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엄마 환갑 다가 오는데 경기는 안 좋고..

엄마 조회수 : 984
작성일 : 2009-04-01 16:15:59
오월에 엄마 환갑이 있는데 요즘 가정 경제가 별로네요...
신랑은 내려가서(여기는 서울 친정은 대구) 식구들끼리 식사 하자고 자기가 낸다고 하는데
다음 달 월급이 얼마 나올진 모르겠지만(월급이 변동이 심해요) 이번 달은 빵구 안 나고 살아갈 수 있을지 조차 의문이라 고민이 많아요..

내려가면 차비만 이십만원 돈인데...울 엄마는 그냥 오지 말고 차비만 보내라~^____^
하시는데 딸래미 생각해서 하시는 말씀인 줄 알면서도 정말 그럴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내려가서 식사까지 하면 사오십만원은 들텐데 너무 부담되네요...

지금 빚이 좀 많아요.....

제 여동생도 천안 살아서 내려갈 때 마다 차비가 꽤나 드는데 가까이 사는 형제들은 멀리 사는 사람들 차비 드는건 별로 생각 안 해주는 것 같아요...못 오면 안 온다고 섭섭해 하구요.....

당연히 가야 되는데 고민한다는 질책은 말아주세요....

현금이 넘 달려서 고민하는거예요...ㅠ.ㅠ
IP : 124.54.xxx.8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1 4:20 PM (222.114.xxx.163)

    에고. 미리 준비하셨더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네요.
    저희 엄마도 곧 칠순이세요.
    몇년전 언니가 그러더군요. 사위들이야 사위들이고 우리끼리 조금씩 돈 모으자고.
    그래서 언니하고 매달 조금씩 저축 들었어요.
    저희 집도 현재 경제가 매우 안좋은데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 2. 음...
    '09.4.1 4:22 PM (218.37.xxx.34)

    저라면 요번 추석명절때 가는걸 걸르고 환갑때 찾아뵙겠어요...
    아무리 어려워도 명절때 가실거 아니에요...
    5월이면 어버이날도 있고 겸사겸사 괜찮은거 같은데요^^

  • 3. 가까이
    '09.4.1 4:23 PM (210.94.xxx.1)

    살기때문에 멀리 있는 자식들보다는 더 많이 부모님을 찾아뵙고 챙기게 됩니다. 생신때 내려가는 차비로 다른 형제분들이 몰라주신다고 생각은 좀 ...

  • 4. .
    '09.4.1 4:32 PM (222.114.xxx.163)

    가까이 님에 한표 더합니다.

  • 5. 그래도
    '09.4.1 4:48 PM (221.150.xxx.204)

    환갑은 한번뿐이잖아요..나중에 돌아가시고 나서 후회될 거 같은데요

  • 6. ^^
    '09.4.1 4:57 PM (211.51.xxx.147)

    환갑인데, 가셔야지 부모님 섭섭하세요. 대신 집집마다 음식 한가지씩 맡아서 가서 생신상 차리고 외식비 아껴서 어머님께 드리면 좋을 거 같아요. 나가서 사먹어봤자 비싸기만 하고 별거 없잖아요. ^^

  • 7. ?
    '09.4.1 4:57 PM (221.146.xxx.29)

    환갑이 갑자기 닥치는 일도 아니고...언제인지 뻔히 다 아는데 웬 경기 탓이랍니까.
    준비를 안해놓으신건 님네 잘못이네요. 엄하게 다른 형제 원망할 것도 없지요.

  • 8. 근데
    '09.4.1 5:02 PM (218.147.xxx.144)

    원글님 글 읽어보면 환갑 식사비용을 다른 형제들과 상의 하신 것도 아니고
    그냥 남편이 내겠다고 원글님께 말만 한 것 같은데요.
    저는 어떤 경조사에 한쪽에서 다 내고 이러는 거 별로 안좋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여유가 없을땐 더요.
    환갑, 칠순 등의 큰 일에는 형제끼리 미리 의논해서 회비를 모으던가
    그게 안돼었으면 상의해서 대충 얼마씩 걷자고 해야 하는거죠.

    원글님 형제들하고 미리 상의하세요. 식사할 계획이면 어디서 하실지도
    상의하시고 대충 계산해서 미리 얼마씩 준비하자고 하세요.
    환갑식비는 그렇게 하심 되고

    그다음엔 잘 다녀오심 되겠네요.
    먼거리라 자주 가지도 못하는데 그런날은 꼭 가야지요.
    특히나 형제들도 다 모이기 힘든데 그런 날 계기로 다 모여서
    어머니 축하도 하고 가족사진 찍고 하면 참 좋던데요.

    당장은 좀 부담되어서 고민이어도 다녀오고나면 정말 새삼
    잘했다고 느낄거에요.

  • 9. sandy
    '09.4.1 5:04 PM (58.232.xxx.55)

    맞아요 특히 큰 경조사는 미리 미리 최소 1년 전 부터는 돈을 모아야 해요 그래야 부담이 적죠 그리고 환갑이면 형제들 끼리 형편껏 돈을 걷고 식사를 해야지요 형제가 여럿이면 훨씰 덜 부담 스럽던데요...

  • 10. ..
    '09.4.1 5:50 PM (125.177.xxx.49)

    그래도 환갑인데 가보셔야죠 자꾸 여렵다고 빠지면 남편도 덩달아 그냥 지나가려고 해요

    가까운 자식은 자주 가겠지만 님은 가끔가실테니 이번엔 가보세요

    그리고 혼자 식사값 낼 필요 없어요
    같이 얼마씩 걷어서 어머니용돈 드리고 식사하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730 이게 저만 궁금한가요...ㅠ.ㅠ 적or아군?.. 2005/12/15 840
297729 주말 부부. 주부 2005/12/15 555
297728 씨디를 두장넣고 구울수 있나요? (원본씨디) 3 씨디 2005/12/15 223
297727 저 임신했어요~ 10 ㅎㅎㅎ 2005/12/15 969
297726 전기 밥솥,,, 전기 찜기,,, 제빵기,,, 식기세척기 2 주방 가전 2005/12/15 600
297725 디자인이 예쁜 차량용 시트커버 파는곳 아시나요? 운전자 2005/12/15 153
297724 G마켓 이용해보신분들 어떤가요??? 사고싶은 부츠가 있는데..... 3 온라인쇼핑 2005/12/15 500
297723 천기누설한 우리 딸 용서할까요? 8 천기누설 2005/12/15 2,067
297722 211, 204, 30 님! 혜경선생님께 쪽지를 보내려면요? 7 유리공주 2005/12/15 580
297721 아이가 소변을 많이 참아서 배가 아프다는데요. 3 아이 맘 2005/12/15 642
297720 오늘 무지 충격적인 소리를 들었어요 15 어제.. 2005/12/15 2,665
297719 애기들 한글은 어떻게 가르치죠? 4 강제맘 2005/12/15 480
297718 인터넷 어떤거 쓰세요 1 호호아줌마 2005/12/15 118
297717 구두브랜드 중 미스제이-망했다네요..망연자실입니다! 5 미스제이 2005/12/15 1,934
297716 남편이 바람나지? 8 2005/12/15 1,820
297715 나 나쁜 딸인가봐 4 섭섭이 2005/12/15 791
297714 노인네...라고 부르는 동서가 싫어요. 21 밥그룻 수 2005/12/15 2,035
297713 얼굴 각질이요... 6 ㅠ.ㅠ 2005/12/15 749
297712 배가 안아픈데 진통이 올수 있나여??? 5 궁굼?? 2005/12/15 275
297711 초등학교1학년 남자아이 바둑배울곳?? 어린이바둑 2005/12/15 106
297710 황교수님과 차범근 감독. 6 생각이 2005/12/15 1,122
297709 ywca 유아교육센터 2 파프 2005/12/15 284
297708 튼튼영어 시켜 보신 분께 조언 구합니다. 4 영어공부 2005/12/15 801
297707 매일밤 발이 아프다고ㅠ.ㅠ 1 딸아이가~ 2005/12/15 286
297706 부모님 결혼기념일 어떻게 챙겨드리면 좋을까요? 1 고민 2005/12/15 171
297705 황교수 논문 대형사고...... 25 2005/12/15 2,340
297704 화장품 좋은거 쓰세요? 9 화장 2005/12/15 1,308
297703 밍크 머플러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4 사고싶어요 2005/12/15 713
297702 어떤선택 1 황토 2005/12/15 445
297701 행사비를 따로 받는 태권도학원. 8 -..- 2005/12/15 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