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젠 이것들이 이름까지 알고 전화하네..

찜찜해요 조회수 : 613
작성일 : 2009-04-06 13:59:43
방금 사무실로 전화가 왔어요.
제 이름을 대면서 서울 지방 검찰청이라고 하는데, 목소리는 부자연스러운 표준말.
3월 26일에 출두명령서가 내려왔는데 어쩌꾸 하려는걸 딱 감이 와서 지금 어디다대고 사기전화를 하냐고 했어요.
그랬더니 무슨 말씀이세요?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럼 전화번호하고 이름 대라고 내가 검찰청에 전화해서 확인해보고 전화하겠다 했더니,
지금 찍히는 전화번호로 하시면 되잖아요, 하길래 우리 전화기는 번호 안뜨는 전화기다, 번호대라 했더니만
무슨 말씀이세요? 그 소리만 몇번 하더니 전화번호 본인이 알아내서 전화하세요. 그러더니 끊네요.
완전 황당, 어이상실이네요.
아, 미치겠어요.
제 이름하고 전화번호 어떻게 알았을까요?
너무너무 찜찜해요.
IP : 117.123.xxx.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요..
    '09.4.6 2:05 PM (211.195.xxx.221)

    우리 남푠이가 예전에 IT계열에서 병특을 했었거든요.
    그런데요 참 그러면 안되는데, 고객정보를 돈받고 판대요.
    뭐 주로 그렇게 텔레마케팅하는 쪽이 사간다고 하던데...뭐 그게 돈만 주면 살수 있는 정보라고 하니, 뭐 이름하고 전화번호 정도는 쉽게 구하지 않았나 싶은데..
    근데, 요즘도 그런거 거래가 되나 모르겠네요. 보이스피싱이다 뭐다 말많아서 그런 거래 불법이 아닌가 싶은데요~

  • 2. 1년전
    '09.4.6 2:19 PM (121.166.xxx.112)

    비슷한 전화를 받았어요. 출두명령일에 출두하지 않아 전화했다는 녹음된 목소리에 따라 해당 번호를 누르니까 남자가 받으면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가르쳐줘야 어떤 사건인지 알 수 있다고 해서 내가 직접 검찰청에 알아보겠다고 했지요.
    서울지방검찰청에 전화해서 이러 이러한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더니 지금까지 이런 신고가 들어온게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귀찮아하는 눈치였어요.
    사기전화 오면 "나 지금 되게 심심한데 같이 놀래?" 하면 기겁을 하면서 금방 끊어요.

  • 3. 찜찜해요
    '09.4.6 2:33 PM (117.123.xxx.73)

    얼마전에 한 대학생이 보이스피싱에 당해서 자살했다는 기사도 봤는데,
    고객정보를 돈 받고 파는 놈들이나 이걸 사서 사기 쳐먹는 놈들이나 극형에 처했으면 좋겠어요.
    자기들 사칭해서 그렇게 사기전화들을 해대고 당하고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나라 검찰청 도대체 뭐하는 것들인지, 참으로 갑갑해요.
    그나저나 오늘 하루 기분 완전 다운이예요 ㅠㅠ

  • 4. ..
    '09.4.6 3:14 PM (125.177.xxx.49)

    아직은 녹음된거만 들어봤는데 이름까지 알고 직접 전화하면 속기 쉽겠어요

  • 5. 저도,,,
    '09.4.6 5:16 PM (123.214.xxx.140)

    똑같은 전화받았네요.
    기계음이 아닌 여자의 목소리인데 어딘가 약간의 부자연스러움이 있어
    금방 감잡고,"사기 치지 마세요"했더니
    '뭐라고요?'하여서 "거기 중국이예요, 대만이예요?"했더니
    "에잇, 샹"하더니 끊어버리데요...
    그래서 궁금하여 발신번호로 전화했더니 하루죙일 통화중...
    조심들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395 여러분의 도움으로 내조의 여왕이 되어봅시다. 에고 2009/04/06 370
449394 혹시 천으로 된 돗자리 파는데 아시나요? 1 천돗자리 2009/04/06 400
449393 20년된 서랍장 A/S받았어요. 4 서랍장 2009/04/06 751
449392 초등1학년 영어 dvd 추천 부탁드려요 2 봄이 2009/04/06 575
449391 우리 두리(예전에 키우던 강아지 이름이에요) 이야기좀 들어주세요 3 두리야~ 2009/04/06 725
449390 이럴 경우엔 어떻게 해야하지요? 10 동서.. 2009/04/06 951
449389 헤어지고 난후 7 노처녀 2009/04/06 1,264
449388 강남사는녀자의 우리가족 모두가 알아야 할 필수건강 상식 3 13 강남사는녀자.. 2009/04/06 1,105
449387 우리 아들 성향 좀 봐주세요. 2 초3 엄마 2009/04/06 416
449386 입체도형 파는 곳 있나요?(초등 수학 도움) 6 문의 2009/04/06 415
449385 미국 소형가전 구매대행 해보신 분 계세요? 6 ^^ 2009/04/06 470
449384 체중계가 고장나서 한동안 몸무게를 못재었거든요 고민고민 2009/04/06 371
449383 저 오늘 이상한 여자 됐어요. 4 에이구 2009/04/06 1,271
449382 드라마의 부작용 1 드라마 2009/04/06 487
449381 민주, 정동영 공천 배제키로 2 세우실 2009/04/06 362
449380 고무장갑은 어디다 걸쳐놔야할까요? 님들은 어찌하세요? 12 고무장갑.... 2009/04/06 1,477
449379 밥그릇 어떤게 좋나요 제발 추천좀..... 4 주부 2009/04/06 609
449378 정은아~~ 2 ㅋㅋㅋ 2009/04/06 697
449377 이젠 이것들이 이름까지 알고 전화하네.. 5 찜찜해요 2009/04/06 613
449376 페인트만 칠해주시는분 어디서 구하면되나요? 7 페인트 2009/04/06 626
449375 EBS초등 문제집 사면 동영상강의 무료로 들을 수 있나요? 2 문의 2009/04/06 718
449374 임산부가 부담없이 다녀올 해외여행지 추천해주세요 4 임산부 2009/04/06 832
449373 비상금을 위한 통장 1 비상금 2009/04/06 421
449372 강북 사는 여자도... 4 .... 2009/04/06 943
449371 아~~박복 해라... 5 지방 사는 .. 2009/04/06 977
449370 강남사는뇨자의 다음글 예상.. 13 듣보잡 2009/04/06 848
449369 강남사는녀자의 우리가족 모두가 알아야 할 필수건강 상식 2 10 강남사는녀자.. 2009/04/06 926
449368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는 이유 왼쪽가슴 2009/04/06 270
449367 미스터피자중에 어떤피자가 제일 맛있나요?... 9 피자 2009/04/06 1,227
449366 6살아이 ebs 영어 프로그램 추천부탁드립니다.. 2 2009/04/06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