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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중반 남편분들 연봉공개-매일 11시 넘어서 퇴근...

정말솔직히 조회수 : 5,376
작성일 : 2009-04-04 18:26:40
걍 자게니까
편안히 함 궁금한거 물어보고 싶어서요.

어제는 정말 답답해서 잠이 안오더라구요.
아무리 줄이고 뭐하나 제대로된거 사는것도 하나없고
기껏 사는것은 애 중고 전집, 5천원짜리 외식이 다인데...

항상 마이너스 입니다.

남편 36살이고, 서울 성대 경제학과졸 일반 중견회사 다닙니다.
정말 한달에 한번도
집에서 저녁밥 먹은적 없고요.
항상 집에오면 11시~12시 입니다. (바람이고, 친구만나고 이런거 진짜 아니고요. 순전히 일땜에)

이렇게 스트레스 많이받고 일도 많이 하면서
월급은 다 뗴고 250만원. 보너스 하나 없고 연말에 월급에 50% 한번 나오는게 다예요.

어떨땐 정말 억울한거 같아서
남편도 불쌍하고 나도 불쌍하고 뭐 그러네요...

대학때부터 연애했기에 이 남자 얼마나 공부 열심히 했는지 다 아는데
암튼...답답해요.

숨쉴 구멍이 없는 느낌이예요.





IP : 125.186.xxx.4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9.4.4 6:28 PM (115.136.xxx.174)

    실례지만 남편분 직급이 어떻게 되세요...우리 남편은 올해로 3년째다니고있고(그전회사서 옮겨서) 대리밑에 주임이라는 직급인데 그정도 받아요....돈은 쓰기 나름이라지만 물가가 올라서 힘이 들떄도있네요...(맞벌이라 제가 보태긴해요..)

  • 2. ..
    '09.4.4 6:30 PM (222.64.xxx.61)

    우리 남편은 원글님 남편 옆의 과 나왔구요^^대기업 다니지만 그 나이땐 저희도 그랬던 것 같아요.
    10년 더 일하니까 좀 나아집디다..
    월급 받아 카드값(생필품 산 마트에서 긁은..),관리비,눈높이회비만 내도 오십만원이 채 안남았던 것 같아요.

  • 3. 나도익명
    '09.4.4 6:33 PM (203.100.xxx.90)

    37. 지방전문대 전자과 졸. 작은회사(주5일제 의무시행이 해당안된다는 중소기업이지요) 과장.
    격주 토요일 근무구요. 대중은 없지만 일주일 중에서 이틀 정도만 제시간에 퇴근.
    그 외에는 10시 넘기는 경우 많음.
    월급은 다 떼고 230이던가(?? 통장관리를 남편이 해서..)
    원글님보다 적지요...

    맞벌이라서 총 수입은 더 많지만 대출금, 양가용돈 등으로
    생각보다 저축은 거의 못하고 있네요.
    기운내세요. 저희도 왠만한 건 중고로 사요. 아기는 없지만 어른 물건들요...

  • 4. 1
    '09.4.4 6:34 PM (118.217.xxx.15)

    맞아 요
    계속 이러고 사네요

  • 5. 저희 남편도
    '09.4.4 6:35 PM (58.224.xxx.237)

    매일 10시가 다 되어 들어와요...
    그때까지 일을 하는건 아니고 7시 조금넘어 퇴근하는데...길이 너무 막혀서 9시 넘어 10시쯤 들어와 저녁먹어요..;;;
    그리구 저희 남편두 36에 중견건설회사 다녀요...작년 말부터 많이 힘들어서 (회사가) 월급도 20%씩 유보하구 주고 그랬는데...작년12월에 과장대우에서 과장으로 승진이 되었다그러데요
    월급은 그리 큰 차이를 못느꼈는데..3월부터 100% 다 주는거 보니 3백 1만원이네요...;;;;
    저두 연애 오래 하고 결혼해서 우리 신랑 공부 얼마나 힘들게 하고 취직도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다 알아요..
    게다가 요새 건설경기가 너무 안좋다고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공부시작했어요...기술사...
    회사다니면서 기술사 공부한다고...주말마다 방에 들어가 공부하느라 아이들과 못놀아주고...
    그러는거 보면 짠하기도 하고...가끔은 답답하기도 하고 그래요...
    저희두 외식...잘 안하게 되더군요... 외벌이에...아이가 셋이다 보니...더욱더...;;;;;;;;
    요새 다들 힘들어서...전 뭐 다들 이렇게 힘들가보다 하면 지내요....저희보다 더한집들도 있을꺼니까..

  • 6. 원글
    '09.4.4 6:42 PM (125.186.xxx.40)

    정말 월급은 그렇다 쳐도 9시까지만이라도 집에 들어와 준다면 소원이 없겠어요
    애 얼굴도 매일 못보고 자는 모습만 보고, 저도 늦게들어오는 남편한테 편하게 이런저런 얘기도 못하고 그냥 간식챙겨주고 비위 맞춰주는거에만 신경쓰이고, 주말에는 안쓰러워 그냥 잠만 자도 뭐라고도 못하고...서로 대화도 없고 이렇게 사는 모습이 참 싫습니다...

  • 7. 저도
    '09.4.4 6:44 PM (211.41.xxx.177)

    전문대 자동차학과졸 33살 조그만 정비사업소다녀요 저도 맞벌이 32살 간호조무사
    남편 월 180 받아오고요 저 155만원받아요
    아기한명이지만 어머니께 맡기니 월 50 드리고 저축은 200 가까이해요
    다행히 시댁에서 집은 해주셨어요 경기도지역 2억정도되요 대출금은 시어른이 갚아주시고 이제 조금남았는데 그건 저희들 신경안써도되요
    남편꿈은 카인테리어가게 차리는거고 전 그냥 아이는 하나로 끝내고 제 직장 그대로 40살까지 보전하고 다녔으면 좋겠어요 시어른들이 좋으신분이고 앞으로도 노후는 스스로 준비하신다고..
    그냥 큰욕심도 없고 건강하고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 8. 울신랑
    '09.4.4 6:58 PM (124.49.xxx.191)

    과 선배시네요.. 울신랑은 35
    울신랑은 대기업중 연봉 젤 적기로 소문난데 다니구요.
    한달 20일중에 10일정도는 11~12시쯤 퇴근
    나머지 7일은 10시쯤 퇴근
    나머지 3일은 8~9시 퇴근..
    출퇴근 시간이 1시간 20분정도니..
    10시쯤 집에 오면 정말 일찍왔구나 싶어요.. ㅜ.ㅜ

    월급은 따떼고 나면 260쯤
    설,추석때 50%씩 있구요.
    작년 고과가 좋아서 올해는 연봉인상이 좀 되려나 싶었는데..
    괜히 사회적인 분위기 타고 동결..
    나쁜것들.. 작년에 장사 잘된거 다 아는데..

    외벌이에 대출도 있고, 시댁에 40씩 보내고..하니
    저금은 커녕 매달 50씩은 적자인데..
    이제 100일된 아가가 몸이 안좋아서
    얼마전에 1천짜리 마이너스 더 만들었네요..
    치료에 전념하려구요

    신랑은 맨날 늦고,
    아기는 바닥에 내려놓음 큰일나는줄 알고 울고.. ㅜ.ㅜ
    산후우울증 경계에서 줄타는 기분이에요.

  • 9. .
    '09.4.4 8:03 PM (220.85.xxx.226)

    맨날 그렇게 살아요.. 제남편은 새벽야근이나 주말출근도 합니다. 쩝..

  • 10. ,,
    '09.4.4 8:07 PM (119.71.xxx.33)

    모 전자 다니는데 아직 퇴근 안했어요.. 낼도 출근할 거라고 하네요.

  • 11.
    '09.4.4 8:11 PM (221.146.xxx.97)

    결혼 19년차이고
    일년에 한번 시부 기제사외엔 저녁 시간에 들어와본일 없습니다.
    그래도 젊었을땐
    한달에 한두번 새벽 두세시에도 들어오더니
    지금은 그나마 그런 건 없네요

    월급은 내내 300~400선이다가
    이삼년전부터 800정도받습니다

  • 12. 힘내세욤
    '09.4.4 8:44 PM (118.36.xxx.84)

    젊었을 때의 저희 남편 모습과 비슷해요.
    15년이상 연상인 저희 남편은 님남편보다 오히려 더 심했고 지금 이나이에도 일만 하고 산답니다.
    지금은 직장도 옮기고 월급이라도 많이 받지만 10년전만해도 암담했답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학벌에 실력과 성실로 무장되어 있었는데도 그땐 정말 억울하다 싶게 적은
    월급을 받았거든요.
    그래도 묵묵히 일을 하니 다른 데에서 스카웃해 가더군요.

    원글님 남편분도 성실한 분이신 거 같고 아직 젊은 분이니 희망 가지시고 힘내세요.

  • 13. 이직은..
    '09.4.4 9:07 PM (122.32.xxx.66)

    제 신랑(96) 과선배시기도 하네요.
    남편네회사도 짠돌이라고 맨날 놀리는데 그래도 월평균 300이상은 받는듯해요.

    IMF때 졸업하셔서 그런가봐요.
    직종이 어느쪽이신지 몰라도 성대는 서로서로 많이 끌어주니
    대기업쪽으로 이직을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제가 다니는 회사에도 성대 많은데 선후배간에 엄청 챙겨준다는..
    경력입사할때도 들어오는거 보면 다 고대아니면 성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좀 싫어라 할때도 있어요;;;;)

    고대,성대는 이직 쉬운편입니다.

  • 14. 서른중반
    '09.4.4 9:09 PM (219.254.xxx.85)

    저희랑 비슷하시네요..나이, 퇴근시간, 월급도..
    그런데 저흰 원래 400~500벌다가 350정도로 줄더니
    올해부턴 250이 되었네요...단 얼마라도 올라야하는데
    해가 갈수록 경기를 타느라 월급이 줄어드니 그게 더 죽을맛이예요..
    애들은 커가고 물가는 오르는데 월급만 그러네요..
    그래도 또 그런데로 살아지니 신기하기도 하구요..

    그러고 보면 은행이 월급이 쎄긴 하네요..
    건너집이 나이 35에 은행다니는데 연봉이 7000 이라니
    어려운게 모르고 쓰는데 너무 부러워요..

  • 15. 고위
    '09.4.4 9:42 PM (220.75.xxx.15)

    공무원도 마찬가지입니다.매일 11시 야근,주말도 거의 나갑니다.
    박봉에 ....입술 수시로 트면서 일하는데요...
    다른 일반 공무원들과 싸잡아 칼 퇴근에 할 일 없이 놀고 시간 남아 돌아 가장 니나노 직장이라고 모르고 옆에서 헛소리하면 열통 터집니다.
    연봉? 카드 명세서에서 내 동생이 보고 그럽니다.
    불쌍하네,울 회사 4년차 월급정도잖아...이런...

  • 16. 운도 중요.
    '09.4.4 9:57 PM (58.77.xxx.94)

    보니 직장은 운도 따라야하더군요.
    꼭 학벌이 좋다고 많이 받지도 않구요.
    저희오빤 성대경영 졸업했는데 엠비씨계열다니고 월 500정도 받아요. 계속 이직을 해서인지..
    직급은 그다지 높지않구요.
    졸업을 하고 어느 계열로 어떤 회사로 들어가는지도 연봉에 있어 상당히 중요하더군요.
    또 한예로 저희신랑은 공대졸업했는데(35세)
    취업당시 원서넣으려한곳에 결국 자기는 못넣고 같은과 친구가 원서넣어서 붙었어요.
    삼성이라(전자아님) 좋은곳 들어갔다고 다들 부러워했는데 월급이 지금 월 300정도 되려나?
    일은 엄청나게 많고 암튼 그런데반해,
    저희신랑은 건설회사 들어갔는데 취업당시에 월급이 너무나도 낮았는데 3년정도 지나
    그니까 결혼하고 다음해부터 팍팍 오르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이것저것 다해 월 430~440정도 받아요. 연말에 성과급 따로 있구요. 성과급이 못나와도 500은 나왔는데 올해는 워낙 경기가 안좋다보니 어찌될지 모르지만요.
    야근해도 9시땡하면 마치고 수당따로 나오구요.
    저희신랑 항상 하는말이 어느직장을 들어가냐가 운도 따라야한다고,,
    원글님 남편분도 직장을 이직해보심이 어떨까요?
    성대정도 나와서 그렇게나 일하고 한달에 250은 좀 작아보여요...

  • 17. ....
    '09.4.4 10:30 PM (59.8.xxx.158)

    제발 비교하지 마세요.
    전 결혼 15년차 외벌이 입니다. 울 남편 공부 무지하게 했습니다. 고시에 버금가는 공부했고요. 그렇게 00고시에 합격해서 취업했습니다. 본인도 행시 보았으면 붙었을 텐데 합니다. 사실 알고보니 저희 남편 회사 월급이 많이 짭니다. 다른 분들이 놀라시더라고요. 그냥 그런것에는 안테나를 끕니다. 버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관리를 잘 하는 것 그리고 수입에 맞추어 사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비교는 내 삶을 불행하게 만드는 지름길 입니다.
    울 신랑 가끔 제 살림 하는 것이 마음에 안들때
    "내가 살림했으면 이렇게는 안 한다."
    "비교하지마. 기분 나빠. 내가 언제 다른 남편과 비교한 적있어. 다른 남편은 얼마 버는데 왜 이 만큰 벌어 와 라고 한 적 없잖아 "
    "......"
    물론 늦게 들어 오는 부분은 많이 힘든 부분입니다. 그러나 이 글을 읽고 많이 속상해 하는 분들이 있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 글 씁니다.

    그리고 경기도분들 4월 8일 투표합시다. ^^

  • 18.
    '09.4.5 12:47 AM (221.139.xxx.40)

    꼭 투표해야죠..

  • 19. 저는
    '09.4.5 7:27 AM (99.141.xxx.102)

    외국에 있지만,
    저희 남편 나이가 원글님 남편 나이와 같아서 한번 적어봅니다.

    우선 저희 남편 스카이 중 하나 건축과 나왔구요,
    유학와서 석사 했습니다. 뭐 위에 많은 분들도 남편분 공부 열심히 힘들게 했다고 쓰셨는데 저희 남편 역시 그렇구요. (건축이 원래 노력한거에 비해 돈 적게 버는 직종이긴 해요.)

    다 떼고 한달에 집에 가져오는 돈이 3200~3400불 정도.
    여기서 딱 절반 집 렌트비 나가면 나머지 돈으로 딱 한달 생활 해요.
    아니 솔직히 모자라서 마이너스 5000불 입니다.

    한국에 있는 제 친구들 다 너무 편히 돈걱정 안하고 살아서 저만 힘들게 사는 것 같아 속상했는데, 살짝 위안 얻고 갑니다.

  • 20. 동갑
    '09.4.5 10:03 AM (118.131.xxx.76)

    저희 남편나이 동갑이네요 비슷한대학 공대 출신이구요 공기업 시험봐서 들어갔구요
    6시 퇴근 가끔 회식해요..일년에 몇일 야근하구요
    연봉5300이라네요.
    실수령액은 떼고 가지고 오지만요.
    대신 깡시골에 살아야 해요^^

  • 21. ..
    '09.4.5 12:17 PM (122.34.xxx.11)

    지금 43세인 남편..그 나이때도 지금도 퇴근시간 항상 10시 넘구요..그나이때 월급 그정도..
    지금은 보너스 다 합해 나누면 월 400정도..근데 맨땅에 헤딩한 경우라 대출금 워낙 많아서요.
    아이 하나 키워도 마이너스 통장 가끔 신세 지면서 살아요.부모 도움 없이 자수성가 한다는거..
    말은 좋은데 보통 팍팍한게 아니더군요.더구나 학창시절 학비조차 지원 못해줄 정도의
    무능함이면서 끝간데 없는 그 자부심이란;; 암튼 우리 남편은 결혼 기념일이나 생일때만
    8시쯤 퇴근해요.오늘도 출근 했어요 ㅜㅠ

  • 22. ^^
    '09.4.5 2:39 PM (125.185.xxx.64)

    조금 벌어 조금 쓰면 되징않을까요^6

  • 23. 울남편보단
    '09.4.5 3:44 PM (121.173.xxx.140)

    일찍오네요.울남편은 35이구요 H공대기계공학과나와서 그냥저냥 대기업계열 포털다니는데 세금떼고 330정도 받아와요.그래도 애둘 유치원보내고 나면 손에 남는게 별로없어요.적게 벌어서 적게 쓰는건 자식이 없을때 얘기인듯.밤낮없이 일하고 툭하면 주말에도 나가서 힘들게 벌어오는데 제가 살림을 잘 못하는지...다시 맞벌이로 나서야하나 요즘 고민이 많답니다.

  • 24. 정말 운이 따라야
    '09.4.5 5:00 PM (221.139.xxx.166)

    하는 거 같네요... 저희 남편 36세... 경기도에 있는 대학 전자공학과 나왔어요...
    국내 핸드폰 업체에서 일할때 초봉은 무지 적었었구요... 남편 입사하고 일년뒤에 그 회사가 무지 떠서 연봉 오르고 성과급을 연봉보다 더 받고 뭐 그랬었었구요... 그러나 밤새는게 다반사... 결혼하고 첫째아이 임신하고 이직을 했는데 다른 동료들은 대기업으로 갔고, 남편은 외국계 회사로 이직을 했는데, 다른 동료들은 이전회사보다 못한 연봉에 밤늦게까지 일하는게 다반사인 반면 남편은 7시~8시 정도면 퇴근하고 세금떼고 560정도 받네요... 성과급은 해마다 다르고 몇백만원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복지가 좋네요... 월차도 눈치볼거 없이 다 써도 되구요... 오히려 다 안쓰면 회사에서 압박 들어옵니다. 다쓰라고... 주말에 일하게 되면 주중에 하루 쉴 수 있는 시스템이구요... 늦게까지 일하는 날은 손에 꼽을 정도 입니다.
    대기업이라는 메리트에 끌려 간 다른 동료들이 다들 남편 부러워 합니다.
    남편도 그 대기업에 가려다가 고혈압때문에 자꾸 건강검진 다시 받으라고 해서 입사가 늦어지던차에 지금 다니는 회사 면접기회가 생겨 면접봤다가 합격해서 다니게 된 경우이거든요...
    학벌이나 영어실력으로는 못들어갈 회사였는데 그때 운이 따랐나 봅니다. 다른 동료들이 대기업안가고 남편 회사에 다 같이 면접봤으면 울 남편은 지금 회사 못 다녔을지도 모르지요...
    울 시엄니는 첫째애가 복덩이라 그애 임신하고 이렇게 좋은 회사 들어간거라고 그러시네요...

  • 25. 남편 37세
    '09.4.5 5:08 PM (124.137.xxx.251)

    월급의사구요....작년부터 페이닥터로 돈벌어요
    그전에는 군대..레지던트 등등..
    군의관때는 150도 안됐고..레지던트때는 250쯤 (실수령액 기준)

    올 3월부터 세후 월 1300벌어옵니다..좀 많죠??? 집사야한다고.....
    다달이 250만쓰고..다 저금하랍니다..

  • 26. ...
    '09.4.5 5:25 PM (211.243.xxx.80)

    맞아요. 많은 사람들이 박봉임에도 불구하고 참 열심히 일하죠... 그래도 살기 힘들고...
    전 그래서 tv에 무슨 "대한민국 국민에게 묻습니다." "자신 있습니까?" 라는 질문 싫어요.
    지금도 이렇게 열심히 살면서도 힘들어하는데(우리 남편) 더 이상 얼마나 열심히 하라는 건지...
    그럼 빛은 보이는건지...

  • 27. 37세
    '09.4.5 5:28 PM (122.34.xxx.218)

    저희도 37세~~
    근데 의사가 좋긴 좋네요^^

    저희 남편은 한양대 지방 캠퍼스 출신...
    근데 어찌 자격증 하나 잘 따서...
    지금은 한달 700정도예요~~
    글구 보너스 있구요!!

    결혼해서 남편 얼굴 거의 못 보고 살았네요!!
    근데 애는 셋~~ㅜㅜ
    머리에 상관없이
    어떤 직종을 구하느냐에 따라도 월급이 달라지는거 같아요!!

  • 28. 걱정녀
    '09.4.5 6:15 PM (59.25.xxx.212)

    저희 신랑은 모대기업 다닙니다.
    다떼고 300정도이구요...
    역쉬 성과급이 세더군요...
    연말에 그리고 간간히 마니 들어옵니다.
    연말엔 성과급이 급여에 5~6배 정도 들어오는것 같네요;;

    신랑이 주식을 해서 수익이 좀 있는 편이라..
    젊은 나이에 집도 샀고, 빚은 전혀없긴한데...
    만약 월급만으로 생활했다면 지금같은 여유는 없었을것같아요...

  • 29. 비교금물
    '09.4.6 2:08 AM (218.153.xxx.55)

    이지만 남편은 신의 직장에 다니고
    그 이름 값대로 연봉은 1억이지만 세후 600 정도 가지고 오고
    백화점 상품권, 인센티브 틈틈이 더 갖고 오고
    저도 연봉 1억이지만 세후 매달 가지고 오는 건 600 정도네요.
    그외 법인카드, 자동차, 인센티브있고요.

  • 30. 비교금물
    '09.4.6 2:10 AM (218.153.xxx.55)

    남편은 SKY 경영학과 후 국제대학원 나왔고,
    저도 SKY 대학 졸업 후 유학 다녀왔어요.
    남편은 땡하면 퇴근이고 전 매일 늦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퇴근 시간 지켜지니 아이키우기에는 그나마 다행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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