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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교육이 되어야 할까요?

사람으로사는것 조회수 : 773
작성일 : 2009-04-03 22:20:40
자유게시판 베스트 글에서
이적 어머니에 대한 글 댓글 중
옛날에는 방임해도 자식들이 대학을 잘 갈 수 있었지만
요즘에는 정보전이라서 그럴 수 없다는 글이 눈에 띄더군요.
그 말을 들으니 저도 모르게 슬퍼지네요..
우리나라 교육이 어떻게 되어야 행복한 아이들로 키울 수 있을까요?
그리고 공부잘하는 학생들은 하향 평준화가 되지 않고 더 잘 할 수 있을까요?
음..정말 우리나라 교육을 보면 모두다 사교육으로 몰리는 것 같아서 슬픕니다.
IP : 121.134.xxx.6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3 10:23 PM (211.187.xxx.30)

    저도 그게 고민이예요....
    아이를 좀 편히 키우자는주의인데...
    도태 당할까...막상닥치면 ..사교육엄마가 될까 그렇고..
    주관이 안흔들려야 할텐데...ㅠㅠ

  • 2. 인구감소가 필요
    '09.4.3 10:25 PM (59.4.xxx.202)

    일단은 인구수를 줄이는거지요.
    햄스터도 좁은 공간에 많이 넣어놓으면 서로들 잡아먹습니다.
    결국 강한 몇마리만 살아남겠죠.
    온갖 식물들이 무성하게 자라는 열대우림의 식물들도 서로 독을 내뿜으며 가까이 있는 다른 식물들을 살상하려 애씁니다.

  • 3. 저도요
    '09.4.3 10:30 PM (124.53.xxx.16)

    저도.. 아직 아이가 없지만.. 그게 고민이에요.
    나름 소신 갖고 가르치고, 사교육에 휘둘리지 않게.. 맘껏 한껏 가능성 펼치고 살면서 사고도 넓혀주고 싶은데요..
    서울에, 대한민국에 살면서 그게 가능할까 싶어요...
    내 아이가 사교육에 휘둘리지 않아도.. 같이 놀 친구가 없고.. 서로 조금이라도 위에 올라서기 위해 치열한 경쟁속에 살다보면 아무리 내 아이 혼자 수렴청정(머 딱 맞는 말은 아니지만)한들... 같이 살아가는 사회라는 틀 안에서는 그 것이 더 힘들게 사는게 아닐까 싶네요..

  • 4. ..
    '09.4.3 10:33 PM (211.187.xxx.30)

    윗님...ㅋㅋ 독야청정,,,유아독존....으로 바꾸세요...^^

  • 5. 해남사는 농부
    '09.4.3 10:39 PM (211.223.xxx.122)

    농부의 딸 과외나 학원 안 다니고도
    소위 괜찮다는 대학 4년 장학생으로 들어가기는 했는데
    그래도 학원다닌 4촌들과는 차이가 나더군요.
    4촌은 학원에서 재수해 서울대 전자공학과에 장학생으로 들어가고
    다른 4촌은 카이스트에 우수한 성적으로 들어가
    조금은 농부의 마음이 서운했었습니다.
    같은 수준이라면 과외와 학원을 다니는 것이
    아무래도 차이가 있을 수박에 없지 않을까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지만
    사회에서 인식은 성적순이니까 말입니다.

  • 6. ..
    '09.4.3 10:57 PM (211.204.xxx.116)

    ㅎㅎ 저도요 님의 수령청정 때문에 웃고가요
    큰 웃음 주셔서 감사해요 ^^

  • 7. ...
    '09.4.3 11:17 PM (119.149.xxx.105)

    저도 막상 공부잘해보니 별 소용없더라...싶은 생각 많이 했거든요.
    전 대강 하고 대강 살지만, 주변에 ... 있는 돈 없는 돈 다 바르고 생고생해가며
    하버드 mba 하고와선 뭐 엄청 날줄 알았더니 삼성 기획실 취직하고,
    고시보거나 의사해도 일이 바빠 맨날 녹초에 얼굴에 웃음기 하나없이 살고
    거기다 박봉(마눌들이 좀 살긴 하더라만)...
    하루종일 건물안에, 일에 치여 뭐하고 사는가 싶더라구요.
    그래서 울 애만큼은 취미가 돈벌이가 되는 직업, 그런 걸 꿈꾸며 막놀게하고 이것저것 하게하자 싶었는데.. 이건 뭐, 학교 보내놓으니 완죤 야생어린이예요.
    어른한테 존댓말을 제대로 하나, 수업시간이고 뭐고 하고 싶은 말 불쑥불쑥 해대고,
    어디 미술학원같은데 다녀서 그림을 제대로 그리나,
    스케치북은 온통 졸라맨천지.
    영어는 말할 것도 없고,
    선생님한테 엄마랑 대화하듯 온갖 얘기 다해서
    질문 그만하라고 호통이나 듣고
    남들 이미 다 배워온 축구, 줄넘기 하나도 모르고...
    이제 겨우 한달 지냈지만
    딱 지금, 지금 마음으론 아주 살짜꿍 후회되기도 해요.
    하다못해 애도 그러네요. 애들은 왜 그렇게 그림을 잘그려? 운동도 왜 그렇게 잘해?
    나는 왜 영어를 못 배웠어? 나도 하고 잘하고 싶은데, 나도 영어배우게 해줘.

    완전 엄마 결정대로 해왔던게 옳았나 아주 갈등되는 시점이랍니다.
    몇달 후 제가 어떤 결정을 할지 저도 아주 궁금하네요.
    그냥 넘하는대로 애가 넘 튀지 않게 진도 맞추자하면서 결국 남과 똑같아질지...
    아니면 결국 애들이 행복해보이지 않아 이러면서 또 내식대로 갈지...

    정말 답이 뭘까요?

  • 8. 수렴청정
    '09.4.3 11:42 PM (124.53.xxx.16)

    ㅠㅠ 어쩐지 수렴청정.. 먼가 어색한데 딱 맞는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구만;;
    왠 수렴청정... 독야청청하고 헷갈렸네요...푸하하하,..
    요새 사극도 안하는데 왠 수렴청정.. 혼자 얼굴 빨개지며 민망해하고 있어여 ㅋㅋㅋㅋㅋㅋ

  • 9. 수렴첨정
    '09.4.4 8:50 AM (121.138.xxx.22)

    이말도 틀린건 아니지요...-.- 엄마가 발 드리우고 뒤에서 다 조종하잖아요, 요즘 애들은...

  • 10. 하향평준화
    '09.4.4 9:23 AM (121.138.xxx.14)

    악의적인 말이라 생각합니다.
    중학교 부터 입시 보던 시절보다, 평준화세대가 잘못 한 것이 무엇인가요?
    386이하 세대들이 하향 평준화 되었다면 그것은 고교평준화 때문이 아니라 지나친 사교육 열풍때문입니다.
    고등학교 다니는 아이의 엄마로서, 주변 아이들, 과고, 외고 가는 아이들 보면 정상이 아닙니다.
    저는 평준화된 일반고교 때문이 아니라 특묵고 때문에 하향 평준화가 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초등학교때부터 과목당 서너권씩 문제집 풀면서 몇년 앞서 선행한 아이들에게 대학가서 창의적인 공부를 할 여력이 남아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저는 좋은 대학 나와도 결국은 권력과 돈 있는 집 아이들이 좋은 자리는 차지할 거라 생각해요. 능력없는 엄마로서 맘이 아프지만 어쩔 수 없죠.
    공부 열시미히 하라고 하고, 잘 하고 있지만, 지나친 투자도 안 하고, 기대도 안한답니다

  • 11. 저도
    '09.4.4 12:02 PM (59.5.xxx.203)

    윗분 생각과 같아요..단, 아이의 자존감을 위한 일에는 적극 합니다...잘나가는 권력,돈 부러워 좌절하지 않고 행복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가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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