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래 전에 미국 여자 피겨 선수끼리 큰 사건 있었잖아요...
제가 거의 초등때였는데요. (지금은 완전한 아줌마)
제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는데...미국인것 같은데요.
왜..양대 산맥이라 불릴만큼 유명한 라이벌 관계인 여자 피겨선수들이었는데...
경기장에서 때렸나?? 남자친구랑 모의해 가지고...???
일 꾸민 여자선수는 마녀라고...불리기도 했었고...그 일 이후에...
재판장에도 서고...피해를 당한 선수는 다리를 못쓰게 되었던가?? 그래서.. 은퇴했던가?? 한...
기억하실라라???
연아낭 작년부터 활약하는데...자꾸 그때의 영상이...
검색을 해 볼 그 어떤 단어도 기억되지 않아서...오늘 한 번 올려봅니다. ^^
1. 헐
'09.4.1 3:42 PM (121.131.xxx.70)그런일도 있었나요?
경기장에서? 전 첨듣는데 아시는분들 댓글좀..저도 궁금하네요2. 저도 기억나요
'09.4.1 3:43 PM (203.212.xxx.73)토냐 하딩(?)이었는데..다른 한 선수도 있었어요...
결국엔 그 피의자였던 선수는 피겨에서 물러나고 여자 격투기선수로 나섰다고 했었는데 그 후에는 어찌 됐는지 소식이 없더군요...3. 기억나요
'09.4.1 3:44 PM (218.237.xxx.221)토냐 하딩과 낸시 캐리건 사건.
토냐 하딩이 남자친구를 시켜서 그랬는지
낸시 캐리건의 등을 칼로 찌르지 않았나요?
낸시 캐리건은 예쁘고 우아한 편이었고
토냐 하딩은 실력은 좋은데 예쁘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해요.
당시 음악도 '주라기 공룡' ost를 써서 참 어울리는 곡 쓴다 싶었는데.
아무튼 낸시 캐리건이 우여곡절 끝에 올림픽 나가서 은메달 따는 것
본 것 같은데 제 눈에는 그리 잘한다는 생각이 안 들던데
유명세와 국가빨로 메달 딴다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나요.4. ....
'09.4.1 3:44 PM (59.5.xxx.115)네..기억나요...청부폭력사건으로 토냐하딩인가 그 선수는 피겨계에서 매장되었습니다.
라이벌이었던 선수는 실력에다 동정표까지 얻어 승승장구 했구요...5. 기억나요
'09.4.1 3:48 PM (218.237.xxx.221)작년까지 미국 NBC 피겨 해설자로 나온 것 같은데
요번에는 미쉘콴으로 바뀌었더군요.
요기 링크한 연아선수 papa, can you hear me? 프로그램을
해설하는 사람이 바로 그 낸시 캐리건이예요.
감상해 보세요.
그때도 우리연아선수 정말 우아했어요.
아사다 마오를 누르고 처음 1등 한 영상이예요.
http://gall.dcinside.com/list.php?id=yeona&no=46770&page=1&search_pos=-44579&...6. ..
'09.4.1 3:52 PM (114.181.xxx.246)칼이었나요? 전 다리를 몽둥이로 때렸다고 기억하는데...
올림픽때 무슨 선과 악의 대결처럼 두선수 연기를 화면 나란히 양분해서 비교해가며 보여줬던 기억이 나요.
결과는 타라 리핀스키였나 다른나라 선수가 금메달 따면서 김빠지게 끝난것 같아요.
제 기억에도 낸시케리건이 그리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건 아니었어요.코스튬은 예뻤지만...7. 타냐하딩
'09.4.1 3:53 PM (120.50.xxx.245)점프가 좋은 선수였는데
그런 끔찍한 짓을 저질렀죠
그후에 야한 사진도 찍고 좀 질이 안좋은 듯..8. 기억하세요?
'09.4.1 3:54 PM (218.156.xxx.229)제 기억이 저질이라...윗 댓글들은 삭제했구요. ^^;;;
몽둥이였나 그랬던것 같네요...다리를...9. 기억하세요?
'09.4.1 3:56 PM (218.156.xxx.229)94년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미국 스포츠계를 발칵 뒤엎은 일이 있었습니다.
미국 피겨 스케이트 챔피언이자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트 여자 싱글 부문 우승 후보인 낸시 캐리건이 괴한으로부터 칼에 상처를 입은 것이지요.
오드리 헵번을 연상시키는 빼어난 미모로 인기가 높았던 낸시 캐리건의 충격적인 피격은 미국인들에 큰 쇼크를 주었던 사건이지요.
범인은 낸시 캐리건의 라이벌인 토냐 하딩의 전 보디가드로 밝혀지면서 미국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는데, 하딩의 전 보디가드는 하딩의 전 남편이 이 끔찍한 일을 사주했다고 밝히면서 사람들의 관심사는 토냐 하딩이 사전에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로 옮겨지게 되었지요.
토냐 하딩은 이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그녀에게 의혹의 눈초리를 보냈습니다.
낸시 캐리건은 부상으로 동계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었던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올림픽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있었고 낸시 캐리건의 부상도 심각하지 않아 미 올림픽 조직위는 낸시 캐리건과 대회의 우승자인 토내 하딩 두명에게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주었지요.
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새로운 스타가 된 미셀 콴은 억울하게도 대회에 출전하지도 않은 낸시 캐리건에 밀려 올림픽 출전에 실패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올림픽에 참가한 낸시 캐리건은 토냐 하딩을 만나자 반가운 표정을 지으면서 토냐 하딩을 믿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했지만 아마도 팬들을 의식한 행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낸시 캐리건은 이후 토냐 하딩과 같이 연습하기 싫다고 말하면서 토냐 하딩을 의심하는 듯한 행동을 보였지요.
동계올림픽에서 낸시 캐리건은 빼어난 기량으로 우크라이나의 옥사나 바이올에 이어 2위를 차지하여 은메달을 따냈지만 토냐 하딩은 빼어난 연기에도 불구하고 심판진들의 차가운 시선으로 점수를 낮게 받았다고 합니다.
올림픽이 끝났지만 토냐 하딩은 낸시 캐리건 피격 사건에서 자유롭지 못했지요.
이 사건을 주도한 전남편이 토냐 하딩이 낸시 캐리건 피격 사건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 폭로했기 때문이지요.
결국 토냐 하딩은 실형을 면책받는 조건으로 낸시 캐리건 피격 사건을 사주하지는 않았지만 미리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고백했고 이후부터 그녀는 인생의 내리막길을 걷게 되었지요.
반면에 낸시 캐리건은 올림픽 금메달에 못지 않은 국민적인 인기를 누리게 되었지요.
낸시 캐리건의 피격 사건에 연루된 토냐 하딩의 삶은 영화로 제작되기도 하였는데, 토냐 하딩의 역은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크리스 역을 맡은 금발의 미녀배우 알렉산드라 파워즈가 캐스팅되었습니다.
낸시 캐리건 피격 사건을 사전에 알고 있었음을 시인한 토냐 하딩은 대회 출전 금지를 당해 피겨 스케이트계를 떠날 수 밖에 없었지요.
피격 사건 이전에는 금발의 미녀라는 인상을 주었던 토냐 하딩은 최근에 격투기 선수로 변신하여 새로운 삶을 살고 있고 낸시 캐리건은 피겨 스케이트 경기 해설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지요.
찾았어요...자세한지는 모르지만...10. 해설이
'09.4.1 4:12 PM (203.248.xxx.3)연아양 공연 만큼 아름답네요..
실제 선수생활을 해본 내공이 그대로 드러나는 해설..
아마 몇년 뒤에는 연아양도 저런 자리에 서겟죠?
연아양의 멋진 미래를 그려보며 괜시리 행복해집니다^^11. 저도
'09.4.1 4:46 PM (211.177.xxx.231)그 사건 기억나요...
12. jk
'09.4.1 8:12 PM (115.138.xxx.245)그때당시 옥사나 바이올의 금메달 연기가 아주 멋있었지요.
검은색 드레스를 입었던걸로 기억함..
낸시케리건은 갈라쇼에서 휘트니 휴스턴의 run to you를 배경음악으로 연기를 펼쳤구요.
(참 휘트니 관련해서는 별걸 다 기억한다능... 쩝..)13. 근데요
'09.4.2 9:13 AM (114.201.xxx.200)연아낭은
생각을 해보니 연아낭자의 준말인가요???
아님 연아양의 오타???
참~~14. 저도
'09.4.2 9:17 AM (210.94.xxx.89)뜬금없지만 옥사나 바이올의 연기 기억합니다.
흑조와 백조. 백조의 호수의 두개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했던.
어린 시절에 처음으로 피겨라는 스포츠가 이렇게 아름다운 것이구나. 라는 것에 눈뜨게 해주었던 선수죠.15. ...
'09.4.2 10:33 AM (211.205.xxx.27)낸시 정말 못 했는데. 은 받더라고요. 몸이 막대기 처럼 뻣뻣했던 기억이... 옥사나는 정말 요정 같았죠. 몸매가 너무 이쁘고...나중에 미국으로 이민와서 나이 들어서 인터뷰 한 거 봤는데 정말 깨더라구요. 너무 이상하게 변해서 가슴 아팠어요.
16. 저도
'09.4.2 10:43 AM (125.188.xxx.27)생생하게..기억해요..
정말 우와..세상에..하면서..무지 놀랬었죠..
저도 연아때문에 새삼 궁금했었는데..
덕분에..자세히 알고 가네요..17. ^^
'09.4.2 10:54 AM (35.11.xxx.147)위키에서 찾아봤는데.. 잠시동안 넋을 잃고 재밌게 봤네요.. ^^
습격사건은 칼이 아니라(칼로 등을 찔린건 테니스 선수 스테피 그라프였던 것 같은데.. ^^)
94년 1월 6일에 몽둥이로 무릎을 맞은걸로 되어 있네요(clubbed in the knee)
낸시 케리건과 타냐 하딩... 선수시절 이미지와 비슷한 삶을 지금까지도 살고 있습니다
(케리건이 69년, 하딩이 70년생)
낸시 케리건은 고등학교도 정상적으로 마치고 대학도 마친 반면,
타냐 하딩은 고등학교도 중간에 그만두었고.. (사건 이전)
낸시 케리건은 나중에 결혼해서 애 셋 낳고 잘 사는데 비해,(전남편에 대해서는 좀 말이 있군요)
타냐 하딩은 19살때 결혼(폭행사주한 제프 질룰리)&22살 이혼이고..
또 낸시 케리건은 피겨경력 잘 마치고, 은퇴 후 해설자 및 명사의 삶을 평탄하게 살고 있는데 비해,
타냐 하딩은 습격사건으로 미국피겨협회에서 제명당하고, 전남편이 섹스비디오 유출시키고,
본인이 음주운전으로 사고치고, 돈문제로 복싱데뷔해서 잠깐 활동하는 등.... 심하게 망가졌군요.. --;;;;;;;;
습격관련해서는
사건을 은폐하려했다는 혐의로 미국피겨협회에서 하딩의 출전자격을 박탈하려고 하자,
하딩이 고소하겠다고 해서(아마 무죄추정원칙을 주장했겠죠) 출전은 했고..
릴리함메르 동계올림픽에서 케리건 2위, 하딩 8위로 끝났고요..
이후 제프 질룰리는 하딩의 혐의를 인정하는 진술을 했지만,(플리바기닝에서)
하딩은 공모혐의는 기소되지 않고, 수사방해 혐의로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500시간, 벌금 16만불을 받았는데..
(아마 증거불충분 or 사전인지는 했으나 죄는 묻기 어려운 정도 되나보네요)
아직도 무죄를 주장하면서 등에 천사문신까지 박아넣었답니다..^^;;;(94년 6월)
하지만 미국피겨협회의 자체조사가 "하딩이 공격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결론나면서,
미국 피겨협회에서는 영구제명(코치 포함)되고,
세계피겨에서 아무도 같이 경기하려는 사람이 없는 기피인물(PNG)이 되어버렸습니다
참... 어릴때부터 피겨를 해서 12살때 트리플 러츠를 처음 하는 등 재능이 뛰어나지만,
인격적으로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
(94년 습격사건으로 피겨스케이팅이 인기스포츠로 급부상했다는 아이러니도 있군요.. ^^)
재미있게 읽어서 엉망진창 요약을 해봤는데..
혹시 관심있으신 분들은 사진도 있으니 함 가보시길 ^^
http://en.wikipedia.org/wiki/Nancy_Kerrigan
http://en.wikipedia.org/wiki/Tonya_Harding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97730 | 이게 저만 궁금한가요...ㅠ.ㅠ | 적or아군?.. | 2005/12/15 | 840 |
297729 | 주말 부부. | 주부 | 2005/12/15 | 555 |
297728 | 씨디를 두장넣고 구울수 있나요? (원본씨디) 3 | 씨디 | 2005/12/15 | 223 |
297727 | 저 임신했어요~ 10 | ㅎㅎㅎ | 2005/12/15 | 969 |
297726 | 전기 밥솥,,, 전기 찜기,,, 제빵기,,, 식기세척기 2 | 주방 가전 | 2005/12/15 | 600 |
297725 | 디자인이 예쁜 차량용 시트커버 파는곳 아시나요? | 운전자 | 2005/12/15 | 153 |
297724 | G마켓 이용해보신분들 어떤가요??? 사고싶은 부츠가 있는데..... 3 | 온라인쇼핑 | 2005/12/15 | 500 |
297723 | 천기누설한 우리 딸 용서할까요? 8 | 천기누설 | 2005/12/15 | 2,067 |
297722 | 211, 204, 30 님! 혜경선생님께 쪽지를 보내려면요? 7 | 유리공주 | 2005/12/15 | 580 |
297721 | 아이가 소변을 많이 참아서 배가 아프다는데요. 3 | 아이 맘 | 2005/12/15 | 642 |
297720 | 오늘 무지 충격적인 소리를 들었어요 15 | 어제.. | 2005/12/15 | 2,665 |
297719 | 애기들 한글은 어떻게 가르치죠? 4 | 강제맘 | 2005/12/15 | 480 |
297718 | 인터넷 어떤거 쓰세요 1 | 호호아줌마 | 2005/12/15 | 118 |
297717 | 구두브랜드 중 미스제이-망했다네요..망연자실입니다! 5 | 미스제이 | 2005/12/15 | 1,934 |
297716 | 남편이 바람나지? 8 | 쩝 | 2005/12/15 | 1,820 |
297715 | 나 나쁜 딸인가봐 4 | 섭섭이 | 2005/12/15 | 791 |
297714 | 노인네...라고 부르는 동서가 싫어요. 21 | 밥그룻 수 | 2005/12/15 | 2,035 |
297713 | 얼굴 각질이요... 6 | ㅠ.ㅠ | 2005/12/15 | 749 |
297712 | 배가 안아픈데 진통이 올수 있나여??? 5 | 궁굼?? | 2005/12/15 | 275 |
297711 | 초등학교1학년 남자아이 바둑배울곳?? | 어린이바둑 | 2005/12/15 | 106 |
297710 | 황교수님과 차범근 감독. 6 | 생각이 | 2005/12/15 | 1,122 |
297709 | ywca 유아교육센터 2 | 파프 | 2005/12/15 | 284 |
297708 | 튼튼영어 시켜 보신 분께 조언 구합니다. 4 | 영어공부 | 2005/12/15 | 801 |
297707 | 매일밤 발이 아프다고ㅠ.ㅠ 1 | 딸아이가~ | 2005/12/15 | 286 |
297706 | 부모님 결혼기념일 어떻게 챙겨드리면 좋을까요? 1 | 고민 | 2005/12/15 | 171 |
297705 | 황교수 논문 대형사고...... 25 | 황 | 2005/12/15 | 2,340 |
297704 | 화장품 좋은거 쓰세요? 9 | 화장 | 2005/12/15 | 1,308 |
297703 | 밍크 머플러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4 | 사고싶어요 | 2005/12/15 | 713 |
297702 | 어떤선택 1 | 황토 | 2005/12/15 | 445 |
297701 | 행사비를 따로 받는 태권도학원. 8 | -..- | 2005/12/15 | 5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