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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딸 용돈 얼마정도 주시나요?
교통카드 따로주고 핸드폰 요금 내주고, 35만원 줍니다.
토탈 한 50만원 들어가는 셈입니다.
학기초 비싼 책값 정도는 따로 주었구요
나머지 옷, 구두, 미용실비용, 친구만나는 비용... 모두다 용돈 안에서 해결합니다.
요 아래에..
대학생 딸 용돈 20만원인데 그것도 모은다고 걸어다니고 도시락 가지고 다니는 이야기가 있어서,
우리 딸 너무 헤픈 것인가 하는 걱정이 들어 글 한 번 올려봅니다.
꾸미는 걸 좋아하고, 남친도 생기니 돈이 그래도 풍족하지는 않았는지
알바도 하고 해보더니 시간너무 뺏겨서 공부할 시간 없다고 ...
알바도 그만 두었거든요.
그건 저도 찬성하는 바였어요.
목표하는 공부가 있어서 우선 학점관리가 중요해서요.
근데 우리 딸 말이
남학생들은 군대갔다 오고는 거의 집에서 용돈 가져다 쓰는 애들 없다고 하네요.
그 나이에도 부모에게 돈타쓰는거 쪽팔려한다고..
주말에 몸으로 떼우는(?) 알바를 해도 남자는 하루 6만원이 넘는것도 있으니까 주말에 열심히 해서 용돈 쓰는 애들도 많다고.
딸이라서 험한일 못시키겠는 부모 마음도 있지만..
대학생이라고 계속 부모가 용돈까지 책임져 주는게 맞나..
아니면 어느정도는 스스로 해결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
어쩔때는 내 능력이 되는한 좀 여유있게 해주고 싶은 것도 엄마 마음이네요.
다들 대학생 자녀 용돈 어떻게들 하고 계시는지...
1. 울딸
'09.4.1 12:18 PM (118.38.xxx.122)대학3학년인 울딸은
용돈은 과외로해결하고
등록금도 거의 장학금으로 해결합니다
대신에 저는 딸애앞으로 몰래 매월 50만원씩 적금들고 있어요^^2. 새내기
'09.4.1 12:20 PM (121.135.xxx.25)신입생 엄마입니다.
차비, 옷값 제가 부담하고 30만원 줍니다. 우리 딸 헤픈 편 아닌데도 모자라는지 아르바이트 자리 알아보고 있습니다. 쓰기 나름이곘지만 요즘 물가가 올라 넉넉하진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3. ..
'09.4.1 12:21 PM (211.40.xxx.58)교통비와 점심비 차 값 그외 소소히 (과자값 친구생일)으로 한달 30만원 이체해 주고
그외에 책값, 화장품, 옷값, 신발, 학교 공식 행사비, 제가 다 줍니다.
아 핸드폰비도 제가주고.......결국 한 50만원 정도 더 들어가네요
저도 항상 이 문제로 갈등이 되는데 ,,,,,,4. 다라이
'09.4.1 12:22 PM (222.120.xxx.186)늦깍기 복학생으로.. 작년에 졸업했는데 99년 당시 30만원 받았고, 작년엔 35만원 받앗습니다. 그 비용에서
핸드폰비~ 모든 생활을 해결합니다. 전 자취했어요. 단.. 학기초 책 구입비용과, 추가수업비는 부모님이 내주셨습니다5. 점심
'09.4.1 12:23 PM (121.162.xxx.190)점심싸갖고 가는 딸 엄만데요.우리 딸도 핸폰값은 거기에 포함시키지 않았어요.
점심값하고 교통비를 그 정도 책정한거구요.
울 딸도 주중에는 시간이 없어 아무것도 못하니까 주말에 할수있는 알바자리 알아보겠다고 하더군요.6. 다라이
'09.4.1 12:23 PM (222.120.xxx.186)아;; 저는 학교 복학 전 제가 직장생활 하면서 모은 돈 전부를 부모님께 드렸습니다. 그래서 용돈받아 다녔어여 ㅠ_ㅠ
7.
'09.4.1 12:28 PM (122.128.xxx.3)저는 대학생 이후로 엄마한테 손 벌린적 없었는데 저희 때랑은 많이 틀리겠지요
35만원이면 적당한것 같아요.8. 점심
'09.4.1 12:28 PM (121.162.xxx.190)저도 다른것은 다 제가 해결해 주지요......미용실이나 옷 등... 응당 제가 다 해야죠.
아직 1학년인데 자기혼자 결정해서 돈을 쓰거나 하는 일은 아직까지는 거의 없어요.9. 풍경소리
'09.4.1 12:31 PM (222.111.xxx.190)순수용돈 10만원/교통비 4만원/점심값 8만원(월 22만원 줍니다_
핸드폰, 책값,화장품,옷값,저도학교 공식행사비........이 모든거 제주머니에서 나갑니다
신학기가 되니 지출비용이 장난 아닙니다.
주말 알바라도 해서 본인 용돈 충당했으면 좋겠습니다
울 아파트 앞동에 있는 동갑내기는 용돈 본인이 벌어서 충당하더라구요
그집 규정이 그래요
댓글 처음에 다신분은 자녀분 업어주어야 겠네요
용돈/등록금.........부모에게 전혀 부담을 주지 않으니 말이예요
에고.....염장지르시는것 같아요10. ....
'09.4.1 12:32 PM (58.122.xxx.229)전 대학까지도 모든걸 부모가 채워줘야한단 생각이 없어요
아이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고 ,,,장학금으로 등록금은 해결했고 과외로 오히려 큰살림살이 오히려 아이가 보태줬네요.엄마가 할수있는건 다해준거라고 말하는 아이거든요11. 원글
'09.4.1 12:34 PM (125.132.xxx.237)그러니까 주는 방법은 다르지만 보통 한 50만원 이쪽 저쪽 되네요
12. ..
'09.4.1 12:37 PM (119.67.xxx.25)교통비+점심값...해서 20만원 줍니다.
휴대폰, 옷, 책은 제가 대구요.13. 제 딸도
'09.4.1 12:38 PM (222.236.xxx.100)아르바이트로 해결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도 몰래
30만원짜리 적금 들었어요.14. 음
'09.4.1 12:41 PM (121.139.xxx.246)35만원이면 적정한거 같은데요
일단 하루에 만원꼴인데 차비하고 점심사먹고 그러면 하루에 만원정도 사용하지않을까요?
주말은 제외하고라도 영화라도 한편 보거나 친구들 만나고 하는거 생각하면 그정도 사용할듯해요
사실 대학교 수업 상 발표수업이나 조별발표모임같은거 하려면 출력비도 들고
레포트 출력이나 제경우에는 좀 튀어보이고싶어서 색깔있고 모양있는 용지에 레포트 칼라로 출력해서 내곤했거든요. 그러면 또 그런데서 소소하게 돈쓰임이 지출되더라구요
한 35-40 정도면 적정한거같아요
아르바이트도 말이 쉽지 학교다니면서 도서관다니고 레포트 쓸려면 시간이 좀 애매할듯해요
알바를 해도 시험기간에 알토란같이 공부해야할때 주말에 진종일 알바하는것도 그다지 추천할만한것은 못되는거같고..방학때 알바하는건 괜찮지만요15. ...
'09.4.1 12:47 PM (119.67.xxx.25)위에 20만원 주는 엄마에요.
저렇게 줘도 우리딸은 비싼것만 사먹어서 애들이 부잣집 딸인줄 안다네요...ㅋㅋ
얼핏 계산해도 비싼거 사먹을 돈은 아니구만...;;;
대신 필요할 땐 더 줘요~~ ^^16. 별사랑
'09.4.1 12:47 PM (222.107.xxx.150)대학교 3학년이고 일주일에 5만원씩 주급으로 줍니다.
교통카드는 제 거 들고다니구요..휴대폰 요금이랑 비싼 책값 등을
내주고..생일이나 어린이날..ㅋㅋ 뭐 그런 날에 특별용돈 좀 줍니다.
그동안 이런저런 알바해서 번 돈은 통장에 넣어놓고 되도록
안 꺼내쓰려고 하더군요..화장품은 대학생 마케터나 프로슈머를
해서 받은 것으로 풍족하게 사용하고 있어서 화장품 값은 거의
안 드는데 그것만으로도 용돈절약이 되는 듯..17. ^_^
'09.4.1 12:49 PM (218.144.xxx.66)전 04년에 졸업했는데 교통비, 휴대폰비 포함해서 40만원씩 받았구요, 과외도 했었어요.
제 동생 지금 대학교 3학년 남자앤데, 용돈 안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과외 2개 한데요~18. 전..
'09.4.1 12:59 PM (210.221.xxx.171)제가 벌어서 등록금 용돈 다 해결해서 애들도 줄 생각 없습니다..
물론 힘들다는 건 압니다만 자생능력을 키워줘야하지 않을까요..19. \
'09.4.1 1:06 PM (210.91.xxx.151)이번에 새내기 대학생이구요...
핸폰비는 고등학교부터 용돈에 포함해서 줬었어요..8만원용돈...
대학 들어와서는.... 교통비는 일단 제가 신용카드를 만들어줬어요... 책값까지는 그 카드로 지출... 그 다음 옷은 계절 바뀔때마다 사는건 일단 제가 사주구요... 중간중간 지 입고 싶은거는
지 용돈에서 충당하구요... 용돈은 20만원으로 책정했는데... 지 동생 과외 하는거로 30으로 주기로 했어요... 좀 심했나...ㅎㅎㅎ20. ......
'09.4.1 1:17 PM (119.70.xxx.2)제 딸은 2학년인데 핸드폰비 내주고 60정도 줍니다. 그안에서 자잘한 티셔츠나 화장품 정도
구입하는것 같구요. 코트류나 좀 값나가는 옷이나 신발등은 따로 사줍니다.
미술 전공이니 재료비가 많이 들어가서 옆에서 보면 부족한것 같더라고요.
회화과라 야간 작업도 많이 해서 식비도 많이 들어갑니다.
모자르는 용돈은 작년 겨울에 입시학원 강사하면서 벌어둔 거금(?)을 조금씩 꺼내 쓰는것
같아요. 학교 다니는 중간엔 알바할 시간이 정말 없더라고요.항상 과제에 쫒기다보니
알바를 하겠다 하더라도 말리고 싶어요. 예전에 저희 학교 다닐때 보다 돈 쓸 때도 많고
물가도 엄청 올라서 무조건 아껴 쓰라고 만 할수 없더라고요.
에구 내년엔 아들놈도 대학 들어가는데 등록금도 용돈도 걱정입니다.21. 그렇군요
'09.4.1 1:30 PM (119.198.xxx.176)전 아직 중학3년 아들 두고 있는데 사실 용돈 액수에 놀랐어요.
허긴 물가가 다르니 그렇겠지요.
전 대학때 4년간 전액 장학금 받아 등록금 해결하고 4년 내내 과외 해서 용돈 제가 충당하고 저금도 하고 책도 사고 때로는 엄마 선물도 사드리곤 했어요.
남편역시 장학금과 과외로 학교를 다녔는지라 전 그게 당연하다 생각했었는데
아니가 보네요. 조금은 다시 생각해 봐야 할까봐요.
울 아들들 대학 다니면 전액은 아니더라도 반은 각자 알아서 해결하기로 갈려고 했었는데......22. ㅡㅡ
'09.4.1 1:36 PM (115.136.xxx.174)한도를 정해서 30만원~넉넉히 40정도 카드를 주고 그안에서 알아서 핸폰비 책값 교통비 하게 하시더라구요.(제가아니라 저 아는어머님께서) 어디 어떻게 썼는지도 알수있고 정말 현찰 아니면 안되는건 따로 얘기하고 받아가라고하시더라구요..
23. 별사랑
'09.4.1 1:39 PM (222.107.xxx.150)현실적으로 알바 뛰면서 공부하기 힘들죠.
요즘은 워낙 학점 인플레 시대라서 학점관리 잘 해야하구요.
물론 알바 뛰면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 있습니다만..
또 이중전공이 대세이고 예전처럼 친구들이랑 어울려서
강의를 듣는 것도 거의 없어서 한 번이라도 빠지게 되는 날엔..아휴~
나는 돈 벌면서 공부했다..라는 것을 아이에게 꿰맞추지 마세요.
사실 형편이 된다면 공부에만 전념하게 하는 것이 좋겠죠..^^24. !
'09.4.1 1:43 PM (61.74.xxx.44)순수용돈으로 35만원이면 많은 거 아닌 것 같네요.
요즘 물가로 보면 빠듯할 수도 있구요.
용돈 액수는 다 집형편 나름이더라구요.
저희 딸도 순수 용돈만 50만원씩 주고 있는데.
얘기 들어보면 아르바이트 열심히 해서 오히려 집에 보태주는 아이를
비롯해서 100만원 이상씩 쓰는 아이도 많고... 다양해요.
아이의 소비성향에 따라서도 많은 차이가 나고 학교 분위기나
전공이 뭐냐에 따라서도 그렇고...
누구는 저렇게 알뜰하니 우리아이도 그래야 되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보다는
각자 형편에 맞게 잘(?) 쓰면 그것으로 만족해야죠.
저는 형편이 되면 돈에 너무 신경쓰지 않게 해 주고 싶어요.
돈 아끼려고 시간을 낭비하게 되면 길게 생각해 보면 오히려
마이너스라고 생각되더라구요.
각자 성격에 맞게 알맞고 현명한 소비를
해줬음 좋겠는데...시행착오를 거쳐가며 배우겠죠.25. 초원
'09.4.1 4:25 PM (221.140.xxx.81)많이들 주시네요.
제가 비정상인가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요.^^
2학년인 우리딸은 교통비 따로 주고 이번달 15만원 주기로 했습니다.
경제가 어려우니 아껴서 써보자면서 일단 한달 살아보고 다시 결정하자 했어요.
15만원속에 점심값이 포함되구요. 그외 새학기 책값이나 MT갈때라던가 이번달에
있는 연아양 아이스쇼 가고 싶어해서 보내줄거구요,
형편이 어려운건 아닌데 대학생 되서도 부모돈으로 펑펑 쓰는거 용납이 안된달까...
엄마뜻 잘 따라주는 딸이 고맙네요. 4월 한달 살아보고 얼마간 더줄 생각이에요.
틈틈이 아빠나 언니한테 받아쓰기도 하구요.26. 그 아이
'09.4.1 7:19 PM (218.237.xxx.71)그 글 읽어보고 가슴이 너무 아파서, 장문의 댓글을 달고 말았네요.
저 말고 다른 모든 분들은 그 아이를 칭찬했지만,
절대 용돈 좀 아끼는 걸로 칭찬하고 넘어갈 문제가 아닙니다.
그 아이, 당장 돈 몇 푼은 아끼겠지만, 분명히 잃는 게 생깁니다.
장래가 흔들릴 수도 있어요.
세상은 무섭도록 정확하고 공평합니다.
시간, 노력, 돈, 들인만큼 능력이 생기고 힘이 생깁니다.
마음 움추리지 않고 꿈 펼칠 수 있도록, 힘껏 도와주세요.27. 헉
'09.4.1 9:27 PM (125.186.xxx.183)전 초딩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전 울아들 학자금을 위해 한달에 20만원 저축하는데
택도 없겠내요.
"그 아이"님 글도 놀랍내요. 시대가 이런가봐요.
작년에 졸업한 제남동생은 용돈 20만원받았어요.
기숙사생활해서 돈이 별로 안드니 그걸로 거의 다 커버하는거 같던데
두어달 용돈을 안받아가서 엄마가 제게 밥이나 먹고 사는지
슬쩍 떠보라고 하기까지했는데 -알바해서 14만원씩 번다고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동생 돈없는것 같구 기 안죽은것 같구요
동생 별명이 "농민후계자"였데요. 부모님이 농사짓거든요
그래도 당당히 잘다녀서 졸업전에 취직했는데 오히려 독립적이고 좋던데요.
부작용으로 취직하고 친구들에게 한턱내느라 일년간 벌어서 다쓰긴했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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