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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마음, 돌리고 싶어요 ㅠㅠ
전엔 제가 뭘 해도 흐뭇한 눈으로 이뻐,이뻐 해줬는데
지금은 덜 살가워요..
문제가 저 때문이긴 해요.
제가 조금만 잘못해도 엄청 틱틱대고,
화도 엄청 내고,
싸울 때 절대 안 지고.. -_-
심하게 이러다가 반성해서 잘하려고 노력중인데,
이제 남자친구가 시큰둥하네요. ㅜㅜㅜㅜㅜㅜ
끝내려고 그러나, 싶기도 하고...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서로한테 최선을 다했던 기억을 남기고 헤어지고 싶은데..
그냥 지금은 살갑게 잘하려고 노력하기만 하면 될까요.
벌써 늦었을까요
-------------------------------------
댓글보고.
그렇죠.
이렇게 스스로 느낄 정도면 이미 그런 거겠죠.
어제부터 계속 이은미의 헤어지는 중입니다, 듣고 있는 중인데..
마음이 좀 아프긴 하지만..
받아들여야겠네요..얘기를 하겠죠
1. ㅇ
'09.4.1 11:31 AM (125.186.xxx.143)음.. 여자들하고는 확실히 다른거같아요.. 일단 어떤행동이 나타나면, 이미 맘은 굳은 상태...
너무 잘하려 하지마시고, 적당하게 하세요..2. ..
'09.4.1 11:32 AM (219.248.xxx.157)떠나는 남심은 웬만하면 잡는게 아니라는..
3. 계속
'09.4.1 11:34 AM (121.162.xxx.251)노력하세요
남자친구가 이쁘다~~해줬던 시간에 비해 본인이 노력한 시간이 짧다면
시큰둥한 반응에도 아랑곳하지않고 상처받지않고 노력해보세요^^
이벤트도 본인이 직접 해보시고 애교도 떨어보시고....
주말에 어느날엔 오늘은 자유시간줄께~자기만의 시간을 가지고 친구들이랑 놀아...도 해주고
그렇게 몇번 해주시고
남자친구기분 봐가면서 분위기 좋은날
말씀하세요...그동안 내가 너무 못해준게 많은것같아서 반성했다
나 잘할려고 노력했고 앞으로도 노력할껀데
자기도 같이 장단맞춰주라고...같이 이쁘게 만들어가자고....
몇번 알랑방구(?^^) 떨었는데 반응없다고 상처받으시고 다시 툴툴대면
남자친구 마음 잡기 힘드실꺼에요 꿋꿋하게!! 해나가세요4. 끝낼 각오로
'09.4.1 11:36 AM (211.57.xxx.98)조금 달라지세요.
5. 원글
'09.4.1 11:37 AM (61.254.xxx.182)계속,님 글 보고..
이제껏 그 사람이 한 게 있는데 좀 노력해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노력하면서 상처받고 싶지가 않아요..ㅜㅜ
고집 센 사람이라 제가 노력한다고 돌아올 거 같지가 않아서..6. ....
'09.4.1 11:39 AM (59.5.xxx.115)두분다 기가 세신 분들이었나 보네요..
원글님 맘 없는 일에 노력안하셨으면 해요...
강요된 노력은 분명 마음에 상처로 남습니다.
님이 기꺼이 원하고 즐거워야 노력도 보람이 있는 거지요.
그리고 사람사이가 노력으로 메꿔진다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사람마음이 노력으로 다 되는건 아닌것
같아요...
그냥 자연스럽게 흐름에 맡기세요,
되돌리려고 애쓰지 마시구요...
도자기가 바닥에 떨어져 박살이 났는데..
그 도자기를 아교로 어떻게 붙여 원래 자리로 돌려놨다 해도
그 금간것들은 내면엔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7. 우산
'09.4.1 11:42 AM (210.121.xxx.80)원글님께서 작은 일에도 틱틱거리고 화를 내셨다면...
남자분께서 이제는 내성이 생긴듯 하네요.
그런 여성에게 남자는 그대로 받아 들이거나 아니면
연애 초의 사랑이란 감정이 사라졌으니 헤어져야겠다 라든가 하는
선택의 기로에 들어 서겠죠.
이미 행동으로 표현을 하더라도 원글님께서 잘 해줘 보세요.
사랑을 듬뿍 줬는데도 불구하고 이별을 통보하면
그때가서 인연이 아닌가 보다 하셔도 늦지 않으실거 같아요.8. 음
'09.4.1 11:47 AM (114.204.xxx.22)죄송하지만 혹시 딴여자가 있나 알아보심이...
님은 같은데 남자의 태도가 바뀔시에는 뭔가 있는경우가 많더군요9. ㅇ
'09.4.1 11:48 AM (125.186.xxx.143)님이 넘 잘하려 들면.. 남자친구도 그거 눈치챌거예요. 자신이 주도권을 쥐고있다는것도 알테구요.
10. ...
'09.4.1 11:48 AM (58.102.xxx.186)나중에 후회하면서...더 잘해볼걸... 한다고 생각하면 아플것 같아요.
그냥 내가 나중에 후회하지 않겠다고 생각할 정도로만
노력하세요.
물론 아니면 헤어진다는 생각을 가지시면
잘하면서 받는 상처는 별로 아프지 않아요.
저 그렇게 해보고(물론 길지않게...)
한달만에 남친이 돌아와서 남편이 되었지요...
물론 그때 그냥 헤어졌으면 속편했겠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요...
다시 만난게 잘되었다라기보다
그때 한달간 헤어져있던 기간동안 내가 더해볼걸 하는 후회는 절대 안들었어요.
나중에 돌아온 그를 다시 만나줄까 하는 선택이 오히려 힘들었을뿐.
하긴 어린나이시고 그냥 연애수준이시면 그냥 헤어지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억지로 노력하지않더라도 잘맞는 남자를 만나도록 더 노력해보는게 좋죠11. 그냥
'09.4.1 12:10 PM (59.8.xxx.188)그런대요
이거 아시는지
남자들끼리 그런답니다
왜 그렇게 틱틱거리냐고
그런여자는 오래못간다고, 피곤하다고
아마도 그런생각을 하고 있다고는 생각지 않나요
그래도 그걸 참을만큼 괜찮을때는 봐주는겁니다.
그게 심하다 느끼면 그냥 끝내는거지요
그남자한테 아쉬운 감정이 든다면 한번 솔직한 마음을 표해보세요
아니라면 그냥 편하신대로 하고요
누가 주도권을 지면 어떠나요
서로 사랑하고 서로 좋아하면 되지
나중에 부부사이 되어도 주도권 다툼만큼 서로 상처 주는게 없다 생각합니다
서로 할수잇는만큼 봐주고, 배려하고 하면되는거지요12. ..
'09.4.1 12:27 PM (125.178.xxx.195)님을 장래?( 결혼 후)에도 계속 사랑할 수 있는 자신감이 없어져서 그래요.
님의 성격이 좋은 상태에서 인내하고 감당할 만한 상황을 넘어 섰다고
보는 거지요. 님을 계속 영원히 사랑하고 좋아 할 수 있는 자신감 상실입니다.13. -_-
'09.4.1 12:44 PM (125.186.xxx.199)이제까지 상대방의 노력만 맛보며 자기 성질대로 다 부려가며 실컷 즐겨놓고, 이제와 상대가 지쳐서 변심해가는 것 같으니 그냥 놔주긴 아깝지만 그렇다고 내가 상대에게 노력하며 상처받고 싶진 않다라...; 본문보고도 허참, 했지만, 댓글을 보고나니 기가 차네요.
<고집 센 사람이라 제가 노력한다고 돌아올 거 같지가 않아서..> 라는 말은 상대의 마음을 돌리려 노력하느라 자존심 상하고 싶지 않다는 님의 변명이자 핑계일 뿐이겠죠.
네, 그러세요. 노력 전혀 하지 마시고,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거든 마음 편하게 놔주세요. 그 남자분도 이제 좋은 여자분 만나셔야죠. 참 어리고 이기적이시네요.14. 민심은천심
'09.4.1 1:43 PM (59.15.xxx.48)사랑은 마으만 가지고 힘들지여
눈으로 보인것만 믿을수밖에 없는게 사람입니다
한번 무너진 실뢰는 다시 쌓기 힘든법이내요...
같은 남자로서 님같은 성격의 여자분들 많이 만나봤는대...
남자분 그간 얼마나 고충이 심했을지...안타깝기만 하내여..
한마디밖에 해드릴말이 없내요....
있을때 잘하시지...15. 글쎄요.
'09.4.1 2:30 PM (211.210.xxx.62)그냥 권태기가 아닐까요?
출장간다고 하거나 전화 불통 되거나 하지는 않는거죠?
그게 아니라면
미리 선수치고 헤어지고 하지 않아도 될듯 해서요.
상대편에게 걱정거리가 있는지 먼저 알아보세요.16. ..
'09.4.1 6:12 PM (125.177.xxx.49)글쎄요 그동안 남친이 많이 노력한거 같은데 후회나 없게 노력해보고 안되면 그만 두세요
사람 인연도 노력없이는 오래 못가요 흘러가는 대로 두면 금새 깨지기 쉽죠17. 저도 글쎄요
'09.4.1 6:17 PM (221.146.xxx.96)글쎄요 갸우뚱이긴 한데..
원글님
좀 앞서가시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혼자
이미 멀어졌으면 어떻게 하나 라고 고민하시지 마시고
제대로 말씀 나누어 보세요
의외로 남친은
이미 편안해진 관계라 그런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니가 이러저러 내게 소홀해서 내가 이러저러
이런다면
남친은 확대해석해서 피곤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연애의 기본은
남녀 차이의 신비함이지만
지나치면 도달할 수 없는 평행선이 되어 버린다는 거 잊지 마시구요.
그리고 노력하면서 상처받는다는 말은
어폐가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관계는(부모 자식조차도)
서로 노력해야 하는 거니까요
상처받을까봐 두려운게 아니라,
자존심 상할까봐 두려운 거지요
그 점도 한번 되짚어 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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