    정말 어떤 사람들이든지 나 같지 않다는 것만 생각하세요.
    조금씩 섭하지 않다 하면서 무디게 살아야 속 편한 세상이잖아요.
    기분 나쁜거 얼른 털어 버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831 YS "북한로켓 발사는 김대중정권과 노무현정권에서 이뤄진 천문학적인 대북 지원 때문" 11 진짜선진국시.. 2009/04/07 487
449830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요? 2 내일 2009/04/07 322
449829 제 아들을 의사로 키운다면..... 115 노년 2009/04/07 7,364
449828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요? 1 내일 2009/04/07 246
449827 백년초 선인장 복용해 보신분요 3 사랑채 2009/04/07 452
449826 44인데 빈혈이라 약국에서 좋은 철분제 뭐가 있을까요?? 5 약국에서 2009/04/07 660
449825 정말 효율적일까요? 도깨비빙망이.. 2009/04/07 270
449824 갭이랑 폴로 세일쿠폰 알 수 있나요? 2 궁금이 2009/04/07 702
449823 4월 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선정한 <말과 말> 세우실 2009/04/07 1,414
449822 몸살림 운동 어떤가요? 3 궁금 2009/04/07 708
449821 당신이 사는 서울의 공기가 나쁜게 불만이라면 2 진짜선진국시.. 2009/04/07 516
449820 아이가 중3 이거나 특목고보내신 분 좀 봐주세요. 6 ,,,,, 2009/04/07 1,020
449819 단축번호.. 의미 있으신가요? 10 궁금.. 2009/04/07 640
449818 우리집에 왜 왔니 보고 싶긴 한데....ㅠ 4 영화 2009/04/07 547
449817 유치원상담갈때 뭘 들고 가야 좋을까요. 7 질문드려요 2009/04/07 855
449816 여러분은 사랑이 하나인가요?? 22 ?? 2009/04/07 1,350
449815 예쁜핸드폰고리 파는 사이트좀 알려주세요 핸드폰 2009/04/07 320
449814 저도 비염..고3인데 호흡관란 온다고 하니...ㅠㅠ 10 지진맘 2009/04/07 733
449813 혹시?여기..중국 분이나...조선족 분..계세요?? 중국 2009/04/07 308
449812 딸이 어학연수 가고자하는대요... 7 답답한마음 2009/04/07 892
449811 아이들 브랜드 신발 정품 매장에서 사 신기시나요?(죄송, 잠시후 삭제) 14 euju 2009/04/07 1,029
449810 사소한 것에 기분 나쁠때.. 1 섭섭한녀자 2009/04/07 409
449809 대검, 정상문 前 靑총무비서관 체포(2보) 1 세우실 2009/04/07 275
449808 시어머니가 화가 나신거같아요. 24 답답 2009/04/07 1,893
449807 쓰고계신 제빵기 추천해 주세요 3 빵순이 2009/04/07 538
449806 비염있는 5세남아입니다, 3 비염 2009/04/07 529
449805 4개월 조금 지난 아이인데 눈을 비비다가 흰자부분을 찔렀어요 1 5개월 2009/04/07 314
449804 교육이 바뀌어야 해요. 7 경기도민 2009/04/07 501
449803 음님 봐주세요 현숙 2009/04/07 302
449802 만삭인데 얼굴이 ㅠㅠㅠ 2 아웅 2009/04/07 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