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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네...라고 부르는 동서가 싫어요.
우리끼리 얘기할 때 꼭 젤 큰동서는 시부모님을 어머니, 아버지 이렇게 안부르고
노인네들이라고 불러요.
두 분이 연세드신 노인인 거 맞아요. 아버지는 77세, 어머니는 67세시니깐.
그치만 꼭꼭 그렇게 약간 무시하는 말투로 노인네라고 부를 건 뭐에요??
예를 들자면,
지난 일욜 시장 들렀다 혼자 시댁서 늦은 점심을 챙겨먹으며 게장이 맛나길래 이거 누가 한 거에요?
했더니 동서가 노인네가 담갔지...라고 대꾸하더군요.
아~~ 어머니가 하신 거에요??라고 꼭 어머니...를 강조 하지만 안고쳐요.
어떻게 해야 둘 다 기분 나쁘지 않게 고쳐줄 수 있을까요?
대놓고 노인네라고 하지마라 듣기 안좋다.. 이러면 기분 상하겠죠??
결정적으로 시숙도 자신의 양친에게 노인네라고 부르는 거.
아마 동서한테 무의식적으로 배우거나 아무렇지도 않게 옮아버린 거 아닌가 싶네요.
진짜 부부가 듀엣으로 왜 그러시나 몰라요.
님들도 시부모님 안들으시면 노인네라는 호칭 쓰세요?
객관적으로.... 듣기 좋으신가요???
*** 남편의 누님(제가 역시 형님이라 부릅니다) 과 구별하려고 동서라 썼습니다.
아래로 동서를 두신 여러 형님들 죄송함다.(꾸벅)
1. 기분 상해하는 것
'05.12.15 12:23 PM (222.108.xxx.200)..감안하고서라도 저 같으면 한 마디 하겠어요.
저야 별 생각 없이 내뱉는 호칭일테지만 정말 버릇없네요.
그런데 글 내용을 보니.. 윗동서분 얘기 맞나요?
님도 형님이나 윗동서라는 호칭을 안 쓰시고
하시는 말투로 봐서 아랫동서 얘기하는 줄 알았어요.2. 경상도
'05.12.15 12:23 PM (211.199.xxx.87)지역에서 그렇게 부르더라구요.
저도 대전인데요, 사무실에 경상도 분들이 많아요. 꼭 나이드신분이나 본인의 어머니를 호칭한때도 노인네라네요.
첨엔 적응이 안되어서 그랬는데......3. 제
'05.12.15 12:29 PM (61.102.xxx.163)고향이 경상도인데 우리 고향에서는 부모를 노인네라고 안합니다
저도 서울와서 처음 들었어요
너무 어색하더군요
아마 지역탓이 아니고 개인 취향인것 같습니다
저의사무실 사장은 고향이 서산인데 장인을 노인네라 하더군요4. 맨윗분
'05.12.15 12:30 PM (203.170.xxx.36)답글에 동감해요..원글님 형님도 문제지만 원글님도
형님이라 안하시고 윗동서도 아닌 동서라고 하시니
아랫동서인 줄 알았어요.5. 123
'05.12.15 12:37 PM (222.234.xxx.60)윗동서라 뭐라고 하긴요.. 형님이지요.
근데 그 형님, 참...어찌 말씀을 그리 할까요.
노인네라! 물론 노인이시니까 노인네라 부르겠지만
어떻게 자신들 부모님을 그렇게 표현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이웃집 어르신들께도 그렇게 못 부르겠던데요..6. 나경상도`
'05.12.15 12:43 PM (210.91.xxx.97)경상도에서도 시부모님 그렇게 지칭하지 않습니다
시어머님한테는 "어무이요~~" 내지는 "어머님예~"
시아버님한테는 "아버님예~~" 이칸다카이요7. 마우스
'05.12.15 12:44 PM (210.178.xxx.18)부모가 한 행동은 자식들이 다 닮는데요
동서분 자식들이 나중 그러면 기분이 어떠한지 한번쯤 생각해보시라구 농담으로 물어보시죠8. 윗동서..
'05.12.15 12:46 PM (203.251.xxx.174)직접 부를때야 형님이라 하지만,이렇게 남들 앞에서나,글에서는 윗동서라고 하는게
맞는것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알고 있는데,어떤가요?9. ^^
'05.12.15 12:53 PM (222.237.xxx.10)마우스님 의견과 비슷한데...
좀 더 부드럽게 말씀해보심이 어떨지.
"**이가 (동서 아이이름) 나중에 우리들 보고 노인네라 부르면 어쩌죠?" 하고.
그러면 못알아 들으실라나?
"노인네 되면 노인네라 불러야지." 이렇게 대답하면 우짜죠? ㅋㅋ10. 강두선
'05.12.15 1:00 PM (218.148.xxx.16)냉장고 청소가 왜요? 당연히 부탁할 수 있는 부분인데요.
11. 기분나쁨
'05.12.15 1:00 PM (58.79.xxx.36)아무리 글이래도 윗동서를 그냥 아랫동서 지칭하듯하는
님의 태도도 그리 곱진않네요12. 저런,,,
'05.12.15 1:10 PM (219.241.xxx.105)동서지간에도 예의가 있어야겠더군요.
형제 간에 의가 상하기도 합더이다,,,
말 조심하는 거 참으로 어려워요, 그래도 조심하자구요^^&13. 경상도에서는 빼
'05.12.15 1:21 PM (220.78.xxx.52)저,경상도인데
경상도에서 시부모님을 노인네라고 하지 않읍니다
사무실의 그분만 그렇게 하시는 겁니다.14. 윗동서..님
'05.12.15 1:31 PM (222.236.xxx.83)저도 그렇게 알고있거든요.
부를때는 형님이지만, 어른들한테나 다른 사람하고 관계에서는
윗동서가 맞아요.15. 원글이
'05.12.15 1:47 PM (211.208.xxx.180)형님이라 안부르고 동서라 했다고 뭐라 하신 분들 ^^
혹시 오해하실까봐서 답글 다는데요.
저희 회장님께서 제 직속 김과장님을 찾으시면 저 이리 대답합니다.
- 회장님! 김과장 지금 **에 외근나갔습니다.-
동서라 한다고 뭐라 하지 마세요~~~
그리고 친근함이나 친밀감의 표현이 절대 아닙니다.
원글에서도 썼듯이 약간 무시하는 말투...입니다 --;;;16. 저는
'05.12.15 1:50 PM (222.101.xxx.16)울 남편은 자기 부모님인데도 노인네라고 지칭하거든요 저는 그게 싫다가도 시엄니 아주 사람 스팅 빡돌게 하시면 제입에서도 노인네소리가 나오더라구요 혹시 형님되시는분이 시엄니랑 가치사시는지? 그래서 쌓인게 많아서 그렇게 부르시는건 아닌가용?
17. 호칭
'05.12.15 1:56 PM (220.88.xxx.108)원글님 리플중에 회사에서 호칭 어떻게 하신다고 예를 드셨는데 ..
그건 맞습니다 회장이 과장보다 높으니 회장님한테 이야기할때 과장님하면 틀린겁니다
그렇지만 여기서는 동서를 일부러 하대하는것도 아니고 ..
제가 보기에도 원글님이 윗동서를 무시하시는것 같네요
무시하시는데 뭔들 마음에 드시겠습니까요 ?
단순히 '노인네'라는 호칭맘 맘에 안드시는게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뭐 고치시려고 합니까 ? 죽고 사는 일도 아닌데 .. 더군다니 아랫사람이 그런거 고치라고 말하면
피차 껄끄러워질거 뻔한데 .. 그냥 좋게 좋게 사시면 안될까요 ?18. ^^;;
'05.12.15 2:02 PM (211.208.xxx.180)제목을 바꿔야겠어요.
노인네...라고 부르는 윗동서님이 싫어요. 라고 ㅋㅋㅋ19. 원글인데요...
'05.12.15 2:06 PM (211.208.xxx.180)위에 호칭님!!
제 짧은 글에서 님은 어떻게 제가 울 형님을 무시하는 걸로 보셨나요??
무시하니 모든 걸 맘에 안들어한다는 판단까지 하시는 님...이 무서워요~~
그니깐 님의 결론은 아랫사람이면 윗사람이 뭐를 하든, 뭐라 부르든 틀리거나 말거나
걍 냅두면 된다!! 인가요??
죽고 사는 일도 아니니깐.... ㅍㅎㅎㅎㅎㅎ 그렇담 이 세상엔 평화만이 넘쳐나야잖아요. ;;;20. 제생각에도
'05.12.15 2:20 PM (221.139.xxx.102)호칭과 지칭은 구별되어야 합니다.
결혼한 막내 여동생이 손아래 시누를 지 언니들 한테 말할 때 '우리 아가씨'가
어쩌고 저쩌고 ...
솔직히 거슬립니다.21. ..........
'05.12.15 11:51 PM (221.143.xxx.20)물론 아랫사람이 윗사람 잘못을 지적해서 그걸 마음 넓게 받아들이고 고치는 윗사람이면 참 좋지만..
대개는 고치더라도 왠지 모를 기분 나쁨이 있지요..
원글님만 해도 '윗동서'라는 지칭을 제대로 안 썼다는데 대한 리플들의 충고를 그냥 좋게 받아들이지 못하시고 있잖아요. 변명하거나 화를 내실 뿐...
게다가 윗사람이 잘못하는 걸 직접 지적하지 않고 알아서 느끼도록 하는 게 더욱 성숙한 아랫사람의 자세가 되는 경우도 많아요..
예를 들자면 아이들이 어른의 거울이 되는 것도 아이가 어른들 잘못을 직접 지적할 때보다 아이들의 행동에서 어른이 직접 보고 느끼는 경우가 더 어른들의 행동교정에 도움이 되잖아요..
정히 마음에 거슬리시면 언제 한 번 '어머님'이란 호칭 쓰시는 게 애들 보기에도 교육적이지 않을까요.. 하시던가..
아니면 어머님이나 다른 사람에 대한 호칭 잘못 쓰다가 나중에 애들이 보고 배운 예화 하나 꾸며내서 재미난 남의 얘기인양 들려드리는 것도 괜찮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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